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대 제 104 회 본회의 제4차 (2006년 12월 21일 목요일)
○의장 배연서 의사담당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의사일정을 상정하기에 앞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주신 정영란 의원님께 발언기회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영란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정영란 의원 안녕하십니까? 정영란 의원입니다.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자리를 함께 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 그리고 평택을 환·황해권 국제적 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불철주야 노고가 많으신 송명호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의원은 일부 몇몇 공직자들의 기강 해이와 인성 및 자질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일부 동사무소에서 가로수의 성장과 예산부족으로 인해 보도블록을 제때 교체하지 못하여 울퉁불퉁한 보도블록에 지나가던 어르신이 넘어져 119에 실려 가시는 사고가 발생하여 지역 동민이 본 의원에게 민원을 제기하여 이를 집행부에 알려 즉각 조치를 취해 주셨습니다. 빠른 조치 감사합니다. 그러나 해당 동장은 이러한 진행과정을 설명하는 본 의원에게 동사무소에 먼저 알리지 않고 집행부에 먼저 알렸다며 불쾌해 하며, 문제해결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지적하였습니다. 이에 본 의원이 오래된 민원임을 지적하자 동장은 담당직원을 불러 본의원 앞에서 보도블록교체 민원이 오래된 민원이 맞는가 사실여부를 확인하여 맞다는 직원의 대답을 들었으며, 이후 한마디의 사과도 없었습니다. 얼마 후 본 의원이 동사무소 월례회에 참석하여 인사를 한 후 회의시작 전에 나왔으나 본 의원이 자리를 뜬 후, 이름을 거명하지는 않았지만 “지역민원을 동장을 제쳐두고 의원들한테 하려면 마음대로 하라.”는 동장의 발언을 들은 몇몇 분의 전화를 받고는 황당하여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지역의 팔순 어르신이 “나는 우리동네 통장이 누군지 모르겠다. 7년 동안 본 적이 없다. 그러니 지역홍보나 보건소 예방접종 등 도대체 연락이 안된다.” 하며 동사무소를 수차에 걸쳐 방문하였으나 가실 때마다 동장을 만날 수가 없었다가, 우연히 문예회관 행사장에서 동장을 만나게 되어 통장문제를 제기하자 행사장에서 민원을 말한다며 짜증을 내기에 어르신이 무거운 마음으로 집에 오셨는데 그날 밤 해당 통장으로부터 온갖 욕설과 협박성 전화를 받아 화도 나시고 기가 막혀 밤새 잠을 못 이루시고 다음날 아침 동사무소에 동장을 만나러 가시니 보건소에 갔다고 하여 보건소까지 동장을 찾으러 오셨다가 온 의원을 알아보시고 억울한 하소연을 하시기에 어르신에게 시장실을 방문하여 직접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몇 시간 후 확인을 해 보니 시장님의 중재로 해당 동장과 통장이 어르신에게 사과를 드린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때라도 공직자 여러분들의 인성교육이나 시민들에 대한 서비스 정신을 상기시켰다면 더 이상의 사고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이 시민들에게 알려질까 쉬쉬하며, 입단속을 하는 동안 똑같은 성격의 문제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장례식장에서 술 취한 공무원이 본 의원에게 “비례대표도 시의원이냐? 개뿔이나 여성비례의원도 의원이라고 시의원 명함을 주냐, 개인명함을 내 놓아라.” 하며 명함을 툭툭 치지를 않나 여성의원으로써 비례대표로써 한계를 느끼지 않냐 하며, 계속하여 하대를 하여 추태를 부렸습니다. 이 상황을 시의회에 알려 사과를 요구하던 중 이는 본의원만의 문제가 아니고 평택시의회 전체의 문제며, 평택시민이 뽑아준 의원을 무시하는 것은 평택시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는 동료의원들의 분노가 있어 자치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가 정회를 하는 평택시의회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부시장님과 소속 소장님의 공개사과를 받으면서, 추후에 재발방지를 약속하였으며 조사위원회를 열어 조사한 후 조치를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으며 사태는 종결되었고, 해당 공무원의 중징계는 원치 않으니 반성했다면 배려해 달라는 요청을 드린 일도 불과 얼마 전 이었습니다.
그러나 일주일 후 비전2동의 통장협의회의 월례회와 송년회를 겸한 자리에서 만취한 동 사무계장의 욕설로 자리를 피한 본 의원은 이후에도 계속하여 진행된 상황으로 몇몇 의원들도 욕설을 들었으며 그 과정에서 한판 붙자며 웃통을 벗는 사태까지 이르러 주위 분들의 만류로 제지가 되었으며 다음 날 의회에서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그러니까 어제가 되겠습니다. 단체장이신 송명호 시장님이 송종수 의원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아는데 이는 잘 하셨으며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본의원은 감히 묻겠습니다. 그 자리에 저도 있었고, 공직자에게 당한 상황이나 수모의 강도로 보면 본의원이 훨씬 심각한 상황이었으며 의회가 정회가 되면서 시장님의 사과도 요구한 것으로 아는데 본의원은 시장님으로부터 사과나 전화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이에 본의원은 시장님께서도 여성을 비하하거나 비례대표는 시의원도 아니라는 몰상식한 공무원과 같은 생각을 갖고 계신건지? 아니면 같은 당 소속인 의원에게만 사과를 표하고, 타당 소속인 본 의원에게는 사과를 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이 자리를 빌어 유감의 뜻을 분명히 전합니다.
그리고 팽성 읍사무소에서 검진차량에서 의료검진이 있던 날 기다리시는 10여분의 어르신들이 1시간여를 추위에 떨고 계셔서, 검진 받으러 오셨다가 병 얻어 가시겠다며 뒤에 계신 의장님께서 읍사무소 직원에게 농민상담소 대기실에 들어가 계셨다가 순서가 되면 검진을 받으시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일렀으나, 계속하여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의장님이 직접 들어가 보시니 “어르신들이 들어와 계시면 상담소 민원인이 안 들어온다.” 라는 상담소 직원의 말에 의장님이 “왜 민원인이 안 들어 오며 아직 오지도 않은 민원인을 위해 공간을 비워두고 밖에서 어르신들이 떨면서 줄서서 기다리게 하는 것이 공무원으로써 취할 행동이냐!” 하고 제차 물으니 “안 들어 올 수도 있지요. 그리고 들어오시라는 소리를 안 한거지, 들어오지 말라고는 안했어요.” 라고 했다는데, 이 또한 문제가 있다고 보며 이 일을 겪으신 의장님은 “의장인 나한테도 이렇게 대하니 의원에게는 어떻게 했는지 미뤄 짐작이 간다.”고 하셨습니다. 일련의 기강해이와 의회무시, 주민경시의 사건들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의회 길들이기’를 위한 집행부의 조직적인 비호아래 이루어지는 작업인지? 단지 자질이 부족한 몇몇 공직자의 개인적인 추태인지? 심한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관공서의 담장을 허물고 문턱을 낮추어 대민봉사, 친절봉사를 외치며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봉사하고 서비스 한다는 공직자의 정신은 어디로 사라졌습니까? 우리시는 내년도 예산이 1조원이 넘습니다. 도내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예산입니다. 이런 막대한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려면 공직자들의 기강과 시민을 우선 생각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일부 직원에 국한된 일이지만 평택시민의 대표인 의장님과 의원들을 대하는 태도가 이러한데 일반시민들에게는 어떻게 대할지 예상이 되는 이때에 더 이상 수수방관하지 않고 경종을 울려 공직자의 기강을 바로 잡아 공직자 본래의 정신과 자세로 근무하도록 하여 시민들에게 진정으로 봉사하는 평택시 공직자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라며 5분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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