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14일 금요일

엘리베이터에도 상석이 있다

엘리베이터에도 상석이 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마주 대하는 엘리베이터. 무심코 이용하기 쉽지만 여기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 바로 직장 상사나 웃어른과 함께 탈 때 상석을 양보하는 것이다.
그림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엘리베이터 버튼의 대각선 방향이 상석이다.
반대로 버튼 앞이 가장 낮은 자리다. 이는 상사나 어른, 혹은 손님이 먼저 타고 내리도록 배려하려면, 아랫사람의 버튼 조작이 필요해서다. 만약 버튼이 양쪽에 있을 경우는 뒤쪽 중앙을 상석으로 친다.
그렇다고 먼저 탄 상사가 버튼 앞에 자리를 잡은 걸 보고 궂이 자리 이동을 권할 필요는 없다. 매너의 기준에 관계없이 자신의 편리에 따라 위치를 선택하면 그곳이 상석이기 때문이다. 그럴 경우 오히려 상대방을 황당하게 만들 수 있다.
다음은 다양한 상석들이다. 실생활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으니 알아두자.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방법

대화를 잘 이끌어 나가는 방법
침묵은 금이고 웅변은 은이다.
성공한 사람은 절대 자기 이야기나 해서 듣는 사람을 지루하게 만들지 않는다. 모임에 가면 말을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 능력있는 리더라면 말을 잘한다고 해서 일방적으로 떠들것이 아니라 가장 숫기 없는 사람에게 질문을 던져 참석한 모두가 대화에 참여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말만하고 남의 말을 듣지 않으면 타인으로부터 아무런 정보도 얻을 수 없다. 정보가 빈약하니 당연히 성공할 수 없다. 반대로 남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 사람은 많은 정보를 얻기 마련이다. 성공하는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말을 독점하지 않는다.
 
목소리 역시 외모처럼 가꾸기 나름이다.
예쁜 아가씨를 보고 말을 걸었는데 목소리가 칼날같이 귀에 거슬리는 고성이어서, 멋진 청년이라고 생각했는데 모기처럼 기어들어가는 목소리여서 실망한 경험들을 누구나 한 번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와같이 목소리른 외모만큼이나 그 사람의 인상을 결정짓는데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모든 사람이 탄력있고 꾀꼬리 같은 목소리를 가질 수는 없지만 노력 여하에 따라 개선할 수는 있다. 목소리를 개선하려면 먼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보자. 그리고 가능한 한 목에서 소리를 내지말고 배에서 내는 습관을 들여보도록 하자. 신문이나 책을 소리내어 읽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꾸려고 마음만 먹으면 목소리를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 .
 
때로는 안개작전도 필요하다.
노련한 정치인일수록 핵심을 빼고 책임질 말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말한다. 그러나 이러한 화법은 정치인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대답을 회피하고 싶은 질문을 받을 때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어렵거나 까다로운 질문을 피하는 요령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화법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공식적인 말은 명확하게 해야 한다.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자
말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자기만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제스처를 많이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감정이 느껴지는 큰 목소리로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이처럼 개성이 살아있는 스피치는 청중에게 주목을 받는다. 나만의 독특한 말하기 스타일을 개발하자. 이렇게 함으로써 개성없는 생김새까지도 보완할 수 있다.
 
달변보다는 진실한 한마디가 훨씬 감동적이다.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진실한 마음이 담긴 한마디가 남들을 감동 시킨다. 진짜 말을 잘하는 사람은 허세부리지 않고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는 방식을 타인에게 감동을 준다. 상대방을 설득하고 행동에 옮기도록 힘을 발휘하는 기술은 바로 진실임을 잊지 말자.
 
거절과 부탁은 확실하게 하자.
누구나 살다보면 남에게 도움을 받고 도와주며 살아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았을때 거절하기란 매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부탁을 받았을때 이를 거절하지 못하면 서로 낭패보기 십상이다. 능력밖의 부탁을 우물쭈물하지 말고 즉시 거절해야 한다. 이때는 부탁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예의 바르게 거절해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춘 화제를 이끌어내자.
어떤 그룹안에서 인기가 있는 사람은 이야기를 잘한다고 인정받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은 금기에 관련된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알고 싶어하는 궁금증을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준다. 아무리 풍부한 지식을 갖고 있어도 자기만 아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말하면 주변 사람들의 호응을 얻을 수 없다. 어려운 이야기도 상대방의 입장에서 말하는 습관을 들이면 화제를 이끌어가는 중심인물이 될 수 있다.
 
솔직함이 깃든 화법은 즐거움을 준다.
남을 웃기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큰 능력이다. 보통 말하기를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신에게는 남을 웃기는 재주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남을 웃긴다는 것은 곧 솔직함과 연결된다. 인기 코미디언 이홍렬은 내슝떨지 않고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면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고 무조건 솔직한 이야기가 재미있는 것은 아니다. 가능하면 가벼운 화법으로 그림 그리듯이 상황을 자세하게 묘사해야만 재미가 있다.
 
눈을 맞추고 이야기하는 것이 설득력을 갖는다.
미네소타 대한 커뮤니케이션 학회는 연설을 하면서 적어도 한 사람을 2분씩 지속적으로 응시하라고 말한다. "사랑한다"는 고백에는 눈빛이 뿜어내는 감정이 반드시 포함되기 마련이다. 이처럼 눈의 표정은 의사를 전달하는데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한다. 효과적인 연설은 눈맞춤으로 완성되며, 이러한 태도는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는 태도야 말로 성공적인 스피치를 할 수 있는 자세이다.
 
옷차림과 말은 곧 하나이다.
때와 장소에 어울리는 옷을 고를 줄 아는 감각은 적절한 대화를 나누기 위한 기본 조건이다. 옷은 단순히 몸을 가리는 도구가 아니라 한 사람의 성품과 개성을 알리는 매개체 역활을 한다. 따라서 옷차림은 사업이나 직장생활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공격적인 성격의 사람이 목이 빳빳한 셔츠에 교복을 연상시키는 단색의 양복을 입는다면 더욱 사나워보일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사람이 사업에 성공하려면 부드러운 질감의 버튼다운 셔츠를 입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야 한다.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옷차림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다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말과 옷은 곧 하나이다. 늘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쉽게 말하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황수관 박사는 "신바람 건강법"으로 일약 유명인사가 된 사람이다. 이 황박사의 인기비결은 바로 쉽게 말하는 화법에 있다. 텔레비젼은 물론 신문연재 글에서도 그는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예를 들어 건강법을 한다. 이처럼 말잘하는 사람은 평범한 이야기 속에 핵심을 담아 청중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 생각한 바를 글로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면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정리할 수 있다. 아름다운 문장으로 멋지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쉽게 말하는 것이 곧 감동을 줄 수 있다.

기억나세요! 우리 신분증의 역사

기억나세요! 우리 신분증의 역사

인맥 쌓기의 노하우

 

인맥 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한 번 만난 사람은 절대 놓치지 않겠다'는 은근과 끈기라고 강조하며 9가지 방법론을 제시한다.

1. 나의 이름을 알려라
내가 좋은 인맥을 원하는 만큼 다른 사람들도 좋은 인맥을 원하는 만큼 나 스스로 좋은 인맥이 되기 위해 업무적으로 전문성을 키우고 임팩트를 줄 수 있는 호감가는 첫인상을 만들어라

2. 경사는 빠져도 조사는 꼭 챙겨라
경사는 축하해주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참석하지 않아도 무방하지만 조사는 꼭 참석해야 한다. 상가집을 찾는다는 것은 상주를 위로하러 가는 자리이기도 하지만 상주의 인맥을 나의 인맥과 연결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한다.

3. 신문의 부음란과 인사란을 챙기자
인맥이 넓은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매일 아침 신문을 볼 때 부음란과 인사란을 빼놓지 않는다는 점이다. 경조사를 빠뜨리지 않고 간단하게나마 마음을 표하면 분명히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나은 인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

4. 상사의 인맥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직장인으로서 최고의 덕목은 무조건 내가 모시는 상사에게 충성하는 것이다. 상사에게 인정을 받으면 상사의 인맥을 나의 인맥으로 승계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5. 효율적인 시간관리는 인맥관리의 기초
효율적인 시간관리에 있어서 여러 방면의 사람들과 교제를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그저 내 눈에 잘 띈다고 그 사람하고만 연락한다면 효율적이고 총괄적인 인맥관리는 요원하다.

6. 모임을 주선하는 사람이 되어라
자신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모임이든지 간에 꼭 '지킴이'는 있게 마련이다. 그렇게 지킴이 역할에 충실히 하노라면 회원들의 인맥을 관리하는 부가적인 효과를 얻게 된다.'

7. 키맨을 파악하라
이맥의 폭이 좁은 사람이라면 키맨과의 돈독한 인맥으로 많은 것을 보완할 수 있다. 키맨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모임에 참석하여 명함을 교환하고 나 스스로도 키맨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8. 눈에서 멀어지면 마음에서도 멀어진다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는 다른 무엇보다도 접촉이 중요하다. 일단 만나야 한다.

9. 소개를 받았을때는 반드시 보고하라
섭외를 할 때 가장 손쉬운 방법은 누군가에게 소개를 받고 만나는 경우다. 소개를 받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찾아가는 것은 당연하고 만난 후에는 소개자에게 반드시 보고해야 한다.   
 
<악수한 사람을 놓치지 마라> 중
저자 : <나의 꿈 10억원 만들기>를 통해 국내에서 '10억 만들기' 신드롬을 일으킨 재테크 칼럼니스트 김대중 교보증권 광명지점장

자동차 보험료 절약방법

1. 개인소유 승용차는 운행목적을 잘 선택하십시오.
개인소유 승용차는 '출퇴근 및 가정용'과 '개인사업용 및 기타용도' 등 2가지로 구분하여 보험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구분은 소유자의 직업이 아니라 차량의 사용목적을 말한다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따라서 개인사업자가 소유한 차량이라도 출퇴근이나 가정용으로 사용한다면 굳이 보험료가 비싼 '개인사업용 및 가타용도'로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업부에서 일하는 급여생활자들도 차량을 고용주의 사업활동에 제공하지 않는 한 '출퇴근 및 가정용'으로 가입하는 것이 옳습니다.

2. 에어백이나 ABS이 있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습니다.
자동차에 에어백이 있으면 모든 보험사들이 자기신체사고의 보험료를 할인해줍니다. 운전석에만 1개 있으면 10%, 조수석까지 2개가 있다면 20%를 할인해줍니다. 신차 출고시에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에어백 뿐만 아니라, 출고 후에 정비공장에서 개별적으로 장착한 에어백도 할인을 해 주므로, 그런 경우는 보험사에 꼭 알리십시오. ABS(Anti-Locking Brake System)를 장착한 경우에도 보험료를 할인해 주는 보험사가 있습니다.

3. 군대, 법인체 등의 운전직 경력과 외국에서의 보험가입 경력도
    인정을 받으십시오.
군대에서 운전병으로 근무한 기간, 법인체 및 관공서 등에서 운전직으로 근무한 기간, 외국에서 자동차보험을 가입한 기간 등도 자동차보험가입경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전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적용받지 못했다면 지금이라도 차액보험료의 반환 청구를 하십시오. 대개의 보험사들이 환불을 해주고 있습니다.

4. 교통법규를 잘 지키십시오.

보험료 할증그룹에 속하는 교통법규를 위반하면 향후 2년 동안의 보험료가 할증됩니다. 기본그룹에 속하는 교통법규의 위반은 보험료의 할인이나 할증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보험료의 할증그룹이나 기본그룹에 속하지 않는 운전자는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5. 보험사고를 내지 마십시오.

자동차보험의 보상을 받은 사고를 보험사고라고 부릅니다. 보험사고가 7년 이상 없으면 할인적용율은 40%까지 내려갑니다. 보험사고가 많으면 1~2년만에도 할증적용율이 최고 250%까지 올라갑니다. 할증적용율은 3년간 지속되므로, 보험사고를 내면 보험료 할증을 피할 수 없게 됩니다. 적은 금액의 손해라면 자비처리를 적극 검토하십시오.

6.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사고는 적극 보험보상을 받으십시오.

교통사고를 보험처리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자동차보험료가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운전자의 과실이 없는 사고는 보험료를 할증시키지 않습니다 .교통사고가 나면 보험료가 할증시키는 사고인지 아닌지를 먼저 파악하십시오. 만일 보험료가 할증되지 않는 사고라면 적극 보험보상을 청구하십시오.

7. 업무용자동차보험은 차량 대체를 하면서 보험승계를 신중히 하십시오.

업무용자동차보험은 차량대체를 하면서 과거의 할증율을 승계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 사고경력이 있어 이미 할인할증율이 100%를 초과한 경우는 종전의 자동차보험을 승계받지 말고 아예 새로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업무용자동차란 법인이 소유한 승용차 또는 개인이나 법인이 소유한 승합차와 화물차를 말합니다. 즉 개인이 소유한 자가용승용차를 제외한 나머지 자가용 차량들이 업무용자동차입니다.)

8. 2대 이상의 자동차를 가입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이 승용차를 추가로 가입할 때는 가장 할인할증율이 낮은 기존 승용차의 적용율을 승계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계약 방식을 동일증권이라고 합니다. 연고관계 때문에 여러 보험사로 나누어 가입했다면 빨리 통합하십시오.

9. 운전자의 숫자를 줄일수록 보험료도 줄일 수 있습니다.

우리 차는 부부만 운전하는 데 보험료를 더 할인받을 수 없나? 운전기사 1명을 두고 운행하는 차량은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없나? 이런 의문에 대해서 일부 보험사들이 응답하기 시작했습니다. 종전의 가족운전자 할인은 운전자가 1명이든 2명이든 동일했지만 이젠 달라졌습니다.

10. 운전자연령이 조금 모자라서 보험료를 더 내셨습니까?
      그렇다면 차액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운전자의 연령이 21세,23세,24세,26세 등에 몇 일 또는 몇 달 모자라서 보험료를 더 내셨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해당 연령단계에 도달하는 시점에서 즉시 보험사에 환불 요청을 하십시오. 나머지 보험기간에 대한 차액보험료를 보험사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1. 자녀 운전자가 군대나 유학 갔다면 차액 보험료를
      돌려받으십시오.

자녀들이 운전하기 때문에 더 비싼 보험료를 내면서 운전자 연령을 낮춘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보험기간 도중에 자녀운전자가 빠진다면 어떻게 할까요? 당연히 운전자 연령을 높여야 합니다. 그러면 남은 보험기간 동안의 운전자 연령에 따른 보험료의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다시 운전하게 된다면 그 시점에서 차액 보험료를 더 내면 됩니다.

12. 플러스 또는 고보장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는 '과보장'을
       경계하십시오.

플러스자동차보험은 종래의 자동차보험에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을 덧붙인 상품이며, '고보장' 자동차보험은 플러스자동차보험에다가 대인, 대물 보상을 강화한 상품입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동차보험은 종래의 상품으로 충분하며, 만일 운전자보험이나 상해보험을 가입중인 분이라면 플러스나 고보장 자동차보험은 '과보장'이 될 수 있습니다.

13. 중고차를 구입할 때에는 년식을 중시하십시오.

자동차보험에서는 출고된 지 2년 미만인 차를 신차로, 나머지 차를 중고차로 분류합니다. 그런데 중고차의 보험요율은 신차에 비해서 훨씬 더 비쌉니다. 출고된지 5년 정도 지난 중고 승용차의 차량손해 보험요율을 본다면 신차보다 2~2.5배 가량 더 비쌉니다. 중고차를 싸게 산 금액보다 많은 돈을 몇 년간의 보험료로 더 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십시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려면 자동차보험료 견적서를 신청하십시오.

14. 금방 팔거나 폐차할 차는 1년으로 가입했다가 해약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동차보험을 1년보다 짧게 가입하면 더 많은 보험료를 냅니다. 예를 들어 6개월간 가입하면 1년 보험료의 60%, 3개월간 가입하면 1년 보험료의 30%를 냅니다. 그러나 1년간 가입했다가 6개월만에 해약하면 50%, 3개월만에 해약하면 25%의 보험료만 적용합니다. 따라서 단기간 보다는 1년간 가입했다가 중도에 해약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다만, 팔거나 폐차할 때처럼 불가피하게 중도 해약할 때만 해당된다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15. 보험료는 분할하지 말고 일시납을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자동차보험료를 분할해서 납부하면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분할 납부하는 방식과 회수에 따라 1년보험료의 0.5~1.5%의 금액을 추가하게 되는데 자동차보험료는 1회분이 1년보험료의 70% 가량을 차지하므로 추가 금액이 결코 적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보험사의 분할 납부보다는 신용카드의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여 일시납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합니다.

16.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마다 매번 보험사를 비교하십시오.

2001년 8월부터 자동차보험료가 자유화된 이후, 보험사들이 수시로 보험료를 조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제의 보험료와 오늘의 보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험만기 1달 전에 알아본 보험료와 보험 만기시의 보험료가 달라지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이제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마다 자동차보험료 견적서를 신청하여 비교하십시오.

17. 보험료가 싼 보험사를 선택해서 가입하십시오.

보험료가 다르면 보상내용도 다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자동차보험의 종류가 같다면 보험료가 달라도 보상내용(약관)은 똑같습니다. 부실 보험사가 아니라면 보혐료를 비교하여 가장 보험료가 싼 보험사를 선택하십시오.

불국사의 옛 모습

불국사의 옛 모습
















불국사는 1592년 임진왜란 때에 목조 건물이 모두 불타고, 1604년부터 150년간에 걸쳐
조금씩 복고와 중수가 계속되었지만 조선 말기에 이르서서는 퇴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1923년경부터 일본인들에 의하여 여러 차례 정비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의 대웅전의 모습을 보는 마음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이사진들은 불국사의 가장 오래된 사진이며 극히 귀한 사진입니다.

알아두면 돈버는 ‘보험시계’

보험 가입자들은 보험료만 내면 곧바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모든 보험이 가입 즉시 힘을 발휘하는 건 아니다. 보험이 적용되는 시점은 한때 유행어처럼 ‘그때그때 달라요’다. 불과 한두 시간 착오로 보험금 수억원이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만큼 보험이 적용되는 정확한 시점을 알아둬야 한다. 보험사에서 따로 가르쳐 주진 않으니까 소비자 스스로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도움말: 삼성화재, 동부화재, LIG손보)

◆자동차보험은 자정부터

자동차(중고차 포함)를 새로 사서 보험에 신규 가입하는 경우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때는 보험료를 낸 시점부터 바로 보험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만기가 되어 보험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다. 물론 미리 계약을 갱신해 뒀으면 상관없지만, 깜빡 잊어서 공백이 생겼다면 조심해야 한다. 자동차보험(자차, 자손, 무보험차 상해 등 임의보험 기준)은 보험 가입 첫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계약 당일 자정이 되기 전에 운전하면 교통사고가 나도 제대로 보상을 받지 못한다.


예컨대 자동차보험 갱신일이 14일인데 깜빡 잊어서 이틀 후인 16일에 부랴부랴 가입했다고 가정해 보자. 16일 오후에 보험에 가입했어도 밤 11시59분까지는 절대 운전해선 안 된다. 보험 보장 혜택은 16일 24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보험사들이 이처럼 일정 시간을 정해둔 이유는 운전자들의 모럴해저드(도덕적 해이)를 줄이고 보험사들 간의 분쟁을 막기 위해서라고 한다. 예를 들어 보험 안 든 상태에서 운전해 사고를 낸 뒤 이를 속이고 보험에 가입해서 보험금 달라고 하는 경우를 막기 위해서이다. 또 만약 운전자가 A보험사에서 B보험사로 계약을 갈아타는데, 공교롭게도 계약을 갈아타는 당일에 사고가 생긴다면 어느 보험사가 보상을 해줘야 할지를 놓고 논란이 될 수 있는데, 이런 일도 막기 위해서이다.

참고로 일정 기간 누구나 운전할 수 있도록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운전자확대특약’은 반드시 하루 전날 가입해야 한다.

◆암은 90일 이후부터

종신보험(사망 이유와 관계없이 무조건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 건강보험 등 생명보험사 상품은 보험료를 낸 순간부터 즉시 보험 효력이 발생한다. 보험설계사와 계약을 했다면 보험료를 직접 건넸을 때부터 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간주된다.

따라서 보험에 정당하게 가입했다면 가입 후 단 하루 만에 사망하거나 질병에 걸리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수년 전에 종신보험에 가입했던 40대 의사가 첫 달 보험료 203만원을 내고 19시간 뒤에 심근경색으로 사망해서 유족들이 보험금 10억원을 받은 일이 있다. 다만 이때 암(癌) 보장은 예외다.

암에 대한 보장은 계약일로부터 90일이 경과되어야만 보험금을 청구할 수가 있다. 즉, 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90일이 되기 전에는 암 진단이 확정되어도 보험금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 암에 걸린 상태에서 고의로 고액 암보험에 가입하는 불량 가입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일부 보험사들은 가입 후 1년 이내에 암 진단을 받아도 약속한 보험금의 50%만 내주는 등 조건이 까다롭다. 치명적질병(CI)보험도 중대한 질병이나 수술 등에 대해서는 가입 후 90일이 지나야만 보장을 해준다. 다만 만 15세 미만 어린이들이 가입하는 어린이보험의 암 치료비는 가입 직후부터 바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은 16시부터

해외 여행을 떠나기 전에 공항에서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험료는 저렴하면서 다양한 사고 위험에 대비할 수 있어서다. 하지만 여행자보험은 보장 기간이 가입 첫날 오후 4시부터 마지막 날 오후 4시까지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 시간보다 일찍, 혹은 늦게까지 보장받으려면 추가 보험료를 내고 계약서에 별도로 시간을 적어야 한다.

 

꼭 알아야 할 '보험의 4가지 진실'

요즘 보험사들은 부정적인 이미지를 씻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러나 금감원에 접수되는 금융 관련 소비자 민원 중에는 보험 관련 불만이 여전히 가장 많다.

보험 민원이 줄지 않는 가장 큰 원인은, 보험사들이 고객에게 정확하게 설명해 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보험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다 보니 민감한 문제에 대해 가급적 진실을 숨기고 싶어한다. 소비자에게 큰 이익이 되는 정보라고 해도 말이다. 보험 문맹(文盲)이 호환(虎患), 마마보다 무서운 시대다. 소비자들이 꼭 알아야 할 보험의 진실 4가지를 소개한다.

◆당신만 모르는 자동갱신의 허점

2~3년 전부터 손해보험사들은 3~5년 자동갱신형 상품으로 좌판을 바꾸고 있다. 자동갱신이란, 처음 가입할 때의 특약 보험료가 보험 만기 때까지 적용되는 게 아니라, 3~5년 후 갱신 시점에 보험료가 다시 적용되는 것이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보험사들이 미래에 발생할 보험금 지급 리스크를 제대로 예측하기 어려워지자, 리스크 일부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위해 새로 도입한 제도다.
문제는 3~5년 후에 나이가 들고 물가도 올라 가만히 있어도 보험료가 비싸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있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보험료 인상 가능성에 대해 언급조차 하지 않는다. 또 보험사가 갱신 시점에서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가령 삼성화재 등 대형 손해보험사들은 누계 의료비 지급 급액이 1억원 이상이거나 입원 일당으로(입원 관련 위로금) 1000만원 이상 지급되면, 갱신을 거절한다.

◆보험사만 배 불리는 중복 가입

보험 지식이 얕은 소비자들은 손해보험을 여러 개 들어 두면 나중에 보험금도 많이 받겠지 생각하고 이것저것 무작정 가입한다. 하지만 손해보험 실손보장형 상품은 가입자의 치료비 등 고객이 실제로 손해를 본 피해액만큼만 보험사들이 지급한다. 따라서 보험 가입자가 여러 개 보험에 가입해서 보험료를 이중삼중 내더라도, 보험금은 각 보험사들이 나눠서(비례보상) 지급한다. 똑같은 옷을 여러 벌 사면 결국 옷 가게 주인에게만 좋은 일 하는 꼴이다.

손보사들은 고객 유치에 혈안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고객이 똑같은 옷을 샀는지 어떤지 따로 챙기지 않는다. 보험료는 이중 부담하면서 보상은 비례보상으로 받는다면 결국 소비자 손해다.

◆교통사고, 특히 못 받은 보험금 많다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보험사에서 내주는 대로 돈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잘 모른다는 점을 악용해 보험사들은 보상 내용을 제대로 알려 주지 않고 당연히 줘야 할 보험금을 일부러 누락시키는 경우가 많다(금융감독원에서 이 같은 보험사 횡포에 쐐기를 박기 위해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긴 하다).

결국 소비자 스스로가 보험금을 제대로 받았는지 꼼꼼하게 살펴볼 수밖에 없다. 교통사고 관련 누락 보험금이 많은 항목은 ?대차료(수리 시 최대 30일 한도 렌트비, 렌트하지 않으면 해당 차종 렌트비의 20%), ?차량 교환 비용(사고 자동차를 폐차 처리하고 새 차 구매 시 취득·등록세, 인지대 등 지급), ?시세 하락 손해(출고 2년 이하 차량 중 중고차 시세의 20% 넘는 수리비가 나오면 수리비의 10~15% 보상) 등이 꼽힌다.

◆약관의 거짓말

보험에 가입하면 아프거나 다쳤을 때 보험 혜택을 충분히 받으리라 기대한다. 그러나 보험사들은 마치 보험이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팔지만, 정작 보상이 필요할 때 보험금을 내주지 않는다.

보험사들은 흔히 보험 약관에 빠져 있는 항목이라 보상해 줄 수 없다고 주장한다. 특히 우리나라 국민의 대표 질병 중 하나인 뇌경색에 대해 보장해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뇌경색 발생 빈도가 높아지면서 상당수 생보사들이 뇌경색을 보상(진단금) 항목에서 빼버렸기 때문이다. 약관에 뇌 질환을 보장한다고 나와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깨알 같은 글씨로 ‘뇌출혈’만 해당된다고 적어 놓는다.

소비자 입장에선, 집안에 뇌와 관련된 병력(病歷)이 있다면, 뇌 경색 보장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을 고르는 게 이득이다. 잘 찾아보면 일부 보험사들이 뇌출혈과 뇌경색을 모두 보장해 주는 상품을 팔고 있다.

 

주변에서 전해 들은 얕은 상식 때문에 보험에 대해서 잘못 알고 있는 사례가 너무 많다.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알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를 살펴보자.

(1) 질병이 있거나 치료한 사실이 있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다?

현재 약을 복용하거나 치료 중이더라도 가벼운 질병이라면 질병 관련 보험(건강보험/암보험 등)에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질병이 있더라도 재해 관련 보험(상해보험/운전자보험)에는 큰 제한이 없다. 큰 질병이라도 5년 전에 이미 치료했고 현재 질병이 없다면 보험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2) 상담원(콜센터)을 통해서 가입한 보험은 모두 저렴하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보험 중에서 인터넷전용 또는 TM전용상품인 경우만 보험료가 저렴하다. 상담원은 인터넷전용보험, TM전용보험 뿐만 아니라 일반보험(설계사 판매용 보험) 상품도 판매한다. 따라서 고객 입장에서는 인터넷전용보험, TM전용보험인지 확인하고 가입하면 도움이 된다.

(3) 자살한 경우에는 보장 받을 수 없다?

피보험자가 자살한 경우에는 납입한 보험료를 돌려주고 보험이 해지 된다고 약관에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정신질환으로 자살한 경우에는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가입일 기준 2년이 지나서 자살한 경우에는 일반사망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4) '가입전알릴사항' 위반시에는 보장받을 수 없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가입전알릴사항(고지의무)을 위반하고 가입했더라도 보험금 지급사유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경우라면 보장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다리에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보험사에 알리지 않고 가입한 후에 암 진단을 받았다고 치자. 다리 장애와 암 진단과는 연관성이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보장받을 수 있다.

(5) 생명보험 또는 손해보험의 상품이 더 좋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생명보험 상품이나 손해보험 상품은 지급 방식이 다를 뿐이고 절대적으로 어느쪽이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 없다. 생명보험 상품은 '특정 사고에 대해서 정해진 금액을 보상(정액보상)'하고, 손해보험 상품은 주로 '실제 치료비만큼 보상(실비보상)'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고객의 취향에 따라서 선택을 하거나 '생명보험 + 손해보험 패키지'형으로 가입하는 것도 좋다.

(6) 만기환급형은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꼭 그렇지만은 않다. 고객들이 내는 보험료는 '주계약 보험료+특약 보험료'로 구성된다. 만기환급형의 경우 '납입한 주계약보험료'에 대해서만 돌려받는다. 예를 들어 주계약보험료 30,000원, 특약보험료 10,000원인 보험일 경우 납입할 총 보험료는 40,000원이지만, 만기시에 돌려받는 보험료는 30,000원(주계약 보험료)에 대한 부분만 해당된다. 물론 특약 없이 주계약으로만 구성된 상품일 경우에는 보험료 전액을 돌려받는 게 맞다.

(7) 비슷한 보장인 경우 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가 별로 없다?

절대 그렇지 않다. 비슷한 보장내용임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최대 30%까지 차이가 난다. 이처럼 보험료 차이가 나는 것은 보험사별로 사업비(운영비, 보험모집비 등)가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대체로 중소형 보험사보다는 대형 보험사의 보험료가 비싼 편이다. 따라서 보험포털 사이트나 종합대리점을 통해서 보험사별로 보험료를 비교하여 가입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여름방학, 우이아이 체질별 공부법

음허형 아이는 선행학습이 독 / 기울형 아이는 선행학습이 약
아이의 성적이 떨어지거나 학원에 다니기 힘들어할 때
아이가 왜 짜증을 내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엄마는 별로 없다. ‘
공부하기 싫으니 꾀를 부린다’거나 ‘공부법이 잘못됐나?’
‘학원을 바꿔볼까?’라고 생각하는 엄마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런 문제가 생겼을 때는 아이의 몸 상태를 먼저 점검해 봐야 한다.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의 생활패턴을 점검하고 체질을 파악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한의사 엄마의 공부체질 이야기’를 쓴 한의사 김은기씨로부터 체질별 학습 관리법을 들어봤다.
잡념이 많은 음허형 아이
음허형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몸에 열이 많은 상태다. 음허형에게 공부의 가장 큰 적은 잡념. 잡념의 원인은 바로 열 때문인데, 몸에 물 기운이 부족해 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머리가 흐려질 뿐 아니라 증상이 심해지면 깊은 잠을 잘 수가 없게 된다.
 
●생활관리
음허형 아이들은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 누군가의 놀림에 금세 얼굴이 붉어지며 화를 씩씩 내곤 한다. 짜증과 신경질이 많아 특히 공부량이 많은 청소년기에는 짜증과 불만이 극에 달하게 된다. 음허형 아이가 정도를 지나쳐 짜증을 낼 때는 정면으로 부딪치는 것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앞에서 기를 꺾으려다가는 아이가 더 크게 화를 낼 수가 있다. 어느 정도 화가 풀리기를 기다렸다가 마음이 진정된 뒤에 대화를 시도한다. 아이가 유달리 화를 많이 낸다면 명상이나 기공 등을 통해 화를 가라앉히는 법을 배우게 하면 좋다.
 
●학습관리
음허형 아이들은 한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화끈하게 놀아야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공부할 때와 휴식을 취할 때를 명확하게 구분해주고, 휴식을 취할 때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좋다. 대체로 남에게 보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개인과외는 효과적이지 않다.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고 다른 학생과의 경쟁이 눈에 확연히 드러나는 학원 수업이 오히려 잘 맞는다. 또 두뇌 회전이 빠르고 이해 속도가 빨라 선행학습을 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없다. 실제로 한번 배우고 또 반복해서 배우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반복할 때 집중력도 떨어져 선행학습이 독이 되는 경우도 많다.
 
늘 피곤하고 의욕이 없는 기울형 아이
기울형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진이 빠진 상태다. 기울형 아이들은 몸이 무겁고 늘 피로를 느껴 좀처럼 공부에 집중을 하지 못한다. 겉으로 보기에는 열심히 공부하고 짜증도 잘 안 내는 모범생인 경우가 많아 별 문제가 없어 보인다. 부모의 속을 썩이지 않아 칭찬을 많이 받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점차 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활관리
기울형의 아이는 겉으로 불만을 잘 드러내지 않지만, 울화가 안으로 쌓여 몸에 이상을 나타낸다. 부모의 말을 수용하는 데 익숙하고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데는 익숙지 않다. 따라서 기울형 아이에게는 뭔가를 절대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부모 말을 잘 듣는다고 기뻐하지 말고 반대로 아이의 이야기를 주의 깊게 들어줘야 한다.
 
●학습관리
기울형 아이들은 꾸준히 조금씩 공부를 하게 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또 대체로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학원식 수업이 적절치 않다. 잘 모르는 것이 있어도 다시 설명해 달라고 선생님께 요청하지 못해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이의 진도에 딱 맞춰주는 개인과외가 잘 맞는다.
기울형 아이들에게는 선행학습이 도움이 된다. 기울형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이해속도가 느려 진도를 빨리 나가는 부분에서는 어려움을 느낀다. 한 번 배운 내용을 다시 배운다고 해도 별로 산만해지지 않으며, 한 번 배운 것은 머리에 더 잘 들어오기 때문에 학습 효과도 높다.
 
[자가진단] 음허형인가, 기울형인가?
제시된 문장을 읽고, 해당되는 사항이 있으면 체크를 한다. 진단 결과 10문항 중 6문항 이상일 경우에는 음허형 또는 기울형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음허형의 특징
▲ 자주 짜증이 난다.
▲ 책상에 앉아 있으면 딴생각이 든다.
▲ 피로하면 숙면을 취하지 못할 때가 자주 있다.
▲ 피로하면 잘 때 꿈을 꾼다.
▲ 입술이 잘 마른다.
▲ 잠이 많은 편은 아니다.
▲ 하루 중 오후 5시 전후해 가장 피곤함을 느낀다.
▲ 커피·녹차·자장면·상추·나물·누룽지·도라지·살구 등을
   좋아한다.
▲ 예민한 편이다.
▲ 의욕적이고 게으르지 않다.
 
◆기울형의 특징
▲ 집중이 잘 안 되고 가끔씩 멍할 때가 있다.
▲ 책상에 앉아 있으면 한 것도 없이 시간이 지나가는 때가 많다.
▲ 잠이 많은 편이다.
▲ 꿈을 잘 꾸지 않고 푹 자는데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다.
▲ 게으르고 몸이 무겁다.
▲ 단 음식과 고기·우유·고구마 등을 좋아한다.
▲ 학교에서 모범생이다.
▲ 늘 피로하다.
▲ 의욕이 없다
▲ 학습량 많아지는 고학년이 되자 성적이 떨어지는 듯하다.

돈에 관한 원칙


1. 부자 옆에 줄을 서라. 산삼 밭에 가야 산삼을 캘 수 있다.

2. 부자처럼 생각하고 부자처럼 행동하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부자가 되어있다.

3. 항상 기뻐하라. 그래야 기뻐할 일들이 줄줄이 따라온다.

4. 남의 잘됨을 축복하라. 그 축복이 메아리처럼 나를 향해 돌아온다.

5. 써야할 곳 안 써도 좋을 곳을 분간하라. 판단이 흐리면 낭패가 따른다.


6. 자꾸 막히는 것은 우선멈춤 신호다. 멈춘 다음 정비하고 출발하라.

7.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 한다 .

8. 들어온 떡만 먹으려 말라. 떡이 없으면 나가서 떡을 만들라.

9. 기도하고 행동하라. 기도와 행동은 앞바퀴와 뒷바퀴다.

10. 자신의 영혼을 위해 투자하라. 투명한 영혼은 천년 앞을 내다본다


11. 마음의 무게를 가볍게 하라. 마음이 무거우면 세상이 무겁다.

12. 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돈 앞에서 진실 하라.

13. 씨 돈은 쓰지 말고 아껴둬라. 씨 돈은 새끼를 치는 종자돈이다.

14. 샘물은 퍼낼수록 맑은 물이 솟아난다. 아낌없이 베풀어라.

15. 헌 돈은 새 돈으로 바꿔 사용하라. 새 돈은 충성심을 보여준다.


16. 적극적인 언어를 사용하라. 부정적인 언어는 복 나가는 언어다.

17. 깨진 독에 물 붓지 말라. 새는 구멍을 막은 다음 물을 부어라.

18. 요행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라. 요행은 불행의 안내자다.

19. 검약에 앞장서라. 약 중에 제일 좋은 보약은 검약이다.

20. 자신감을 높여라. 기가 살아야 운이 산다


21. 장사꾼이 되지 말라. 경영자가 되면 보이는 것이 다르다.

22. 서두르지 말라. 급히 먹은 밥에 체하게 마련이다.

23. 세상에 우연은 없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24.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 말라. 그가 사는 법을 배우도록 하라.

25. 본전 생각을 하지 말라. 손해가 이익을 끌고 온다.


26. 돈을 내 맘대로 쓰지 말라. 돈에게 물어보고 사용하라.

27.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신의 목소리다.

28. 돈을 애인처럼 사랑하라. 사랑은 기적을 보여준다.

29. 기회는 눈 깜박하는 사이에 지나간다. 순발력을 키워라.

30. 말이 씨앗이다. 좋은 종자를 골라서 심어라.


31. 작은 것 탐내다가 큰 것을 잃는다. 무엇이 큰 것인가를 판단하라.

32. 돌다리만 두드리지 말라. 그 사이에 남들은 결승점에 가 있다.

33. 돈의 노예로 살지 말라. 돈의 주인으로 기쁘게 살아가라.

34.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말라. 희망만이 희망을 싹틔운다.

35. 기쁨 넘치는 노래를 불러라. 그 소리를 듣고 사방팔방에서 몰려든다.


36. 지갑은 돈이 사는 아파트다. 나의 돈을 좋은 아파트에 입주시켜라.

37. 불경기에도 돈은 살아서 숨쉰다. 돈의 숨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38. 값진 곳에 돈을 써라. 돈도 신이 나면 떼지어 몰려온다.

39. 돈 벌려고 애쓰지 말라. 돈을 사랑하기 위해 애를 써라.

40. 인색하지 말라. 인색한 사람에게는 돈도 야박하게 대한다.


41. 더운 밥 찬밥 가리지 말라. 뱃속에 들어가면 찬밥도 더운 밥 된다.

42. 좋은 만남이 좋은 운을 만든다. 좋은 인연을 소중히 하라.

43. 효도하고 또 효도하라. 그래야 하늘과 조상이 협조한다.

44. 돈을 편하게 하라. 아무데나 구겨 넣으면 돈도 비명을 지른다.

45. 느낌을 소중히 하라. 느낌은 하늘의 목소리다.


46. 한발만 앞서라. 모든 승부는 한 발자욱 차이다.

47. 돈은 보물이다. 조심조심 다루어라.

48. 있을 때는 겸손하라. 그러나 없을 때는 당당하라.

49. 부지런 하라. 부지런은 절반의 복을 보장한다.

50. 돈은 돈을 좋아한다. 생기는 즉시 은행에 입금시켜라.


51. 돈은 잠자는 사이에도 쉬지 않고 새끼 친다. 기뻐하라.

52. 티끌 모아 태산이 된다. 작은 돈에도 감사하라.

53. 돈을 값진 곳에 써라. 돈도 자신의 명예를 소중히 안다.

54. 돈에 낙서하지 말라. 당신의 얼굴에 문신하면 어떻겠는가를 생각하라.

55. 찢어진 돈은 때워서 사용하라. 돈도 치료해준 사람에게 감사한다.


56. 여자와 개와 돈은 같다. 쫓아가면 도망가고 기다리면 쫓아온다.

57. 돈과 대화를 나눠라. 돈의 말에 귀를 기울여라.

58. 안달하지 말라. 돈은 안달하는 사람을 증오한다.

59. 마음이 가난하면 가난을 못 벗는다. 마음에 풍요를 심어라.

60. 돈이 가는 길이 따로 있다. 그 길목을 지키며 미소를 지어라

벼락, 한반도에 연100만번

낙뢰 얼마나 잦은가… 작년엔 119만4000번 발생
전북 완주 일대 가장 빈번 지구온난화로 더 많아질듯
 
우리나라에 떨어지는 벼락은 한 해 100만회 안팎 정도로 많지만, 실제 인명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어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앞으로 벼락의 위험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벼락이 더 자주 발생하고, 더 강력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벼락, 얼마나 많이 떨어지나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우리나라에 떨어진 벼락은 모두 119만4170회였다. 하루 평균 3272회의 벼락이 땅이나 우리나라 인근 해역에 떨어진 셈이다. 최근 5년간 연도별 벼락 횟수를 보면 많게는 연 135만2424회(2003년), 가장 적게 떨어진 해도 93만304회(2004년)나 됐다. 기상청은 인천시와 강원 강릉, 제주 서귀포 등 전국 7개 지점의 ‘낙뢰 관측센터’에서 첨단 전자장치(센서)를 활용해 낙뢰 횟수와 벼락이 떨어진 위치 등을 집계하고 있다.

 
지역별 벼락 횟수는 전북 북부지역(완주군 일대)이 1만5366회로 가장 많았고, 제주도는 1321회로 가장 적었다. 서울에선 노원구가 261회로 최다였고, 금천구가 27회로 최소였다.

벼락과 번개는 다르다. 벼락은 땅이나 바다에 실제로 떨어지는 반면, 공중에서 ‘번쩍’ 하고 치는 번개는 구름과 구름끼리, 혹은 구름 내부에서 방전되며 불꽃이 생기는 현상이다. 이들 벼락과 번개가 발생하는 횟수는 연간 1000만회를 웃돈다. 기상청 이종호 관측기술운영과장은 “우리나라에선 한 해 발생하는 벼락과 번개 가운데 번개는 90% 가량, 벼락은 10% 가량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벼락을 특히 조심해야 하는 달은 7월과 8월. 기상청에 따르면 2002~2005년 사이 8월 중 23만~60만회의 벼락이 떨어졌고, 7월에는 7만~40만회의 벼락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직으로 잘 발달된, 큰 덩어리 구름인 적란운(積亂雲)에서 흔히 벼락이 발생하는데, 보통 이 구름대가 가장 많이 형성되는 달이 7월이나 8월”이라며 “지표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공기가 대기 상층부의 찬 공기와 부딪쳐 대기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더 많아지고 강력해진다

전문가들은 벼락의 빈도와 강도가 앞으로 더욱 잦아지고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로 지구 온난화와 그에 따른 기상변동을 꼽고 있다. 부경대 오재호 교수(환경대기과학부)는 “지구 온난화와 벼락 간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현재 명확히 규명되진 않았지만, 적어도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만은 부인할 수 없다”며 “지구온난화로 지표면과 해수면의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이것이 다시 대기 중의 수증기와 구름대를 더 많이 만들어내면서 벼락이 내려칠 확률을 점차 높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구온난화 현상뿐만 아니라 미세먼지를 비롯한 각종 대기오염물질이 많이 배출되고 있는 것도 강한 벼락을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대 이동규 교수(지구환경과학부)는 “사람들이 인위적으로 배출한 오염물질이 많을수록 대기 중의 수증기가 물방울로 더 쉽게 변하게 되고, 이는 또다시 집중호우와 벼락 같은 현상이 과거보다 더 자주 일어나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당신의 정신건강은?

당신의 정신건강은?


윗 그림들은 당신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능력을 알아보는 그림입니다.
그림이 천천히 움직일수록 스트레스를 잘 다스리는 사람이랍니다.
용의자로 의심되는 사람들이 검사를 받았는데
그들에게는 미친듯이 돌아가는 듯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인들이나 아이들에게는 그냥 정지되어 있는 듯이
보이기도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 그림들은 움직이는 것이 아니고
완전히 정지되어 있는 그림들입니다.
움직여 보입니까?

대화를 잘 하는 12가지 스킬

1. 먼저 정확하게 자신을 소개하자.

마주보고 말하든 전화로 얘기하든 이름부터 밝히자.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____ 입니다."혹은, "안녕하세요?
지금 전화하는 저는 ____ 입니다.".
처음 이야기를 시작할 때 "내가 지금 누구하고 얘기하는 거지?" 라는
생각만큼 본래의 의도에서 빗나가게 하는 요소도 없다.

2. 대화에 보탬이 되는 간결하고 정확한 손동작을 개발하자.

이것은 여성에게나 남성에게나 모두 필요하다.
우선 손을 활짝 펴서 호감을 표시하자.

3. 이름을 기억하자.

이것은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베풀어야 할 가장 중요한 예의이다.
누군가 가 자신을 소개할 때에는 주목하자. 그리고 곧 그의 이름을
불러주자.  "배용준씨, 만나서 반갑습니다."
혹시 이름을 정확히 알아듣지 못했을 때는,
"죄송합니다. 잘 못들었습니다."하자.  상대방은
자신의 이름을 알려고 하는 우리의 성실한 태도에 감사할 것이다.

4. 말을 할 때는 상대방과 눈을 마주치자.

그리고 다른 사람이 말할 때에도 그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자.
눈을 마주치는 것은 우리가 말하는 내용에 대한 확신을 불러 일으켜줄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말에 가치를 부여하고 있음을 나타내준다.

5. 늘 이런 태도를 지니자.

"나는 그녀가 나와 얘기하는 것을 좋아하도록 할거야."
상대방에게 도움이 되는 말을 하자.
상대방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대해 질문하자.
상대방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도와 주자.
아마 그들은 우리와 얘기 하기를 좋아하게 될 것이다.

6. 적극적으로 말하자.

행복한 표정은 보는 사람도 기분 좋다.
우리가 일하면서, 생활하면서 얻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자.
그렇게 하면 모두들 우리와 친해지고 싶어할 것이다.
불평이나 비난의 말은 삼가자.(속으론 그러고 싶더라도 참자.)
부정적인 말은 듣는 사람도 슬프게 한다. 그들은 이미
그들 자신의 고민은 지니고 있다. -- 우리의 고민까지 짊어지게 하지 말자.

7. 신중하게 듣자.

그들이 하는 말 중에는 다른 사람에게 전달되지 않기를 바라는
내용도 있다.
그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믿음을 주자.
그들은 그런 우리와 얘기하면서 편안한 기분을 느낄 것이다.

8. 이기적인 태도보다는 상대방을 도우려는 태도로 대화하자.

다른 사람의 생각에 관심을 보이자.
자기 주장을 내세우지 말자.
우리가 진심으로 그들의 생각에 관심을 기울이면 그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는 법이다. 물론 그들이 느끼는 신뢰도 우리에게 되돌아온다.
거꾸로 자신의 관심거리로만 생각이 꽉 차있는 사람이라는 느낌을 상대에게 준다면 그들은 우리와 대화하는 것을 불편하게 여길 것이다.

9. 상대방에게 중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심어주자.

이것은 그들에게 모든 관심을 기울이기만 하면 되는 일이다.
지금 이 순간에는 그의 혹은 그녀의 일과 고민, 문제점만이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처럼 행동하자.
예전에 알았던 그들의 사정에도 관심을보이자.
그렇게 한다면 우리는 기억력 좋고,따스하고,믿음직스런 대화 상대로 존경받게 될 것이다.

10. 상대방의 말을 충분히 이해했다는 확신을 주자.

일하면서 가장 골치를 썩이는 것도 바로 "오해" 이다.
잘못 해석하고 잘못 이해한 데서 비롯되는 오해가 다른 어떤 이유보다 우리를 속상하게 한다.
상대방이 한 말을 우리 자신의 언어로 반복하면서 확실히 이해하자. 그리고 그들에게 확실히 이해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자. 그러면 그들은이해받은 사실을 고마워할 것이고 이해하려는 우리의 노력에 감동할 것이다.

11. 회의나 약속은 시간을 꼭 지키자.

지각은 "이 일은 나한테 중요하지 않다"는 말을 행동으로 보이는 것이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늦게 될 경우에는 미리 전화하자.
늦는 이유를 솔직히 설명하고 언제쯤 도착할지를 정확히 밝히자.
늦게 도착해서 놀라게 하기보다는 미리 전화하는 우리의 사려깊은 배려에 그들은 호감을 느낄 것 이다.

12. 다른 사람의 입장을 먼저 생각하자.

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그리고 우리와 무엇이 다른지를 알고 받아들이려고 애쓰자.
그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려고 노력하자. 그리고 그들이 생각하는 대로 나를 생각하려고 노력해 보자.
"어떻게 하면 내가 한 일에 내 상사가 만족할까?"
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과 가까워질 수 있는지를 깨닫는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훌륭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이다.


훌륭한 대화를 하기 위한 비결은 다른 사람을 우리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상대방에게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가치있는 존재라는 느낌과 중요한 존재라는 느낌은 인간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한다. "가치있고 중요한"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본질이다. 자신을 열고, 힘을 합쳐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준비를 할 것이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해 준 우리를 신뢰하는 것은 물론이다.열린 마음으로 서로 신뢰하면서 힘을 합치는 것보다 더 즐거운 유대관계는 없다. 우리의 열정과 자신감 그리고 힘을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자. 그러면 곧 우리와 일하는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역사를 먼저 살다 간 9인의 지혜

운도 지지리 없는 놈이라고 하늘의 무심함을 탓하지 말라!
내가 수십년간 낚시를 벗하며 때를 기다리는 동안 조강지처마저 나를 버리고 도망가 버렸다. 검은 머리가 백발이 되고서야 문왕 서백을 만나 은나라 주왕(紂王)을 멸하고 주나라를 세웠다. 나는 숱한 세월을 낚으며 늙은이가 되었지만 결코 하늘을 원망하거나 포기않았고 그 인내의 결실이었던 단 한번의 기회로도 천하를 얻을 수 있었다.
------------------------------------> 주나라 태공망 강태공(姜太公)

용모가 볼품없어서 되는 일이 없다고 푸념하지 말라!
나는 어렸을때 보잘것 없는 외모때문에 불량배의 가랑지사이를 기어건너는 치욕을 당했고,
빨래터 노파의 밥을 빌어먹기도 했다. 초패왕 항우는 나의 볼품없는 용모를 업신여겨 범증의 천거를 번번히 거부하며 십년간이나 말단벼슬아치 집극랑자리를 맴돌게했다.
항우에게 실망하고 유방 밑으로 들어갔으나 연전연승하며 '해하'에서 항우를 완전히 섬멸하고 천하를 유방에게 안겨줄때까지 갖은 수모를 견뎌내야했다. 나는 초라하기 짝이없는 몰골뒤로 천하웅비의 뜻을 감추고 뭇사람들의 갖은 야유와 모욕을 참아내며 기어코 전중국 역사상 최고의 명장이 되었다.
-----------------------------------------> 한나라 회음후 한신(韓信)

한때 자존심과 명예를 짖밟힌 치욕을 당했다고 생(生)을 포기하지 말라!
나는 벗 이릉장군을 변호하다 무황제의 노여움을 사서 생식기가 짤리는 궁형의 치욕을 당하고도 목숨을 부지하였다. 당시 궁형의 수치를 못참고 자살하는 者가 많았으나 죽음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못다 이룬 역사적 사명을 다하기 위하여 죽음을 선택할 수가 없었다.
나는 거세된 남자가 모진 생명을 질기게 끌고간다는 온갖 조롱을 참아내며 옥중에서도 저술을 계속하여 마침내 <사기> 완성한 불세출의 역사가가 되었다.
---------------------------------> 중국최고의 역사가 사마천(司馬遷)
여자로 태어나서 하고픈 일을 못한다고 얼고만 있지 말라!
나는 아버지 무사확의 후처소생 둘째딸로 태어나 갓 14살때 최말단후궁 재인이 되어 당태종 이세민을 가무로써 섬겼다. 황궁생활초기 나의 경쟁자는 여자였으나 비구니로 물러앉았다가 태종의 아들 고종의 총애를 받으며 황궁으로 돌아와 4명의 아들과 2명의 딸을 생산하며 황후가 된 후 부터 나는 남자들과 힘겨운 전쟁을 시작했다. 장손 무기를 내쳤고 상관의를 처형하였으며 심지어 나의 4명의 아들마저 차례로 버렸다.
내 나이 67살..
여자든 남자든 아무도 도전할 수 없는 철옹성을 만들고나서 역사상 전무후무한 여제(女帝) 성신황제(聖神皇帝)가 되어 15년간 천하를 다스렸다.
--------------------------> 당나라 여황제 측천무후(則天武后)

집안배경이 나빠서 요모양 요꼴이 되었다고 변명하지 말라!
나는 오랑캐의 나라 원대말기 안휘성의 빈농 한족집안에서 태어나 17살에 고아가 되어 탁발승으로서 가믐과 기근에 찌든 험악한 세상과 맞서야 했고 전란통에 비적 무리의 일개 졸개가 되었을때 아무도 나를 알아주는 이가 없었다. 그후 혁혁한 전과를 올린 공으로 반란군의 2인자가 되어 원나라 몽골군을 중원에서 몰아낸 후에도 양반사대부집안의 멸시와 견제속에서 시달려야했다. 나는 송곳하나 꼿을 땅이 없었던 빈농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고아가 되었을때 조차 부모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결국 몽골오랑캐를 몰아내고 한족(漢族)천하를 회복한 명나라의 초대창업황제가 되었다.
-------------------------------> 명나라 태조 홍무제 주원장(朱元璋)

나이가 어리다고 어미의 치마폭 뒤에 숨어 칭얼거리지 말라!
나는 8살때 황제가 되었고 13살때 결혼을 했으며 14살때부터 스스로 친정(親政)을 시작했다.
응석을 부릴 겨를도 없이 오삼계,상가희,경계무의 삼번난(三藩亂)을 제압하고 몽고를 평정했으며 티베트까지 원정했다. 나는 어린 나이의 어리광도 모른채 군주가 되어 61년간 천하를 호령할 수 있었다.
---------------------------------> 청나라 제4대 황제 강희제(康熙帝)

돈이 없어서 재기할 수 없다고 낙담하지 말라!
나는 미천한 집안에 태어나 아버지가 일찍 죽는 바람에 학업도 못마치고 전장(錢庄)에 들어가 똥오줌을 치우고 마루를 닦으며 잔신부름으로 어린시절을 보냈다. 빈손으로 사업을 일으켰고 다시 빈털털이가 되는 과정을 겪고 또 겪었지만 내가 살아있는 한 아무리 빈손이라도 언제든지 사업을 다시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믿었다. 나는 한푼도 가진게 없는 가운데도 스스로의 재기를 믿었고 내게 없는 것을 메꾸어주는 인재를 대함에 귀천을 가리지 않았다. 큰 상인이 되는데 돈 보다는 사람이 더욱 소중함을 일찍이 깨달았던 나는 부와 명예를 모두 거머쥔 장사의 신 "상성(商聖)"이 되었다.
--------------------------------------> 청대말 거상 호설암(湖雪巖)

만년 2인자라고 보스자리에 대한 욕심으로 자신의 직분을 망각하지 말라!
나는 1935년 준의회의에서 모택동을 모시고 만리장정을 따라나선 때부터 죽는 그날까지 41년동안 2인자의 길을 묵묵히 걸었다. 귀족가문에서 태어나 공산당초기 탑리더의 코스를 밟던 내가 가난한 농부의 아들 모택동을 중국혁명의 지도자로 추천하고 스스로를 낮췄던 것은 인민의 마음을 움직이는 호소력이 그에게 있음을 알았기때문이었다.
총리시절 행정보고를 함에 모주석의 침상옆에 꿇어 앉아야했고 방광암수술을 받고싶어도 毛의 허락이 떨어지지않아 수술을 2년간이나 미루어야했다. 방광암으로 죽어가는 초읽기의 시간속에서도 미일과의 수교, 문화대혁명의 폐허속에 놓인 국가경제재건, 등소평을 재신임하는 권력의 재편성을 위해 촌음을 다투었다.
나는 사망하는 순간에도 "다 죽어가는 나따위는 돌보지말고 다른 아픈 동지들을 돌보시오"라는 유언을 남기며 인민의 마음속에서 영원한 1인자, 인민의 벗으로 다시 태어났다.
------------------------------> 중화인민공화국 총리 주은래(周恩來)

잘나가다 넘어지고 재기했다 다시 쓰러진다고 괴로워하지 말라!
나는 문화대혁명때 반모주자파로 몰려 홍위병으로 부터 공개비판을 당했고, 잠시 일어났지만 하방당하여 강서성의 한 공장에서 4년간을 육체노동자로 버텨야했다.
주은래 총리의 도움으로 복권되어 국무원 부총리로 재기했다가 4인방의 농간에 또 다시 실각하고 가택연금까지 당해야했지만 모택동사후 정국수습용으로 재기용된 후 화국봉과의 5년 권력투쟁끝에 최고실권을 장악했다.
나는 세번 쓰러지고 네번 일어난 역전의 용사로서 마지막 정치적 위기였던 천안문사태의 시련을 견뎌내고 아무리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오뚜기 부도웅 개혁개방의 총설계사가 되었다.
-------------------------------> 중화인민공화국 주석 등소평(登小平)

대법원이 제시한 호적 관계 변화에 대한 질문과 답변 사례.

◇개인별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내년부터 시행되는 `가족관계등록부'는 현행 호적과 어떤 점이 다른가.
▲현행 호적은 호주와 그 가족들로 구성돼 있고 그 가족들의 신분에 관한 모든 사항이 기재돼 있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제도에 따르면 호적상의 호주 및 가족들을 개인별로 나누고 한 사람마다 하나의 가족관계등록부가 작성된다.
가족관계등록부에는 가족관계에 관한 것, 기본적 신분사항에 관한 것(출생, 국적 관련, 친권, 한정치산, 금치산, 친생부인, 개명 등), 혼인에 관한 것, 입양에 관한 것, 친양자 입양에 관한 것 등이 기록된다.
다만 이에 대한 증명서를 발급할 때에는 증명대상에 따라 가족관계증명서, 기본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입양관계증명서, 친양자입양관계증명서 등 5종류로 나누어 증명해 줌으로써 개인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한편 가족관계증명서에 나타나는 가족관계 사항은 현행 호적등본과 달리 본인의 부모, 배우자 및 자녀의 3대에 한하고 그들의 이름, 생년월일 등 가족관계 특정에 필요한 사항으로 한정된다. 가족들의 자세한 신분사항은 가족 개개인의 가족관계등록부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가족관계등록부는 무엇을 기초로 만들어지나.
▲가족관계등록부는 현행 전산호적에 기재돼 있는 신분사항에 관한 기재 내용을 기초로 작성된다. 따라서 현재 호적이 작성돼 있는 모든 사람은 별도로 신고할 필요 없이 전산시스템에 의해 가족관계등록부를 작성하게 된다.
다만 2008년 1월1일 이후에 태어난 사람은 호적이 없으므로 출생신고에 의해 가족관계등록부가 새로 작성된다.
 
-만약 2007년 12월31일 태어난 사람에 대해 호적이 폐지되는 2008년 1월1일에 출생신고를 하면 호적에 기재됨이 없이 바로 가족관계등록부를 작성하게 되나.
▲그렇다. 출생신고시를 기준으로 작성되므로 가족관계등록부를 작성해야 한다.
◇본적 폐지.등록기준지 개념 도입
 
-내년부터 본적이 없어지나.
▲그렇다. 가족들은 모두 호주의 본적을 따라야 하는 현행 호적과는 달리 새로운 가족관계등록부에는 등록하고 싶은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등록기준지' 제도가 시행되고, 본적 제도는 없어진다.
등록기준지는 개인별로 정해지므로 같은 가족이라도 등록기준지를 달리할 수 있고, 그 변경도 자유롭다.
 
-가족관계등록부의 등록기준지는 누가 정하나. 신고지, 현재지, 주소지 등과 같이 신고인이 임의로 정할 수 있나.
▲그렇다. 신고인이 임의로 정할 수 있다. 현재 호적이 있는 사람의 최초 등록기준지는 그 호적의 본적지가 되고 이를 아무런 제한 없이 변경할 수 없다.
참고로 2008년 1월1일 이후 출생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신고인이 임의로 등록기준지를 정하거나 부 또는 모의 등록기준지로 정해 신고할 수 있다.
◇증명서 교부청구권자 및 교부사유 제한
 
-현재는 자신의 호적이 아니라도 본적만 알고 있으면 부당한 목적이 없는 한 누구나 다른 사람의 호적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내년에도 그런가.
▲원칙적으로 본인과 그 가족만이 발급권자다. 2008년부터 제적등본과 가족관계등록부의 각 증명서 발급요건이 현행보다 엄격해 진다.
가족관계등록부의 각 증명서는 본인, 직계존속, 직계비속, 배우자, 형제자매의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제3자는 법률에서 특별히 허용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발급권자들의 위임을 받아야 발급이 가능하다.
 
-새로운 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무엇을 알아야 하나.
▲현행 본적 대신 성명과 주민등록번호 또는 생년월일을 사용하게 된다.
◇다양한 목적별 증명서 발급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이혼 경력이 기재되나.
▲현행 호적등본을 대체할 기본증명서,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혼인관계증명서에는 이혼 경력이 나타난다.
가족관계등록정보를 증명하는 5종류의 증명서 중에는 배우자가 나타나는 증명서는 가족관계증명서와 혼인관계증명서다.
그중 가족관계증명서에는 현재 유효한 혼인 중인 배우자만 나타나고, 이혼 또는 혼인 무효.취소된 배우자는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혼인관계증명서에는 혼인 및 이혼에 관한 사항을 증명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혼 경력이 기재된다.
 
-가족관계등록부로 형제자매를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확인할 수 있다.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배우자와 본인을 기준으로 부모.자녀의 3대만 표시되고 형제자매가 나타나지 않는다. 따라서 형제자매를 알려면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비로소 그 자녀로 표시된 본인과 그 형제자매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가족관계등록부는 현행 호적전산자료를 기초로 만들어지는데 형제자매가 이미 결혼 등을 이유로 분가해 독립된 호적을 갖게 된 때에는 부모의 호적에 나타나지 않으므로 이를 기초로 작성된 부모의 가족관계증명서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제적등본을 발급받거나 형제자매의 가족관계증명서와 본인의 가족관계증명서를 따로 발급받아 부모의 동일함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확인해야 한다.
 
-본인은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 전체 기록내용을 하나의 증명서로 발급받을 수 있나. 아니면 각 증명서를 각각 발급받아야 하나.
▲증명목적에 따라 그에 적합한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본인이라고 하더라도 가족관계등록정보 전체를 볼 수 있는 전부증명서는 법에서 허용하지 않고 있다. 전부증명서를 허용한다면 개인의 사생활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5종류의 목적별 증명서를 도입한 제도적 취지가 퇴색되기 때문이다.
본인이라 하더라도 증명목적에 따라 필요한 해당 증명서를 각각 발급받아야 한다.
 
-얼마 전에 여동생이 이혼하고 아버지 호적에 복적을 했다. 현재 저는 미혼이고 입사지원을 하고 있다. 호적등본 제출시에 여동생의 이혼사실이 나타나 불이익이 없을지 걱정이 된다. 새로운 가족관계등록부에도 여동생의 이혼사실이 나타나나.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별 편제방식을 취하는 가족관계등록제도가 시행되면 이혼한 여동생이 복적한 아버지의 호적은 모두 제적되고 여동생은 이혼사실은 여동생의 가족관계등록부에만 나타난다.
또 귀하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부모.배우자.자녀만 나타나기 때문에 여동생에 관한 어떤 사항도 나타나지 않는다.
한편 내년부터는 여자가 이혼을 하더라도 자신의 가족관계등록부에만 이혼사실이 기재될 뿐 친정 아버지 호적에 다시 등재되지 않게 된다.
 
-저는 어렸을 때 입양돼 양부모님에게서 자랐다. 양부모님은 저를 친아들처럼 잘 길러 주셨고 저 역시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 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그러나 입사 지원시 제출하는 호적등본 때문에 여러 곳에 입양사실이 알려져 곤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게 하는 방법은 없나.
▲가족관계증명서와 입양관계증명서를 통해 입양사실이 나타난다. 2008년부터 시행되는 가족관계등록부의 목적별 증명서는 현행 호적과는 달리 모든 가족의 신분사항이 공개되지 않도록 그 증명 목적에 따라 증명서를 발급하도록 돼 있다.
그중 본인의 신분사항만이 나타나는 기본증명서에는 일반입양사실이 표시되지 않지만 가족관계증명서와 입양관계증명서에는 양부모가 표시돼 입양사실이 나타난다.
한편 친양자 입양은 일반 입양과 달리 가족관계증명서에 양부모가 친부모처럼 표시되나 친양자가 될 자가 15세 미만이어야 하기 때문에 귀하는 친양자가 될 수 없다.
◇본적지 처리 폐지
 
-내년부터는 본적이 서울인 사람도 신혼여행지인 제주도에서 혼인신고를 하고 바로 혼인관계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나.
▲그렇다. 혼인신고를 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재는 본적지 시.구.읍.면의 장이 혼인신고에 따른 호적업무를 담당하므로, 혼인신고지와 본적지가 다른 경우에 신고지 담당공무원은 직접 처리하지 않고 본적지로 신고서를 송부해야 한다. 따라서 혼인신고사항이 기재된 호적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약 1~2주의 기간이 걸렸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신고지 담당공무원이 등록기준지로 신고서를 송부하지 않고 직접 심사해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서울에 등록기준지를 둔 사람이 제주도에 신혼여행을 가서 서귀포시청에 혼인신고를 하면 혼인 요건이 충족됐을 경우 바로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이 돼 즉시 혼인관계증명서의 발급이 가능하게 된다.
◇혼인신고 등 당사자 불출석시 신고요건 강화
 
-내년부터는 양쪽 혼인당사자가 직접 혼인신고를 해야 하나.
▲한쪽 혼인당사자가 신고하는 경우에는 불출석한 혼인당사자의 신분증 또는 인감증명서를 가져가야 한다. 현행 호적법에서는 마음만 먹으면 다른 사람의 승낙 없이 그 인장을 위조해 혼인신고서를 작성해 제출함으로써 혼인신고를 할 수 있다. 이 같은 신고절차의 허점 때문에 주위에서 이를 악용한 피해사례가 자주 발생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한쪽 혼인당사자가 혼인신고를 하는 경우에는 불출석한 혼인 당사자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한 방법으로 그 신분증을 제시하거나 인감증명서를 첨부해야 하고 그러하지 않은 경우에는 혼인신고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했다.
◇국적통보에 의한 가족관계등록부의 작성
 
-저는 조석족으로 한국인 남편과 혼인해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다. 내년 쯤에 간이귀화를 해 정식으로 한국국적을 취득하려고 하는데 내년부터는 귀화허가를 받은 후 따로 귀화신고를 할 필요가 없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그렇다. 현행 호적법에 따르면 법무부장관의 귀화허가를 받은 사람은 귀화하거서와 친족관계를 소명하는 자료 등을 첨부해 호적관서에 별도로 신고를 해야 호적이 작성된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법무부장관이 해당 등록관서에 귀화허가자의 등록부 작성에 필요한 사항을 통보하면 등록관서가 직접 귀화자의 가족관계등록부를 작성하게 되므로 별도의 신고가 필요 없게 된다. 이러한 국적취득통보제도는 인지에 따른 국적취득, 귀화, 국적회복, 국적판정 등의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다만 제도 시행에 준비가 필요하므로 오는 2008년 9월1일부터 시행된다.
◇국적회복 허가시 종전 성과 본의 계속 사용
 
-저는 한국인으로 호적이 작성돼 살다가 국적을 상실해 외국국적으로 살았다. 그후 다시 한국 국적을 회복하고자 국적회복신청을 하려고 한다. 국적회복허가에 의해 가족관계등록부를 만들 때 새로 성과 본을 창설하지 않고 종전의 성과 본을 그대로 사용할 수는 없나.
▲사용할 수 있다. 종전의 성과 본을 소명한 경우에는 새로 성과 본을 창설하지 않고 종전의 성과 본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친양자 제도 시행
 
-내년부터 시행되는 친양자제도는 어떤 제도인가.
▲친양자제도는 자녀의 복리를 위해 양자를 적어도 법률상 완전한 친생자로 인정하는 제도다. 따라서 친양자로 입양되면 친생부모와의 친족관계 및 상속관계는 모두 종료되고 양부모와의 법률상 친생자관계를 새롭게 형성하며, 성과 본도 양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친양자 입양을 하기 위해서는 친양자가 될 자가 15세 미만이고 그 친생부모의 입양 동의를 얻어 반드시 가정법원의 친양자 입양 재판을 거쳐야 한다. 한편 일반 입양과 달리 혐의상 파양을 할 수 없고 엄격한 제한 요건 하에서 재판상 파양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전남편과 이혼해 그 사이에 태어난 아이를 친할머니가 기르고 있다. 저는 재혼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 아이를 새 남편될 사람이 친양자 입양을 하려고 한다. 친권은 저에게 있는데 전남편이 사망한 경우 누구의 동의를 얻어야 하나.
▲어머니의 동의만 있으면 된다. 친양자 입양은 친양자가 될 자의 친생부모의 입양동의를 얻어야 한다. 그런데 이혼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중에 전남편이 사망한 후 재혼해 새남편이 친양자 입양을 하는 경우에는 어머니의 동의만 있으면 가능하다.
 
-일반 입양과 친양자 입양은 어떤 차이가 있나.
▲친양자는 혼인 중의 출생자로 보아 친생부모와 친족관계가 모두 소멸되며, 입양제도와 달리 성과 본의 변경이 가능하고 재판상 파양만 인정된다.
일반 입양은 협의로 이뤄지는 반면 친양자 입양은 재판을 거쳐야 하고 친생부의 성과 본을 유지해야 하는 일반 입양과 달리 친양자 입양은 양부의 성과 본으로 바꿀 수 있다. 단 일반 입양은 친생부모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반면 친양자 입양은 그 관계의 단절을 강제한다.
일반 입양은 입양시부터 혼인중의 자로 간주되지만 친생부모와의 관계에서도 친권을 제외하고는 변함이 없다. 친양자 입양은 재판확정시부터 혼인중의 자로 간주되며 동시에 친생부모와의 법적인 관계가 모두 종료된다.
 
-친양자로 입양한 자녀가 입양사실을 알게 될까 걱정이다. 친양자임이 공개될 경우 친양자 제도의 취지상 친양자 본인에게 바람직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대책은 없나.
▲친양자 입양은 양자의 성과 본까지 변경해 법률상 완전한 친생자관계를 형성하고 친양자 입양사실을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으므로 다른 증명서와 달리 가족은 물론 본인도 발급이 제한된다.
친양자 입양 관계 증명서는 친양자 본인이 성년이 되거나 혼인당사자가 혼인의 무효 또는 취소사유에 해당하는 친족관계를 파악하고자 하는 경우 법원의 사실조회촉탁이나 수사기관의 수사목적으로 신청한 경우에 한해 예외적으로 발급할 수 있다.
 
-양부가 양자를 친양자로 입양할 수 있나
▲그렇다. 친양자 입양을 할 수 있다. 일반 입양의 요건과 친양자 입양의 요건은 모두 친생부모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데 친양자 입양의 요건은 일반 입양의 요건보다 엄격하고 가정법원의 입양재판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보통양자를 친양자로 입양할 수 있다.
그러나 양부모 이외의 사람이 다른 사람의 보통양자인 자를 친양자 입양하려면 친생부모와 양부모의 동의를 모두 받아야 한다.
 
-친양자 입양을 한 후 친생부모가 아이를 너무 보고 싶어 할 경우 면접교섭권이 인정되나.
▲면접교섭권은 인정되지 않는다. 친양자 입양이 확정되면 종래의 친족관계는 종료되기 때문에 친생부모의 면접교섭권은 인정될 수 없다.
친생부모의 면접교섭권을 인정하게 되면 친양자로 하여금 양부모를 유일의 친부모처럼 여기고 정서적으로 건전한 성장할 수 있게 한다는 친양자 제도의 취지에 반하기 때문이다.
◇혼인신고시 모의 성과 본 따르기로 하는 제도 신설
 
-내년부터는 혼인신고시에 자녀의 상과 본을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미리 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그렇다. 원칙적으로 자녀의 성과 본은 부의 성과 본을 따르되 예외적으로 혼인신고시에 장차 태어날 자녀의 성과 본에 대해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서로 협의하면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를 할 경우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가족관계등록부에 기록하게 된다.
다만 어머니의 성과 본을 따르기로 하는 협의 없이 혼인신고를 한 후에는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성과 본 변경 제도 신설
 
-혼인관계 중 아버지의 성과 본을 따르고 있는 자녀의 성과 본을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수 있나.
▲법원의 허가를 받아야 어머니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수 있다. 기존의 성과 본을 변경하는 것은 개인적.사회적으로 기존의 성.본에 의해 형성된 사회적.법적 신뢰관계를 흔드는 결과가 될 수 있으므로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한 때에만 법원의 허가를 받아 변경할 수 있다.
이 규정의 입법취지는 이혼율이 급증하고 재혼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가 이혼 또는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행 가족법상 성불변의 원칙 때문에 이러한 자녀가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신설된 것이다.
따라서 성년자이거나 정상적인 가정을 유지하고 있는 부모의 자녀 등의 경우에는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변경이 어려울 것이다.
 
-협의이혼을 하려고 하는데 남편이 내년부터 엄마의 성이나 새 아빠의 성으로 변경이 가능하다고 하면서 아들의 양육비나 친권에 대해 협의를 하지 않았다. 엄마의 성이나 제가 재혼하는 새 아빠의 성으로 변경한다고 친자관계에 큰 영향을 주나.
▲그렇지 않다. 단순히 자녀의 성을 변경하는 것만으로는 친생부모와의 친족관계에 변동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므로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성의 변경으로 인해 친아빠의 성과 다르게 됐더라도 여전히 친아빠가 부로 표시된다.
따라서 자녀의 가족관계증명서에 새 아빠를 부로 표시하려면 재혼할 친양자 입양을 해 친아빠와의 친족관계를 종료시켜야 한다.
 
-저는 이혼한 여성인데 전 남편과 사이에 태어난 자녀를 기르고 있다. 이 자녀의 성과 본을 새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할 수 없나.
▲변경할 수 있다. 자녀의 성과 본을 새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하는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가정법원에 성과 본의 변경허가를 청구하는 것이다. 법원은 자녀의 복리를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한 때에는 새 아버지의 성과 본으로 변경하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
둘째는 새 아버지가 자녀를 친양자로 입양해 그 성과 본을 변경할 수 있다. 다만 친양자 입양을 하기 위해서는 친양자가 될 자가 15세 미만이고 그 친생부의 입양 동의를 얻어 가정법원의 친양자 입양재판을 거쳐야 한다.

회의실에 앉은 자리가 성격을 말한다

리더 오른쪽은 ‘예스맨’ 리더 맞은편은 ‘반대파’
자리’가 그 사람을 말해 준다.

조직 내에서의 보직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로 회의 시간에 어느 좌석에 앉느냐는 것이 그 사람의 성격을 나타낸다”고 미 경제주간지 비즈니스 위크 최신호(23일자)가 분석했다.


 
 
수십 개 대기업에 속한 4만여 명의 직원을 직접 인터뷰해 온 임상심리학자 샤론 리빙스턴(Livingston)에 따르면, 회의 시간에 앉는 자리에 따라 그 사람의 태도와 심리를 7개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그림 참조〉. 이를 통해 왜 사람들이 회의 때마다 늘 같은 자리에 앉는 경향이 있는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리더는 늘 회의실 깊숙이 출입구를 향해 앉고, 그의 오른편에는 리더의 지시에 순응적인 ‘예스맨(yes-man)’이, 리더를 마주 대하는 탁자 건너편 의자에는 리더의 반대파가 앉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중국어 입문하기 위한 방법

중국어 입문하기 위한 방법
영어 열풍에 이어 중국어 열풍이 불고 있다. 중국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비즈니스에 필요한 중국어 회화를 공부하는 직장인 외에도 제2외국어로 중국어를 공부하는 초중고교생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방학을 앞두고 중국어 공인성적을 얻기 위해 인정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도 많다. 중국어를 배울 수 방법과 인정시험 등에 대해 알아본다.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방법으로는 학습지, 학원, 원어민 과외, 인터넷 강의 등이 있다.

가장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은 중국어 학습지다. 학습지 진도와 병행해서 교사들이 1주일에 한두 번 방문해 직접 지도해 준다. 대표적인 중국어학습지로는 차이홍중국어, 재능중국어, 구몬중국어, 호와와중국어교실 등이 있다.

수준에 맞춰 학습지 진도가 나가기 때문에 초보자가 시작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중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다면 중국어 학원을 다니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유아나 초등학생의 경우 주니어 전문 중국어학원을 활용하면 된다.

핑핑팡어린이중국어학원은 유아부, 유치부, 초등부로 나눠 수업을 진행한다.

라이라이중국어도 어린이 및 주니어전문학원을 운영 중이다. 성인 대상 어학원에서도 초중고교생들의 중국어 수요가 늘어나자 학생반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강의는 집에서 손쉽게 중국어를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중등교육사이트 메가스터디 엠베스트는 최근 중국어 자격증 대비를 위한 중국어능력시험(HSK) 강좌를 오픈했다.

HSK 4∼6급에 대비할 수 있는 수준으로 HSK에 입문하는 학습자를 위한 기초 어법 특강과 실전 모의고사 문제 풀이 강좌를 제공한다.

○ 많은 시험을 접해 보라

시험이라는 것은 유형이 있기 마련이다. 종합적인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측정하는 시험이지만 시험의 종류가 다르듯 유형도 다르기 마련이다.

국내에서의 외국어 학습은 실용성에 중점을 많이 두고 있다. 그러나 시험에서는 어법에 대해 많이 묻고 있으므로 시험을 준비하면 어법 공부도 할 수 있다.

특히 중국 유학을 고려하고 있다면 독해나 쓰기 영역 대비도 필요하다. 독해나 쓰기를 제대로 하려면 어법 공부는 필수. 시험 준비를 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공부도 틈틈이 할 필요가 있다.

○ 굳어진 발음 교정 어려워

중국어의 성조와 권설음은 중요한 발음인데 정확히 발음하기가 어려운 편이다. 초기에 제대로 배워 놓지 않으면 굳어진 발음을 교정하기가 아주 어렵다.

단어나 표현은 익히면 되지만 발음은 꾸준히 소리 내서 연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중국어 학습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꾸준함, 성실함, 그리고 암기다. 하루에 단 10분씩이라도 거르지 말고 매일매일 꾸준히 발음 연습을 해야 한다.

○ 신문 방송 등 중국어 매체와 친해지라

만화를 좋아한다면 중국어로 된 만화를 시리즈로 구입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화는 구어체가 많아 생활 속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신문 방송 잡지 영화 등 중국어로 되어 있는 매체들을 보고 들으면서 매일 중국어를 접해 보자. 중국 TV 뉴스를 보면 정확한 표준어 발음을 익힐 수 있다.

오태호 대교 차이홍중국어 팀장은 “시사, 경제, 정치 분야에 관심이 없다면 뉴스보다는 중국 영화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고 말했다.

■ 국내 본격 시행 C·TEST는

실용중국어능력 인정시험인 C·TEST(Test of Practical Chinese)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C·TEST는 중국어능력시험(HSK)을 주관하는 베이징(北京)어언대 한어수평고시중심이 개발한 새로운 중국어 시험으로 ㈜현대영어사가 국내에 도입했다.

지난해 11월 중국과 일본에서 시작돼 2000여 명이 응시했다. 국내에서는 3월 18일 첫 시험이 실시됐다. 9월 16일과 12월 2일에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중국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에 대한 중국어 구사능력을 평가하는 데 쓰이며 국제상거래, 무역환경에서의 중국어 숙련 정도를 평가한다.

시험은 초급(E, F)과 중고급(A∼D)으로 나뉘어 치러진다. 초급은 듣기, 문법과 독해 등 두 부분으로 나뉘며 9가지 유형으로 구성된 140문제를 115분 안에 풀어야 한다. 중고급은 듣기, 응용 등 두 부분으로 나뉘며 10가지 유형의 160문제를 140분 안에 풀어야 한다.

말하기 시험은 따로 신청해야 한다. 면접관 2명이 응시자를 평가한다. 전 과정이 녹화되며 최상위인 전문등급 응시자의 녹화 내용은 모두 재평가해 합격자에게만 등급 증서를 발급한다.

C·TEST 한국위원회 최기형 회장은 “C·TEST는 듣기평가 비중이 43%로 실제 언어능력 평가에 집중하고 있다”며 “자세한 성적표가 제공되기 때문에 시험 응시 이후의 중국어 학습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응시료는 초급 3만6300원, 중고급은 4만8400원, 말하기는 7만7000원이다.

C·TEST 한국위원회 : www.c-test.or.kr

입 냄새 고민상담

입 냄새 고민상담
과학 ‘팍’ 도사 - H양 입 냄새 고민상담 [제 720 호/2008-02-15]

Q. 전 고민이 있어요.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저와 대화를 할 때마다 자꾸 고개를 옆으로 돌려요. 그 친구도 제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제 말에 집중을 하지 않는 것 같아 속이 상해요. 저를 무시하는 이 친구를 어쩌면 좋죠? (서울 용산에서 H양)

A. 구취제거제를 사용하거나 자주 이와 혀를 닦으세요. 그렇지 않으면 있던 호감도 떨어질 수 있습니다.

입 냄새는 삐져나온 코털과 비슷해요. 자신은 잘 모르지만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은 쉽게 알아채죠. ‘비호감’의 단계를 넘어 혐오감을 줄 수도 있어요. 가장 큰 문제는 이를 알아차리더라도 그 자리에서 쉽게 해결할 수 없다는 점이죠. 그래서 미리 예방하는 방법을 추천해드리고 싶군요.

먼저 데이트는 오후가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 안이 말라있는 경우가 많아요. 침은 입 속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입이 말라 있으면 세균 활동이 왕성해지죠. 침은 세균을 씻어내고, 리소자임이나 락토페린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세균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입 속 세균 중 혐기성 세균은 단백질을 분해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H2S) 가스를 만드는 주범이죠.

전날 밤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면 입 냄새는 정말 최악일 것입니다. 정 믿지 못하시겠다면 손등에 침을 바른 뒤 냄새를 맡아보세요. 입 냄새가 심하면 침에서도 고약한 냄새가 납니다. 자신도 모르게 냄새를 맡고 고개를 돌려버렸다면 일단 물부터 한잔 드세요. 입안이 어느 정도 촉촉해지며 침 분비가 왕성해집니다. 그 뒤 양치질을 하면 입 냄새가 대부분 사라집니다. 이때 혀까지 깨끗하게 닦으세요.

입 냄새를 없애겠다고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도 있는데 황화수소 가스가 빠져나가 잠깐은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입 안이 마르기 때문에 입 냄새는 더욱 심해집니다. 특히 겨울에는 공기가 건조해 입 냄새가 더 심해질 수도 있어요.

데이트를 할 때 입 냄새가 걱정된다면 커피는 멀리하는 편이 좋아요. 꼭 드셔야겠다면 크림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블랙커피나 아메리카노를 추천합니다. 커피는 약한 산성을 띄고 있습니다. 커피 특유의 시큼한 맛은 여기에서 비롯되죠. 그런데 입 속 세균은 약한 산성에서 활발해집니다. 만약 크림이나 우유를 섞은 커피를 마시면 활발해진 세균에 단백질이란 먹이 덩어리를 공급해주는 셈입니다.

간혹 아침에 나는 입 냄새를 없애기 위해 모닝커피를 드시는 분이 있는데 사실 별 효력이 없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죠. 밤새 입 안이 말라 세균이 많은 상태에서 영양분을 공급해준다면 입 속은 순식간에 황화수소 가스로 가득 차겠죠. 차라리 커피보다 물을 마시는 것이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있답니다. ‘모닝녹차’나 ‘모닝야채’도 좋아요. 녹차의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입 냄새를 제거하고, 야채를 먹어도 입 냄새가 없어진답니다.

데이트를 할 때는 구강청정제도 가져가세요. 구강청정제에 있는 멘톨이나 페퍼민트 같은 향료 성분이 입 냄새를 가려줍니다. 또 일부 구강청정제에 섞인 알코올은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죠. 하지만 입 냄새를 없애겠다고 오랜 기간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면 위험해요. 입 속에는 입 냄새를 만드는 세균 외에도 구강 건강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세균이 있는데, 이 세균들이 사라지면 입안이 헐고 피가 나는 ‘진균증’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보는 편이 좋습니다. 입 속 세균이 만드는 입 냄새 말고, 충치나 잇몸, 코, 목의 염증으로도 냄새가 나기 때문이죠. 입을 막고 코로 바람을 내뿜어도 입 냄새가 나면 코나 목의 염증 때문일 수 있습니다. 병원에 있는 구취측정기(halimeter)의 관에 바람을 불면 입 냄새가 어떤 부위에서 얼마나 나는지 알 수 있어 원인과 치료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입 냄새가 심하다면 빨리 원인을 찾아 없애는 편이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인간관계에도 도움이 됩니다. 연인 관계에서는 필수지요. 달콤한 분위기에서 첫키스를 하다 남자친구가 당황할 수도 있어요. 웃을 일이 아니랍니다. 여배우 비비안 리가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찍을 때 클라크 케이블의 입 냄새 때문에 키스신 도중 기절했다는 일화도 있으니까요. (글 : 전동혁 과학칼럼니스트)

정약용에 대하여 (옮김)

정약용에 대하여 (옮김)

최근 정조의 일대기를 다룬 드라마 ‘이산’이 화제다. 드라마 중반까지는 정조가 즉위하는데 큰 도움을 준 홍국영의 활약이 두드러지게 그려졌다. 하지만 정조가 즉위한 뒤 가장 큰 활약을 하게 될 인물은 바로 다산(茶山)정약용(1762~1836)이다.

정약용은 정치와 경제의 부조리를 타파하고 서양 문물을 받아들이는데 앞장서 조선후기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은 일등공신이다. 이산의 이병훈 PD가 “너무 완벽해서 오히려 재미없는 사람”이라고까지 평한 그의 업적을 통해 드라마 이산을 미리 살펴보자. 단, 스포일러(?)가 두려운 분은 읽지 마시길 바란다.

정약용은 정조의 ‘영재육성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물이다. 정조는 즉위한 즉시 왕립 도서관이라 할 수 있는 ‘규장각’을 만들고 37세 이하의 관료를 뽑아 3년 동안 규장각에서 공부를 시키는 ‘초계문신제도’를 운영했다.

정약용은 1789년 치러진 식년시에 급제해 바로 초계문신에 뽑혔다. 정약용은 초계문신으로 선발된 첫 해 규장각에서 본 시험에서 5번이나 장원을 차지했다. 초계문신은 당파에 상관없이 실력으로 선발됐고, 매달 두 번씩 치르는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얻지 못하면 방출됐다. 노론 벽파가 장악한 조정에 ‘정조의 사람’을 키워 중용하려던 정조의 계책이라고 할까.

초계문신으로 뽑힌 해 정약용은 사도세자의 묘를 수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한강에 놓을 배다리를 설계하라는 어명을 받는다. 당시 조선에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없었다. 배다리는 수십 척의 배를 강을 가로질러 사슬로 엮어 만든 임시 다리. 배 위에 가교를 건설해 마차와 말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편하고 신속하게 건널 수 있었다.

정약용은 뚝섬에 배다리를 놓아 사도세자의 유골을 옮기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때 축적한 기술을 바탕으로 1795년 대규모 왕실의 행렬이 수원을 방문할 때 정약용은 공사기간을 대폭 단축해 노량진에 배다리를 놓는다. ‘원행을묘정리의궤’에는 이 배다리로 말 779필과 인원 1779명이 건넜다고 기록됐다.

정약용의 업적 중 가장 빛나는 것은 바로 수원 화성 축조다. 수원 화성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정약용은 수원 화성을 건설하기 위해 서양의 과학을 도입해 거중기를 만들고, 당시 최첨단 성곽기술을 수원 화성에 적용했다.

정약용이 거중기를 만들 때 참고한 책은 ‘기기도설’(器機圖說)이다. 기기도설은 명나라로 귀화해 등옥함이라는 이름을 얻은 스위스 과학자 요하네스 테렌츠가 지은 과학책이다. 서양 물리학의 기본 개념과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한 각종 장치가 수록됐다. 12개의 도르래로 이뤄진 거중기를 이용하면 장정 한 사람이 240kg의 돌을 거뜬히 들 수 있었다.

화성 축조에는 거중기 외에도 많은 기계 장비가 사용됐다. 짐을 싣는 판이 항상 수평을 유지하는 ‘유형거’, 도르래와 물레를 하나씩 사용해 만든 작은 거중기 ‘녹로’, 소가 끄는 수레인 ‘대거’ ‘평거’ ‘발거’가 쓰였다. 거중기는 한 대만 쓰였지만 유형거는 11량, 녹로는 2개, 수레는 200량 넘게 쓰였다. 수원 화성의 공사 기간이 단축된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수원 화성은 기존의 성곽 체계를 탈피한 당시 최첨단 방어요새였다. 임진왜란이 끝난 뒤 성벽을 타넘던 전투가 화포로 성벽을 부수는 전투로 양상이 바뀌었다. 수원 화성은 화포 공격에도 끄떡없도록 설계됐다.

일단 높이가 낮아 화포 공격으로 하단이 일부 무너져도 성벽 전체의 무게를 버틸 수 있었고, 흙, 돌, 벽돌이 적재적소에 위치해 화포 공격으로 성곽이 무너지는 것을 방지했다. 화강암을 사용해 돌이 화포 공격에 쉽게 깨지는 단점을 보완했고, 돌 뒤에는 흙벽을 쌓아 충격으로 돌이 빠지는 문제를 방지했다.

하지만 정약용의 삶이 평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다. 정약용은 천주교를 주로 신봉하는 남인에 속해 있었다. 그가 천주교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지만 노론 벽파는 이 일을 구실 삼아 정약용을 끊임없이 공격했다.

정약용이 계속 공격을 받자 정조는 정약용을 황해도 곡산 부사로 발령한다. 잠시 조정을 떠나 백성을 직접 돌보게 하려는 생각이었다. 과거 천연두로 자식 3명을 잃었던 정약용은 곡산 부사로 일하며 천연두 치료방법을 연구해 ‘마과회통’을 썼다.

조정의 당파 싸움을 피해 고향에 내려가 있던 정약용은 정조가 승하한 뒤 노론 벽파의 공격을 받아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된다. 그는 그곳에서 ‘목민심서’ ‘아방강역고’ ‘경세유포’ ‘흠흠신서’ 등 500여 권의 책을 썼다.

특히 흠흠신서에는 과학적 부검법이 나온다. 정약용은 “독살을 밝히려면 사체에 은침을 꽂아 색변화를 살펴보거나 사체의 입에 넣어둔 밥을 닭에게 먹여 생사 여부를 관찰한다. 혈액이 응고하는 현상과 검상의 깊이나 방향을 분석해 사건 당시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고 흠흠신서에 밝혔다.

정조에게 받은 사랑을 백성에게 베푼 정약용. 그는 1818년 18년에 걸친 유배가 끝난 뒤에도 고향에 돌아와 학문 연구를 하다 75세의 나이로 숨을 거둔다. 그가 저술한 책의 내용이 정치에 그대로 반영됐다면 조선시대 백성은 좀 더 살기 좋아졌을까. 어쩌면 백성을 사랑한 정약용은 지금 가장 필요한 인물일지 모른다. (글 : 전동혁 과학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