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7월 10일 평택역 광장에서 치러진 노무현대통령 49재, 추모문화제
다시 바람이 분다
49재를 치러야 비로소 영혼이 이 세상에서의 일을 정리하고
저 세상으로 떠난다고 합니다.
사람냄새 가득했던 고 노무현 대통령, 편히 가십시요.
남은 저희들이 못다 이루신 꿈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 갈 세상', 우리가 이루어야 할 세상을....
49재 및 추모문화제를 통해서 ‘인간 노무현’을 다시 한 번 기억하고
그의 마지막 절망이 무엇인지, 그 죽음이 현실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돌아보며,
고 노무현 전 댜통령이 직접 통기타를 치면서 즐겨 불렀던 상록수와
아침이슬 등이 불러지면서 숙연한 가은데 가시는 임을 그리워하며...
소설가 공지영님의 노무현대통령 49재 추도글을 올립니다
대통령이면서 시민이고자 했고
정치인이면서 정의롭고자 했으며
권력을 잡고도 힘없는 자 편에서
현자였으나 바보로 살아
마침내 삶과 죽음까지 하나가 되도록
온몸으로 그것을 밀고 갔던
한 사람이 있으니
그를 미워하면서 사랑했던 우리는
이제 그를 보내며 영원히 우리 마음에
그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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