2009년 10월 4일 일요일

미칠 것 같은 항문의 가려움 - 긁지말고 치료하자

미칠 것 같은 항문의 가려움 - 긁지말고 치료하자

 

대장항문과 진료실로 들어오는 환자들중에서 처음 하는 말이 ”미칠 것 같다”고 말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일까? 치질이 아파서, 아니면

너무 출혈이 심해 미칠 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다. 이런분 들의 99%는 가려움증을 참지 못해 병원을 찾는 분들이다.

항문질환은 실제 많은 환자들이 있음에도 남에게 터놓고 말하기 어려운 질환이라 치료가 지연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항문 소양증은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털어 놓지 못하고 혼자 고민하면서 병을 키우는 대표적 질환이다.

항문 소양증이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긁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불쾌한 피부감각을 말한다.

항문 주위에 무수히 존재하는 감각신경이 자극을 받게 되면 소양증이 유발되어 과도하게 긁게 되고, 그로 인해 피부에 상처가 나고,

이차감염, 피부탈락 및 각질화, 피부 손상 등이 유발된다. 그 후 가려움과 긁음이 반복됨에 따라 증상이 심해지며,

심한 경우 정상 생활이 파괴되고 자살 충동까지 일어나게 된다.

항문 소양증의 원인으로는 항문질환이 대표적이다. 치질이나 치열, 치루, 곤지름 등의 항문질환이 있게 되면 항문 위생이 불결해지고,
질병 자체로 인한 분비물이 항문 주름에 끼게 되면서 축축해지고, 쓰리고 가려운 증상이 시작되게 된다.

그 다음은 대장 및 직장에 염증성 질환이 있거나 종양이 있어 소양증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외에 황달이나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등의 전신질환 때문에도 소양증이 올 수 있으며, 커피, 유가공 제품, 콜라, 초콜렛, 홍차,

토마토 등의 음식물에 대한 알러지 반응으로도 소양증이 유발될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흔한 원인으로 생각하는 기생충 감염에 의한 소양증은 생각만큼 흔하지 않다.

치료를 위해서는 원인질환이 무엇인지 자세한 병력의 청취와 이학적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이를 규명하는 것은 경험 많은 의사들에 있어서도 쉬운 일은 아니며, 따라서 의사들에서도 소양증은 치료가 어려운 병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경우가 흔하다.

 

치료의 원칙은
첫째, 항문 위생에 신경 써서 항상 청결하고 습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자주 씻는 것은 좋지만 비누 사용은 안하는 것이 좋으며,

씻고 난 후 헤어 드라이어기 등을 이용해 잘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되면 온수좌욕을 하루에 몇 차례 해주면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

둘째, 원인질환을 규명하여 치료하는 것이다.

항문질환이 있으면 수술을 해서 치료하고, 전신질환이나 대장질환은 약물치료로 조절하거나 치료해야 한다.

또 소양증을 악화시키는 음식물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도 소양증이 오래 되어 피부의 병변이 심해진 환자들에 있어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못한다.

이런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국소 주사요법을 사용할 수 있으나 그 효과가 제한적이다.

따라서 이런 심각한 환자들에게는 ‘피부 박리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방법은 피부와 피하조직사이의 감각신경들을 분리함으로서 수술 직후부터 탁월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더블유항외과 - 홍현기 원장

비타민D 열풍… 정말 암(癌)·심장병 예방할까?

비타민D 열풍… 정말 암(癌)·심장병 예방할까?

미(美)의학자들 주장에 관심 쏠려
세계적으로 비타민D 열풍
"심장병·당뇨병도비타민 D와 관련 있어"
국내학자 "흥미있는 성과지만 아직 정설은 아니다"

비타민D 섭취와 암·심장병 등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역학(疫學)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비타민D가 현대인의 건강을 지켜줄 '수퍼 영양소'가 될 것인지 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햇볕을 쬘 때 사람의 피부에서 합성되는 비타민D는 지금껏 구루병을 예방하고 뼈를 튼튼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도로만 알려져 왔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비타민D가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등 거의 모든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심장병 등도 예방한다는 역학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비타민D 권장량을 상향 조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비타민D 열풍'이 불고 있다.

미국 소아과학회는 어린이 비타민D 1일 권장량을 400IU로 2배 강화했고, 미국골다공증재단(NOF)은 50세 이상 성인의 1일 권장량을 800IU으로 상향조정했다. 대한골대사학회에서도 미국처럼 성인의 비타민D 1일 권장량을 400IU에서 800IU로 높였다. 급기야 식품의약품안전청도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비타민D 최대 함량을 200IU에서 400IU로 상향 고시했다. 미국에선 비타민D 1만IU, 심지어 5만IU 제품도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다.
▲ 최근 비타민D 결핍이 각종 암과 심장병 등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고대안암병원 이승환 교수가 햇볕과 비타민D 합성과의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는 모습./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검은 피부 일수록 암 발병률 높아

미국 세드릭 갈랜드 박사팀은 검은 피부의 카리브인은 백인에 비해 결장암·유방암 등 각종 암 사망률이 현저히 높으며, 매일 비타민D 1000IU를 섭취하면 암 발병률을 30~50%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부의 비타민D 합성능력은 피부가 검을수록 낮고, 하얄수록 높다. 또 미국 네브래스카주 폐경여성들을 대상으로 4년간 연구를 진행한 마이클 홀릭 박사팀은 매일 1100IU의 비타민D와 1000㎎의 칼슘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각종 암 발생률이 60% 감소했다고 밝혔다. 홀릭 박사는 혈중 비타민D 농도가 10ng/mL 증가할 때마다 상대적 암 발생 위험이 35%씩 감소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을 근거로 일부 학자들은 성인이 하루 1000IU(국제단위)의 비타민D를 섭취하면 25% 수준인 암 사망률을 남성 7%대, 여성 9%대로 낮출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서 '비타민D 혁명'을 통해 미국의 비타민D 열풍을 주도한 시더스사이나이병원 내과 소람 칼사 박사 등이 그런 주장을 하는 대표적 학자다. 그의 저서는 최근 국내에서도 번역·출간됐다.

학자들은 비타민D가 세포 증식, 세포 분화, 세포 성장조절, 세포 자살(apoptosis) 등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작용을 하므로 정상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암세포로 변하는 것도 억제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칼사 박사는 대장암·유방암·전립선암·위암·난소암·신장암·후두암·췌장암·자궁경부암 등 17개 암이 비타민D 결핍과 연관이 있으며, 혈중 비타민D 농도를 40~70ng/mL 수준으로 유지하면 암을 예방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심장병, 당뇨병 등도 비타민D와 관계있어"

우선 비타민D가 부족하면 심장혈관 내벽의 염증과 칼슘 침착이 일어나 심장마비가 초래되기 쉽다. 2008년 에드워드 지오바투치 박사는 1995~2004년에 심장마비를 경험한 454명과 정상인 900명을 조사한 결과 비타민D 혈중농도가 15ng/mL 이하인 사람은 30ng/mL 이상인 사람보다 심장마비 가능성이 242% 높았다고 보고했다. 또 비타민D는 췌장의 인슐린 생성세포를 공격하려는 면역계를 억제해 제1형 당뇨병을 예방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호전시켜 제2형 당뇨병도 예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또 비타민D가 우울증·정신분열증·자폐증 등의 발병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들도 나왔다. 그 밖에 비타민D가 박테리아를 죽이는 백혈구 대식세포를 활성화해 면역기능을 높이고, 호흡기관에 천연 항생물질로 작용해 천식·독감 등 호흡기 질환의 빈도도 낮춘다는 연구결과들도 발표됐다.

비타민D 보충제 복용해야 할까?

일부 학자들은 햇볕이나 음식으로 생성·섭취하는 비타민D의 양으로는 부족하므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칼사 박사는 그의 저서 '비타민D 혁명'을 통해 "인류의 선조들은 햇볕 노출 시간이 많아 비타민D 혈중 농도가 50~90ng/dL 수준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현대인은 20ng/dL 수준으로 '만성적 비타민D 결핍상태'"라고 주장한다. 그는 구체적으로 ▲북위 35도 이상 지역에 사는 사람 ▲자외선 차단제 사용자 ▲사무직 근무자 ▲뚱뚱한 사람(지방세포가 비타민D를 흡수하기 때문) ▲노인 ▲피부가 까만 사람은 비타민D가 결핍돼 있을 가능성이 크므로 보충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고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이승환 교수는 "비타민D가 여러 암과 심장병 등의 발병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됐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음식이나 햇볕을 통해서 얻는 비타민D만으로도 충분하므로 굳이 보충제를 따로 복용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대용산병원 산부인과 박형무 교수는 "비타민C와 비교할 때 비타민D는 지금껏 중요성이 너무 간과돼 왔다. 특히 55세 이상 한국 여성의 88%가 비타민D 결핍인 것으로 조사된 만큼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과다 복용 시 부작용은 없나?

비타민C 같은 수용성 비타민은 과다 복용하더라도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비타민D 같은 지용성 비타민은 과다 섭취할 경우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고 몸속에 남아 식욕감퇴, 메스꺼움, 구토, 갈증, 설사, 허약, 체중감소 등의 부작용을 일으킨다.

비타민D 옹호자들은 그러나 "비타민D 독성이 과장됐다"고 말한다. 칼사 박사는 그의 저서를 통해 "비타민D 혈중 농도가 150ng/dL는 돼야 문제가 되는데 현대인은 20ng/dL 수준이어서 웬만해선 독성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한제호 교수는 "최근 비타민D와 여러 질병과의 상관관계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들이 쏟아지고 있어 학자들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그러나 완전하게 검증된 정설이 아니므로 좀 더 많은 연구결과들이 발표될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혈관에 쌓이면 안나간다, 트랜스 지방, ‘달콤·바삭·고소’할수록 의심하라

혈관에 쌓이면 안나간다, 트랜스 지방, ‘달콤·바삭·고소’할수록 의심하라

 

혈관에 쌓이면 안나간다 트랜스 지방

삼겹살보다 위험한 마가린 어떤 음식에 있고 얼마나 몸에 안좋나 

동맥경화, 뇌졸중 등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당신은 어떤 식이요법을 하고 있는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은 “삼겹살, 달걀, 새우, 버터 같은 ‘고(高) 콜레스테롤’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고소한 버터 맛을 포기하기는 쉽지 않은 법. 그래서 중년들은 버터 대신 버터 맛과 유사한 마가린을 버터 대신 먹으며 ‘건강을 챙긴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이게 더 위험하다는 게 최근 의학계의 보고다.

 

일명 ‘트랜스 지방’으로 불리는 것이 바로 그 주범이다. 혈관 벽에 차곡차곡 쌓이는 트랜스 지방산의 특성은 그 위력이 매우 천천히 발휘된다는 사실이다. 연세대 심장내과 조홍근 교수는 “트랜스 지방산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아주 서서히 떨어뜨리고 세포 기능을 마비시켜 소리 없이 노화를 촉진시킨다는 데 있다”고 경고한다. 마치 소리 없이 내리다

 

폭설로 돌변하는 눈처럼. ‘폭설’을 막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내년부터 식품 라벨에 트랜스 지방 함량 표시를 의무화하겠다고 밝혔지만, 우리 주위엔 여전히 트랜스 지방산 식품들이 넘쳐난다. 트랜스 지방산, 도대체 왜 위험할까. 그 위험에서 벗어날 묘안은 없을까.


감자튀김·케이크… 전자레인지용 팝콘은 하루 제한량의 11배나 섭취 2% 늘리면 심장병 가능성 25%↑ “어린이 과잉행동증후군 유발한다” 의견도


◆트랜스 지방, 혈관에서는 ‘동물성 지방’으로 활동한다

트랜스 지방이 위험한 까닭은, 불포화지방의 일종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혈관에서는 포화(동물성)지방처럼 활동하기 때문이다. 혈관을 청소해주는 HDL(High Density Lipoprotein·고밀도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를 낮추는 대신 몸에 나쁜 LDL(Low Density Lipoprotein·저밀도지방단백질)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혈관을 좁게 하는데, 그 위험도가 포화지방보다 2배나 높다는 게 하버드 의대의 1999년 보고다. 당연히 심장병(심근경색·협심증), 뇌졸중, 동맥경화증 발생 위험을 높인다.


◆산만한 우리 아이, 감자튀김 탓?

트랜스 지방산이 위험한 또 다른 이유는 면역력을 떨어뜨린다는 데 있다. 100조 개에 달하는 우리 몸의 세포는 세포막을 통해 영양분을 흡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가 하면 병원균의 침입을 자동 차단하는데, 이 세포막에 트랜스 지방이 끼어들면서 엉뚱한 문제가 발생한다. 우리 몸이 트랜스 지방을 필수지방산과 구별하지 못한 채 영양분은 흘려버리고 바이러스 같은 병원균은 받아들인다는 것.

 

뇌세포로 가면 더욱 심각해져서, 두뇌 활동 저하로까지 이어진다는 논리다. 연구자들 사이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트랜스 지방산이 성인들의 만성피로증후군과 어린아이들의 과잉행동증후군과 닿아 있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크루아상 1/2개, 토스트 1장 이상은 NO!

그렇다면 트랜스 지방산은 어떤 음식에 많이 들어 있을까. 식약청 자료〈그래픽 참조〉에 따르면 전자레인지용 팝콘, 패스트푸드 감자튀김, 경화유(쇼트닝)로 튀겨낸 치킨 등에 많이 함유돼 있다. 페이스트리나 케이크처럼 부드럽고 고소하며 바삭바삭한 맛을 내는 음식일수록 트랜스 지방산이 더 많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 포화지방산이 많고 값 비싼 버터 대신 마가린, 쇼트닝을 쓰는 것이 문제의 주범.

 

세계보건기구(WHO)는 하루 섭취 열량 중 트랜스 지방에 의한 열량이 1%를 넘지 않도록 권고한다. 1일 필요 칼로리가 2000kcal인 성인 여성(20~49세)의 경우 하루 섭취량을 2.2g 이하로 제안해야 한다는 뜻. 크루아상 1/2개, 마가린 바른 토스트 1장 이상을 먹어서는 안 된다. 흔히 “성장기의 지방질은 괜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린이들의 경우, 트랜스 지방 섭취 제한선은 더 내려간다. 만 1~3세는 하루 1.3g, 만4~6세는 1.8g을 넘어서는 안 된다.


◆팝콘 대신 강냉이, 토스트 대신 호밀빵

식약청 박혜경 영양평가팀장은 “성인의 경우 1회 섭취 분량에 0.5g 이상 트랜스 지방산이 든 식품이면 일단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 9월 이후로는 업체들 스스로 경화유 사용량을 큰 폭으로 낮추고 있어 이를 확인한 뒤 제품을 선택하면 된다”고 말한다.

 

트랜스 지방산이 높은 팝콘 대신 강냉이를, 철판에 마가린 넣고 구운 토스트 대신 호밀빵을, 바삭한 프라이드 치킨 대신 전기구이 치킨을, 햄버거 대신 야채 샌드위치를 먹는 것도 대안. 마가린을 반드시 사용해야 할 경우엔 차 숟가락 1개 분량 이하가 적당하다.


◆이런 데도 트랜스 지방산이?

올리브유, 콩기름 등 식물성 기름이라도 상온에 뚜껑을 열어두었거나 햇빛이 많은 곳에 두면 트랜스 지방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식약청 자료에 따르면, 떠먹는 요구르트에도 1개당 0.2g, 슬라이스 치즈에 1장당 0.3g, 아이스크림에 1개당 0.7g의 트랜스 지방산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는 우유(1컵에 0.5g)에 들어 있는 자연발생적 트랜스 지방산에 의한 것으로 그 유해성은 아직 입증되지 않았다.

 

식약청 영양평가팀 김지영 박사는 “우유나 유제품이 갖고 있는 트랜스 지방산은 양도 미미하지만, 유해성보다 우리 몸에 득이 되는 다른 영양소들이 훨씬 많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경화유처럼 인위적으로 발생된 트랜스 지방산만 섭취하지 않더라도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트랜스 지방은 - 식물성 지방으로 마가린 등 만들때 나와

식물성 지방을 쇼트닝이나 마가린 등 반고체 상태로 만들 때, 기름이 산패하는 걸 막기 위해 수소를 섞는다. 이 과정에서 ‘악명’의 트랜스(전이) 지방이 만들어진다. 이 물질이 바로 트랜스 지방산(trans fatty acid). 돼지나 소기름과 달리, 몸에 이롭다는 식물성(불포화) 지방산에도 암이나 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요소가 포함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에 더 경악스럽다.

 

트랜스 지방 섭취를 2% 늘리면 심장병 발생위험이 25%나 증가한다(영국 의학전문지 ‘랜싯’)는 연구가 있고, 미 하버드대에서는 ‘트랜스 지방이 간암·유방암·위암·대장암 및 당뇨병의 발생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내놓았다.

트랜스 지방 ‘달콤·바삭·고소’할수록 의심하라

완전히 피할 순 없어도 줄일 순 있다
 
식습관 개선·운동으로 줄이는법
이미 섭취한 트랜스 지방산을 인위적인 노력으로 사라지게 할 수는 없다. 요즘 유행하는 디톡스 요법으로도 불가능하다. 연세대 조홍근 교수는 “트랜스 지방산이 위험한 건 몸에 들어오는 순간 산화됨으로써 혈관 벽에 염증을 일으키고 세포막을 딱딱하게 굳게 만들어 동맥경화와 노화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트랜스 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을 먹지 않아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성지동 교수는 “트랜스 지방산과 포화지방산으로 인해 가장 흔히 유발되는 병이 고지혈증인 만큼,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생활요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밖에서 파는 튀김요리 삼가 올리브유도 냉장 보관해야샐러드 드레싱 대신 레몬즙 토스트엔 잼·유자청을외식 잦은 직장인은 더 조심 유산소 운동으로 적정체중 유지


 ◆트랜스 지방산 줄이는 요리법

▲야채, 고기, 생선은 튀기지 말고 찌거나 구워먹는다.

▲튀김을 할 때는 포도유, 올리브유 등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고 한 번 사용한 기름은 다시 사용하지

   않는다. 재사용을 거듭하면 트랜스 지방이 늘어난다. 밖에서 사먹는 튀김은 트랜스 지방산 덩어리

   다. 중식당에서도 튀김 요리는 피한다.

▲미 FDA는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쓰는 고올레산 해바라기유, 고올레산 채종유, 저 리놀렌산 콩기름

  등을 대체로 권하지만, 미국 환경단체인 공익과학센터(CSPI)는 이보다 한 단계 강화해 일반적인 콩

  기름, 해바라기씨 기름보다는 반드시 ‘비경화(Non-hydrogenated)유 (콩, 유채꽃씨, 옥수수, 땅

  콩)’라고 써 있는 제품을 사용하라고 강조한다.

▲토스트는 토스터기에 구워서 마가린·버터 대신 유자청이나 잼을 발라먹는다.

▲샐러드는 드레싱 대신 레몬즙으로 맛을 낸다. 마요네즈를 먹으려면 집에서 달걀 노른자, 신선한 식용유와 식초로만 적은 양을 만들어 먹는다. 일명 ‘도깨비방망이’로 만들면 금방이다.

▲토스트의 촉촉한 맛을 원한다면 올리브 오일에 다진 땅콩 또는 아몬드를 섞어 설탕으로 맛을 낸 뒤 굽는 방법도 있다.

▲쇼트닝이나 버터로 고소한 맛과 촉촉한 질감을 만드는 머핀이나 케이크는 먹지 말자. 꼭 먹고 싶다면, 유기농 버터, 무염 버터를 사용한 것을 먹을 것.

▲당근 케이크처럼 야채 케이크를 만들 때에는 올리브유(라이트 버진)도 사용이 가능해서 촉촉한 질감이 나게 구워낼 수 있다.

◆생활관리는 어떻게?

▲일단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 질환을 앓은 가족이 있거나 과체중인 사람, 운동을 싫어하고 외식이 잦은 직장인은 특히 트랜스 지방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트랜스 지방산은 물론 포화지방산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실온에서 고체 상태로 유지되는 육류기름(비계)을 비롯, 커피 프림, 버터, 라면 등은 요주의 대상이다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섬유질이 많은 야채와 과일, 잡곡류, 해조류를 자주 먹는다. 깨, 감귤류, 녹차, 대두, 등푸른 생선은 유해한 LDL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몸에 이로운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매일 30~60분간 걷기, 빨리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한다.

▲과체중 환자는 처음부터 달리기, 등산, 줄넘기 등 강도 높은 운동을 하면 관절에 무리가 올 수 있으니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생활습관 또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틈나는 대로 일어나서 걷고, 스트레칭을 자주 한다.

출처 : Tong - ★함께하는TONG님의 건강美인 프로젝트통

2009년 10월 2일 금요일

꿈을 가진이가 더 아름답다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보다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지금 공부를 잘하는 사람보다
공부를 더 잘 할 수 있다는
꿈을 간직한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숱한 역경 속에서
아름다운 삶을 꽃 피우는
사람들은 한결 같이
원대한 꿈을 가졌습니다.
 
암울의 시대에
문지기를 자청했던 김구 선생도
대한민국의 독립을 꿈꾸었습니다.
 
젊고 나약하기만 했던 간디도
인도 독립의 꿈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두 귀가 먼 절망의 늪에서도
베토벤은 위대한 교향곡을 꿈꾸었습니다.
 
꿈이 있는 사람은 아름답습니다.
 
돈을 많이 가진 사람보다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꿈을 가진 이가 더 행복합니다.
 
글을 잘 쓰는 작가보다도
글을 잘 쓸 수 있다는
꿈을 안고 사는 이가 더 아름답습니다.
 
꿈은 인간의 생각을
평범한 것들 위로
끌어올려 주는 날개입니다.
 
내일에 대한 꿈이 있으면
오늘의 좌절과 절망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꿈을 가진 사람이 아름다운 것은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비극은 꿈을
실현하지 못한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실현하고자 하는 꿈이 없다는 데 있습니다.
 
절망과 고독이 자신을 에워쌀지라도
원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꿈은 막연한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무한한 노력을 담은 그릇입니다.
 
- Fuellenbach의 "불을 놓아라"中에서 -
 
깊은초록바다

 

 

2009년 10월 1일 목요일

'상체' 축복의 비밀을 푸는 6가지 비법

'상체' 축복의 비밀을 푸는 6가지 비법

살을 빼는 것은 정신력과 의지가 상당한 상관관계가 있다는 보도자료를 많이 접해 보았을 것이다.

운동 하기전 지금부터 제시하는 6가지 비법을 숙지하고 최상의 운동효과를 누려보자.

1 뻐근한 것과 부상으로 인한 통증을 구분한다
운동을 하다보면 근육이 뻐근하고 불편해진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의 하나로, 이런 증상을 부상의 고통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특히 운동 중에 특정 부위에 예리한 통증을 느낀다면 운동을 멈추고 곧장 병원으로 가야 한다. 통증의 원인이 분명치 않으면 일단 운동을 멈추고 하루 이틀 기다려보는 것이 좋다.

2 화를 예방하고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는다
노화를 역전시키는 것은 노화를 예방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과 인내심을 요구한다. 하지만 적응기간을 충분히 길게 갖고 제시한 운동을 제대로만 수행하면 골밀도와 근력을 높이고, 노화를 이겨낼 수 있다. 운동만이 노화를 예방하고 노화의 진행을 역전시킬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

3 운동의 초기단계에서는 큰 근육부터 먼저 움직인다
상체나 하체 중에 어느 부위부터 운동을 해야 하는지는 원칙이 없다. 하지만 상체에서는 팔보다 몸통을, 하체에서는 허벅지뒤쪽보다 허벅지 앞쪽을 먼저 운동해야 한다.

작은 근육부터 먼저 운동해서 이 근육들이 지치게 되면, 목표 근육에 최대치의 자극을 주는 데 실패하게 된다.

4 내 몸의 한계를 점차적으로 확장시킨다
아무리 애를 써도 8~16회 반복하는 것으로 이루어져 있는 프로그램 한 세트를 끝내기 힘들 때가 있다.

특히 복근운동처럼 자신의 체중을 활용한 운동은 특히 힘에 부칠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몸이 버틸 수 있는 한도 내에서 최대한 많이 하면 된다.

5 정확한 동작으로 목표 근육을 움직이는 데 집중한다
운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자세가 얼마나 안정적이냐다. 동작을 반복할 때마다 목표가 되는 근육에 정확하게 힘을 보내야 하는데, 힘을 줄 때나 힘을 뺄 때 모두 목표 근육이 움직여야 한다. 목표한 부위의 근육이 충분히 자극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부드럽고 일관된 동작을 해야 한다.

6 근육이 부들부들 떨린다고 포기하지 않는다
근육이 부들부들 떨리며 기운이 쭉 빠질 때까지 운동을 하면 신체는 젖산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젖산은 근육에 피로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운동의 목표가 되는 근육에 타는 듯한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이는 매우 자연스러운 과정의 하나이므로 자신의 신체가 멋지게 달라지고 있다는 만족감을 느껴보도록 한다. (자료 제공: 로그인 출판사 '우지인의 축복받은 상체 비밀을 풀어라')

한경닷컴 bnt뉴스 김경렬 기자 beauty@bntnews.co.kr



 

스타일 살려주는 ‘액세서리’ TIP

스타일 살려주는 ‘액세서리’ TIP

직장에 다니는 여성들은 늘 정장이라는 틀에 맞춰져 있다.
스타일에 변화를 주고 싶어도 정장이라는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게 멋을 부리기란 쉽지 않을 일.

이럴 때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거나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액세서리! 몇 가지의 액세서리만 적절히 매치한다면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Style 1 가장 세련돼 보이면서도 무난한 블랙

언제나 패셔니스타들의 곁을 떠나지 않는 블랙. 그 어떤 컬러보다도 세련되고 멋스럽지만 또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무난하다는 느낌을 주는 컬러이다. 게다가 특별한 디자인이 없어 정형화된 정장이라면 그 느낌은 배가 될 듯.

이런 상황에 액세서리는 중요한 포인트 역할을 한다.

줄리엣


✓이어링

너무 작고 밋밋한 스타일은 블랙컬러에 묻힐 수  있다. 이럴 땐 귀에 붙는 것보다는 늘어지는 스타일을, 너무 심플한 것보다는 약간의 장식이 있는 것으로 매치하자. 블랙정장과 어우러져 세련된 분위기에 경쾌함을 더해줄 것이다.

✓목걸이

촘촘히 박힌 큐빅들이 허전한 목에 아름다움을 심어준다.

✓팔찌

하나쯤은 조금 더 튀어도 좋다. 블랙과 골드는 썩 괜찮은 궁합이니까.
체인형식으로 된 디자인이 적당히 화려해 전체적인 스타일에 화사함을 준다.

Style 2 부담 없이 편안한 베이지 재킷

가장 기본스타일이라 특별한 코디 걱정 없이 입을 수 있어 여자들이 쉽게 구매하는 것이 바로 베이지 컬러의 재킷.

무난한 컬러덕분에 어떤 옷에도 부담 없이 매치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만큼 밋밋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이다. 여기에 액세서리는 빠져선 안 되는 ‘잇 아이템’이다. 

줄리엣


✓이어링

장미 모티브가 정적인 재킷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성스러움을 준다.

✓네크리스

베이지와 골드 비슷한 컬러 때문에 네크리스가 묻히지 않도록 색깔 있는 큐빅이 장식된 것으로 선택했다.

✓팔찌

네크리스와 이어링이 조금은 화려한 느낌이므로 상대적으로 팔찌는 차분한 스타일로 매치했다. 중간에 앙증맞게 장식된 큐빅은 사랑스러운 느낌을 준다.

 

한경닷컴 bnt뉴스 최지영 기자 jiyoung@bntnews.co.kr 


비록 그대가 목마르지 않더라도

비록 그대가 목마르지 않더라도

목마른 사람은 물을 찾는다. 그러나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찾아야 한다. 바로 우리 몸의 70~80%는 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

몸의 각 조직의 수분 함유량을 자세히 살펴보면 뇌 75%, 심장 75%, 폐 86%, 간 83%, 신장 83%, 근육 75%, 혈액 83%, 뼈 22% 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물은 체내에 들어와 생명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순환기능, 동화기능, 배설기능, 체액과 체온의 조절기능을 수행한다. 때문에 몸의 수분 함유량이 70~80%를 유지하고 물의 체내 순환이잘 이루어지고 있다면 그 사람은 건강하다는 것.

수분이 부족하면 음식물이 소화 흡수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노폐물이 몸 밖으로 배설되지 못한다. 그러면 우리 몸은 각종 노폐물과 그 노폐물이 내뿜는 일산화탄소를 비롯한 각종 독소로 가득 차게 된다.

처음에는 우리 몸의 독소를 분해, 배설하는 기관인 간장과 신장이 온 힘을 다해 독소를 분해하고 배설하려고 애쓰기 때문에 피부 또한 독소의 배설을 위해 전력을 다하게 된다. 그러나 수분 부족이 계속되면 이러한 기관들은 무리를 하게 되고 결국 제 구실을 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근에는 눈 건강을 지키는 데에도 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밝은눈안과 박세광 대표원장은 “미국 안과 학회는 눈 건강을 위해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을 권유했다. 그리고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충분히 유지해 주는 것도 눈 건강을 위해 좋다”고 조언한다.

이어 “눈 건강을 위해서는 직접조명을 받는 것을 피하고 먼 곳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며 항상 손을 청결히 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한다.

이외에도 수분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 들어온 각종 영양소들이 용해될 수도 없고, 영양소의 체내 운반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또한 혈액은 탁해지고 모든 신체이상이 시작되므로 평소 수분보충에 유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출처: 영화 '중경삼림' 스틸컷)

한경닷컴 bnt뉴스 오나래 기자 naraeoh@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