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진단서 보는 법
많은 돈을 들여 종합건강진단을 받아봤지만 자세한 설명을 듣기가 힘들다. 또 설명을 들었다해도 이후에 다시한번 건강진단 결과표를 보려해도 선뜻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 건강진단 결과표의 각 항목별 보는 법을 자세히 알아본다.
1. 신체계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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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15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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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54kg. 권장하는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건강을 위한 기본요소. 과다한 체중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장질환과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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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체중:표준체중을 구하는 법은 (키[cm]-100)×0.9이다. 키 152cm, 체중 54kg인 당신의 경우는 (152-100)×0.9=46.8kg이 표준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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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도:표준체중의 100∼119%까지를 과체중, 12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한다. 당신은 115.38%로 과체중에 해당한다.
2. 혈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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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혈압은 140/80이다. 혈압을 정상 범위안에 유지하면, 심장과 동맥을 보호하게 된다. 이상적인 혈압은 120/80 이하이다. 혈압은 일반적으로 140/90 이하이면 높다고 생각되지 않고 있다. 160/95 이상일 경우에는 위험성이 크다.
3. 안과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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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저촬영:고혈압, 동맥경화증, 당뇨병, 녹내장 등에 의한 안저변화를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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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나안시력에서 0.8∼1.2가 정상인데 0.7 이상은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 0.6 이하는 이상치로 근시, 난시가 원인이다. 원시인 경우도 교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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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압:정상소견은 10∼21mmHg이다. 안구내압이 21∼30mmHg 또는 그 이상이면 녹내장을 의심하여 안압의 반복 측정과 시야검사 등 더욱 정밀한 검사를 하게 된다.
4. 청력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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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로부터의 음을 차단한 조용한 방음실에서 검사한다. 오디오 미터라는 기계에서 발하는 음을 5dB(데시벨) 단위로 크게 해 그 소리가 들리는 시점에서 버튼을 눌러서 청력을 측정한다. 보통 20dB 이내에서 듣게 된다. 60dB 이상이면 난청.
5. 혈액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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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색소, 적혈구용적, 적혈구:혈색소와 적혈구용적치 어느것이라도 정상치 이하를 보일 경우 빈혈이다. 빈혈의 대부분은 여성에 많은 저색소성 빈혈이다. 다음으로 많은 것은 악성빈혈, 용혈성빈혈, 재생불량성빈혈, 백혈병이나 암의 전이로 인한 빈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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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구:백혈구수가 증가하는 원인은 두가지. 첫째는 몸에 해로운 세균 등이 침입할 때이고 또 하나는 백혈병 등의 암에서 골수가 이상증식을 하는 경우. 백혈구수 증가의 대부분은 편도선염이나 폐렴, 담낭염, 위장염 등 세균에 의한 감염증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백혈구수가 감소하는 것은 패혈증 같은 중증감염증, 장티푸스 같은 일부 감염증, 재생불량성빈혈, 악성빈혈 등 혈액질환, 항암제 등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한 골수의 기능장애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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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소판:혈소판이 기준치 이하로 되면 출혈하기 쉽다.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자반병은 원인불명의 혈소판 감소로 인해 피하 또는 코, 잇몸에서 출혈한다. 혈소판이 오래된 것은 비장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치료법으로 비장을 적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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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혈구용적(MCV), 평균혈구혈색소(MCH), 평균혈구혈색소농도(MCHC):빈혈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면 같은 빈혈이라도 적혈구가 큰 경우는 악성빈혈 등을 생각할 수 있고, 반대로 적혈구가 작은 경우는 철결핍성빈혈을 생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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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침(ESR):ESR이 20mm 이상일때는 편도염, 폐렴, 심근경색, 심한 빈혈 등의 질환이 의심된다.
6. 생화학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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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SGOT), ALT(SGPT):COT는 심근, 간, 골격근, 신장 등에 많이 존재하므로 간장애, 심근경색, 용혈 등을 진단하는데 중요한 수단이 된다. GPT는 특히 간세포의 변화나 파괴에 민감하게 반응하므로 COT와 더불어 간·담도계의 질환을 진단하는데 유용한 검사다. 질환에 따라 GOT와 GPT의 비율은 일정한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진단에 유용한 참고가 된다. 간염에서는 GOT
GPT로 되는 때가 많다. -
ALK-Phosphatase:간에서 십이지장에 이르는 담즙의 유출경로에 이상이 있는가를 알 수 있고 골의 새로운 형성 상태나 간기능, 태반기능의 정상여부를 알 수 있다. ALK가 고활성치인 경우에는 급성간염, 만성간염 등의 간이나 담도질환이 우려되며 저활성치인 경우에는 전립선비대,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이 예상된다. ALK 활성치에 이상이 나타나면 다른 검사치(GOT, GPT, γ-GTP 등)의 결과를 참고한다. ALK가 이상치이고 GOT, GPT의 결과도 이상을 보이면 간이나 담도계의 질환이 의심된다. 특히 만성간염이나 간경변, 영양과다에 의한 지방간 등의 간질환, 담석 등의 담도계질환에서는 GOT, GPT 활성치가 경도에서 중등도로 증가하고 ALK활성치도 약간 증가한다. ALK가 이상치인데도 GOT와 GPT가 정상일 경우는 간이나 담도계 이외의 골질환 등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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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빌리루빈의 정상치는 총 빌리루빈이 0.2∼1.2mg/dL. 직접 빌리루빈은 0.4mg/dL이하로 체질성 황달,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 등이 주요질환이며 간접 빌리루빈은 0.8mg/dL이하로 용혈성빈혈, 폐경색, 패혈증 등이 주요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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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단백:총단백 농도는 8.5g/dL이상이면 고단백혈증, 6.0g/dL이하이면 저단백혈증으로 된다. 생체중의 단백분포에 이상이 생기면 부종이 나타나고 흉수, 복수가 생기는 등의 병상이 나타나게 된다. 그리고 단백이 요나 소화관 등을 통해서 체외로 빠져 나갈 때도 혈청 단백농도의 이상을 보인다. 단백농도의 이상은 체내의 단백의 정상적인 합성과 붕괴의 평형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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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부민:알부민은 간 이외에서는 합성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간 그 자체에 장애가 있으면 혈액중의 알부민은 현저하게 감소된다. 악성종양, 간실질장애(간 그 자체의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7. 신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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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뇨소질소(BUN):신장의 배설기능이 나쁘면 혈중 요소질소의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요소질소의 측정은 신장기능이 정상인지 어떤지를 알기 위한 중요한 지표가 된다. 요소질소가 증가치를 보이는 경우에는 급성신장염, 만성신장염, 전립선비대증 등이, 감소치를 보이는 경우에는 요붕증, 근 디스트로피 등의 질환이 의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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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티닌:크레아티닌은 신장의 사구체에서 여과되는데 일부는 세뇨관으로 배설된다. 노폐물의 일종이므로 배설에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신장기능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한다. 혈중 크레아티닌 측정은 신장기능이 정상인지 어떤지를 파악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크레아티닌 농도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신장장애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요소질소는 신장 이외의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으나 크레아니닌은 신장 이외의 영향을 잘 받지 않으므로 더욱 예민하게 장애의 정도를 반영한다.
8. 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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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산:혈중 요산의 포화농도는 건강한 사람에서 7.0mg/dL다. 그 이상의 과포화 상태로 되면 침상(바늘모양)의 요산염이 결정화되어 엄지발가락 관절, 손가락 관절, 팔꿈치, 귀 등에 쌓인다. 그것이 염증을 일으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통풍발작을 일으키게 된다. 이밖에 신장에도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신장이나 요관 결석의 원인도 된다.
9. 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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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혈당치로 의심되는 질환
조조 공복시 혈당이 140mg/dL 이상, 또는 식후의 혈당치가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판정한다. 만약 식후 혈당치가 140mg/dL에서 200mg/dL 사이에 있을 경우에는 포도당 부하시험으로 확실히 진단한다. 포도당부하시험은 포도당 75g을 물에 타서 천천히 마시게 한 다음 1시간후와 2시간후의 혈당치를 측정, 판정한다. 고혈당중에는 말단비대증, 쿠싱병, 스테로이드 치료 등이 원인이 되어서 혈당치가 증가해 당뇨병을 합병하는 경우도 있다. -
저 혈당치로 생각할 수 있는 질환
혈당이 감소되는 질환도 여러가지 있다. 혈당치가 50mg/dL 이하를 저혈당이라고 한다. 저혈당을 보이는 질환에는 인슈리노마(취도선증)가 있다. 이것은 취장의 취도(인슈린을 분비하는 세포)에 생긴 종양으로 혈당을 낮추는 인슈린이 다량 방출되어 혈당치가 정상범위보다 낮아지며 의식장애를 초래한다.
10. 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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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콜레스테롤:한국인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라 해마다 높아지고 있는 실정. 최근 심장병이나 뇌혈관장애의 증가는 콜레스테롤을 중심으로 한 혈중지질의 농도와 관계가 깊다.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증가로 인한 고지혈증이 오래 지속되면 심장의 관상동맥경화나 뇌동맥경화를 초래한다. 따라서 총콜레스테롤 검사는 동맥경화나 심장병 등의 순환기장애의 진단이나 경과를 판단하는데 필수적인 검사다.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250mg/dL을 초과할 경우는 동맥경화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생활을 저 콜레스테롤 식사로 바꿀 필요가 있다. 그래도 감소되지 않는 경우에는 약물을 사용해야 한다. 비만인은 체중을 감량할 필요가 있다. 총 콜레스테롤 농도가 300mg/dL을 초과할 경우는 심각한 질환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므로 정밀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반면 콜레스테롤 농도가 120mg/dL 이하로 낮을 경우에는 가족의 병력조사, 간기능검사 등이 필요하다.
한편 콜레스테롤 농도는 지방 특히 동물성 식품에 많은 포화지방산을 함유한 식품을 많이 먹으면 증가하게 된다. 이에 반해 식물성 기름 등에 많은 불포화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콜레스테롤 농도가 높은 사람은 새우나 쇠고기, 버터, 치즈 등의 포화지방산이 많이 포함된 음식물에 주의하고 섭취하는 지방량을 줄이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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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성지방:혈액중에 중성지방이 많아지면 콜레스테롤과 마찬가지로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가 된다. 한국인의 경우는 심근경색 환자의 콜레스테롤 농도는 그리 높지 않고, 오히려 중성지방이 고농도를 보이는 예가 많다. 그러므로 중성지방의 농도를 조절하는 일이 중요하다. 고농도를 보이는 대다수는 비만이나 과식, 운동부족, 음주에 의한 것으로 가정에서 조절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금주해야 하는데 주 2회 정도로 절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만이나 운동부족인 사람은 운동하는 습관을 붙이고 탄수화물이나 지방이 많은 음식은 피하도록 노력하면 대부분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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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L-콜레스테롤:콜레스테롤 중에도 LDL은 동맥경화의 위험인자로 생각되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HDL-콜레스테롤은 동맥내벽에 달라붙은 LDL-콜레스테롤을 제거하여 동맥경화를 방지한다고 생각하여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할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혈전증인 사람을 조사해 보면 LDL-콜레스테롤이 높고,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가 많다. HDL-콜레스테롤의 측정은 질환의 진단을 위해서라기보다 동맥경화성 질환의 위험인자의 유무를 파악하기 위한 검사다. 기준치보다 낮은치를 보이면 심근경색이나 뇌혈전증, 고지혈증 등의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HDL-콜레스테롤치를 낮추는 원인으로는 흡연, 비만, 운동부족, 당뇨병 등이 있다. 따라서 그 대책으로는 금연, 체중감량, 운동하는 습관을 붙이고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당치 등의 조절을 해야 한다. 총콜레스테롤은 고농도를 보이면서 HDL-콜레스테롤이 낮은 경우는 치료가 필요하다.
11. 전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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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칼슘농도는 부갑상선이나 뼈의 질환에서 이상을 나타낸다. 기준치 이상인 경우는 악성종양의 골전이, 다발성골수종, 원발성 부갑상선기능항진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기준치 이하는 신부전, 부갑상선기능저하증, 구루병, 골연화증, 비타민D 결핍증의 질환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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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트륨:나트륨이 결핍되면 탈수증이 되고 반대로 과잉이 되면 혈액량의 증가 또는 부종을 일으킨다. 혈중 나트륨이 증가하는 것은 수분의 감소가 나트륨 감소보다 많을 때(설사, 당뇨병 등), 주로 수분만이 결핍된 경우(요붕증, 중추성 고 나트륨혈증) 등이다. 반대로 저 나트륨 혈중은 나트륨의 감소가 수분보다 많은 경우(신부전, Addison 병 등), 체액의 수분량이 나트륨보다 증가된 경우(심부전, 신증후군, 간경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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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륨:기준치 이상일 경우에는 급성신부전, 애디슨병, 당뇨병성케토산혈증, 칼륨과잉수액 등이, 기준치 이하일 때는 알도스테론증, 세뇨관성산혈증, 이뇨제 장기투여, 주기성 사지마미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전해질은 음식물로서 체내로 섭취되고, 인간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은 몸의 수분을 조절하는 작용이 있고, 칼륨은 근육이나 신경에 관계가 있는 작용을 한다. 칼슘은 골이나 치아의 형성, 신경자극의 전달, 혈액응고 등에 관여한다.
12. 특수화학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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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체내에 이물질이나 세균이 침입하면 그것을 공격하는 항체가 생기는 면역이 형성된다. 이 면역기구의 이상으로 인해 항체가 자신의 몸을 공격하는 질환의 대표적인 것이 교원병이다. RA 테스트는 교원병 중에서도 특히 많은 만성관절류마치스를 진단하기 위해 혈청중의 류마토이드 인자의 유무를 조사하는 검사다. 기준치 이상때 의심되는 질환으로는 교원병(만성관절류마치스, 전신성홍반성루푸스 등), 간질환(간경변증, 급·만성간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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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CRP란 체내에 급성인 염증이나 조직의 손상이 있을 때 조기에 혈청에 증가하는 단백의 일종이다. 주요질환은 교원병(만성관절 류마치스, 류마치열), 세균감염증, 바이러스감염증, 심근경색, 악성종양, 담석증, 패혈증, 폐렴, 폐암 등이다.
13. 갑상선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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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4(유리 사이록신):최근에는 그레이브스 병(안구돌출이 있는 경우)이 의심될 때 유리사이록신을 측정한다. 이것이 사이록신 중에서 실제로 활성이 있는 홀몬(나머지는 단백과 결합해 불활성)만을 측정하는 것으로 그레이브스 병의 상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당뇨병, 급성취장염, 울혈성심부전, 폐렴, 경련, 뇌졸중, 심한 영양장애, 심부전, 악성종양, 두부외상 등에서는 갑상선 질환은 아니면서 갑상선 홀몬치에 변동을 가져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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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H(갑상선자극홀몬):TSH는 뇌하수체(뇌에 있는 홀몬 장기)에서 분비되는 홀몬으로 갑상선을 자극해 갑상선 홀몬 양을 조절한다. 그레이브스 병에서는 갑상선 홀몬이 대량 분비되므로 TSH가 높을 것 같지만 실은 그 반대다. 이것은 갑상선 홀몬이 너무 많아서 TSH분비를 적게해서 그 이상 갑상선 홀몬이 분비되지 않게 방어하는 생체의 장치다. 홀몬 증가시에는 점액수종, 크레친 병, 하시모토 병이, 감소할 때는 그레이브스병, 뇌하수체 갑상선기능저하증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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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B형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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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s 항원이나 HBc 항체가 혈청에서 확인되면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자로 진단된다. 그러나 HBs 항원이 확인되어도 발병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무증후성 캐리어(보균자)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에는 이 캐리어가 전체 인구의 약 7∼8%나 된다고 한다. 그러므로 HBs 항원·항체의 측정은 급성간염이나 만성간염, 간경변, 간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만 아니라 캐리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이용되고 있다. B형간염 바이러스는 특히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므로 헌혈시의 감염이나 출산시의 모자감염(수직감염)을 방지 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검사다.HBs 항원은 바이러스의 일부이므로 이것이 양성을 보이면 B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중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등의 간장애나 무증후성 캐리어를 생각할 수 있다.한편 HBs 항원이 양성인 경우에는 B형간염 바이러스에 대해 다시 상세한 검사가 필요하다. 바이러스의 핵을 구성하는 HBe 항원은 감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그 항원과 항체를 측정하고 치료효과 등을 확인한다. B형간염이나 간경변 등을 수반하는 경우는 치료와 상세한 재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만성간염인 경우는 장기간에 걸쳐 진찰이 필요하다. 무증후성 캐리어인 경우는 장차 발병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6개월에 한번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B형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성교를 통해서 타인에게 감염된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15. 종양표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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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A:CEA는 대표적인 종양표지자로 특히 소화기계 암의 스크리닝 검사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CEA는 원래 임신 2∼6개월의 태아의 소화기 조직에서만 볼 수 있는 단백의 일종이지만 대장암 환자의 혈중에 많아 종양표지자로서 주목받게 됐다. 그후 위암이나 취장암 환자의 혈액에도 많다는 것이 알려져 지금까지 소화기계 암의 수술이나 치료후의 암 재발, 전이 등의 발견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이상치를 보이는 주요질환은 결장암, 위암, 취장암 등의 소화기계 암, 갑상선암, 폐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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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19-9:소화기계 암에서는 환자의 혈청중에 CA 19-9라고 부르는 물질이 현저하게 증가한다. 취장암과 담낭 담관암에서 양성률 70∼90%, 위암, 대장암에서 30∼50%로 나타난다. 그외에 폐암이나 난소암에서도 증가한다. 그러므로 CA 19-9는 소화기 암의 혈청 종양표지자로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특히 취장암의 진단에 유용한 검사다. CA19-9가 증가를 보이면 취장암이나 담낭암 등 소화기계 암이 의심된다. 단 간경변, 간염, 만성취장염, 담석증 등의 양성인 질환에서도 CA 19-9가 증가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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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125:난소암의 진단을 위한 검사로 난소암 환자에서 고농도를 보인다. 초기 난소암에서는 60%, 난소암이 진행되면 거의 모든 예에서 양성을 보인다. 자궁내막증이라는 부인과질환에서도 증가한다.
16. 대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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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혈:정상인의 변은 황갈색을 띠는데 소화관에 출혈이 있으면 변에 혈액이 섞이게 된다. 육안으로 봐서 검은변은 상부 소화관의 출혈이 많고, 검붉은색이나 붉은색을 띠면 하부소화관에서 생긴 출혈이다. 상부 소화관 출혈은 위나 십이지장 궤양으로 생기는 출혈이 많고 그 다음이 위암이다. 하부 소화관에서 생기는 출혈은 치질이 단연 많으나 결장암, 직장암, 궤양성대장염이나 폴립의 출혈도 생각할 수 있다. 그 외에 혈액 질환 또는 장티프스나 이질로 인한 소화관출혈, 코나 잇몸에서 나는 혈액에서도 양성을 나타낸다.
17. 소변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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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중(SG):요비중이 저비중일 경우에는 신장의 요농축력이 저하되는 만성신장염이나 요붕증이 의심된다. 또 고비중일 경우는 요가 지나치게 농축되는 심부전증, 당뇨병, 탈수증 등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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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단백:정성검사에서 위양성(±) 또는 양성(+)을 보이면 이상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정량검사에서 1일 100mg을 초과하는 농도를 보이는 경우도 이상치이다. 단백이 이상을 보이는 경우로는 신장병 이외의 원인에 의한 것(기능성단백뇨, 기립성단백뇨, 울혈신)과 신장 그 자체의 질환에 의한 것(신장염, 신증후군, 신경화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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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당:정성검사에서 약간 변색하는 위양성(±)이나 진하게 변색하는 양성(+)은 당뇨병이 의심된다. 혈당치가 일정한도를 넘으면 요중에 당이 나타난다. 이때의 혈당치를 요당 배설역치라고 부른다. 이 요당 배설역치(문턱 값)가 낮으면 혈당치가 정상이라도 요당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을 신성당뇨라고 한다. 신성당뇨는 젊은 사람에 많으나 질환이라고는 할 수 없어 특히 염려할 수준은 아니다.요당검사에서 양성을 보이면 당뇨병이 의심된다. 그러나 이 검사만으로 당뇨병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다. 혈당검사나 포도당 부하시험으로 공복시의 혈당치가 140mg/dL을 초과하고, 임의 혈당치가 200mg/dL을 초과하면 당뇨병으로 판정된다.신성당뇨인 경우는 뒤에 당뇨병으로 이행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년에 한번 정도는 정기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다. 비만인 사람은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해 표준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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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톤체:요 케톤체 양성을 나타내는 질환 또는 상태로는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증, 스트레스, 감염, 발열, 운동, 외상, 격심한 구토, 설사, 약물 중독 등이 있다. 특히 당뇨병이 중증으로 되어 당뇨병성 케토산혈증에 빠졌을 때 현저하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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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빌리노겐:요에 시험지를 담글 때 강하게 변색하는 양성(++)이나 변하지 않는 음성 (-)은 이상인 것이다. 중등도 이상의 양성은 급성간염, 만성간염, 간경변이나 용혈성 황달이 의심되고, 음성을 보이는 예는 담도의 완전폐색, 항생물질의 장기간 사용 등이 의심된다. 요 유로빌리노겐과 요 빌리루빈의 두가지 검사로 황달을 어느정도 감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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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루빈:요 빌리루빈이 양성을 보일때는 우선적으로 폐색성황달을 생각할 수 있다. 또 간실질장애나 체질성황달 등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요중에 빌리루빈이 나타난다. 요 빌리루빈이 양성일 때는 동시에 요 유로빌리노겐 검사도 해야 한다. 요 유로빌리노겐이 음성이면 폐색성 또는 담즙 울체 질환을 의심하고 요 유로빌리노겐이 양성일 때는 간실질장애를 생각한다.요 빌리루빈이 음성이라도 간·담도질환을 부정할 수 없으므로 정확한 진단과 감별을 위해 일반혈액검사, 혈액상, 간기능검사, 취장기능검사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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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잠혈:신장이나 요관, 방광등 요의 통로가 되는 장기에 이상이 있으면 요중에 약간의 적혈구가 섞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을 요잠혈이라고 한다. 양성일 때 의심되는 질환은 신장의 경우는 신결핵, 급만성신장염이, 방광은 방광염, 방광결석 등이, 요도의 경우는 전립선염과 전립선암 등이다.
검사수치 해석
혈액검사
건강상식과 일상생활에서- 19세기 말부터 수혈 때의 경험 등을 통해 어떤 사람의 혈액에 다른 사람의 혈액을 혼합하면 혈구의 덩어리가 만들어짐을 알게 되었다.
건강상식과 일상생활에서- 처음에 이 현상은 류머티즘이나 결핵 등의 질환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았으나, 1900년에 그것이 질병과는 관계없이 건강한 사람에서도 볼 수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K.란트슈타이너가 발견하였다. 이 혈구의 덩어리를 만드는 현상을 응집반응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사람의 혈구에는 A 또는 B라는 항원이 있고, 한편 혈청에는 이들과 대응하는 항 A, 항 B라는 응집소로 불리는 항체가 있기 때문이며, 혈액형이 다른 사람끼리의 수혈이 위험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요약하면 혈액형은 혈구 속에 들어 있는 특정항원의 유무 또는 존재하는 항원의 구성에 따라 실시되는 분류를 말한다. 현재까지 알려진 혈액형은 ABO, Rh, MN형 이외에 100여 가지가 알려져 있으나 ABO, Rh 이외에는 항원성이 약해 수혈상의 문제를 야기시키는 예가 드물어 친자감별 등 특수한 경우 외에는 ABO, Rh형이 일반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A 또는 B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되는 것이 ABO식 혈액형이고, M 및 N항원의 유무에 따른 분류가 MN식 혈액형이다. 또 Rh0(D) 인자의 유무로 분류하는 Rh식 혈액형과 이 밖에 많은 혈액형이 있다. 그러나 정상인의 혈청 속에 혈액형이 다른 사람의 혈구가 가진 항원에 대응하는 항체(응집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ABO식 혈액형에서만 볼 수 있고, 만약 있다면 혈액형 유전의 이상에 의하거나 먼저 가진 임신으로 모아면역(母兒免疫:태아가 모친에 없는 항원을 가지고 있어 이것이 태반을 통하여 모체 내에 들어가 모체 내에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생겨나는 일)이 생겼다거나 또는 과거에 실시된 수혈결과에 의해 생긴 것이다.
ABO식 혈액형 분류는 일반적으로 B형이나 A형 사람의 혈청 속에 태어나서부터 가지고 있는 자연항체인 항 A, 항 B를 써서 수혈이나 혈액형 물질을 주사하여 만들어진 면역항체이다. ABO식 이외의 혈액형분류에는 거의 모두 이런 면역항체를 쓴다.
그러나 때로는 동물의 혈청 속에 우연히 함유되어 있는 사람의 혈구에 대응하는 항체를 이용할 때도 있다. 예를 들면 P식(말), Q식(돼지), E식(뱀장어) 등이다. 또 식물의 종자에 있는 응집소를 이용하는 수도 있다(항 N ·항 H ·항 A응집소 등). 이상은 적혈구 속에 있는 항원으로 본 혈액형이다. 이와 같은 것은 백혈구, 혈소판, 혈청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침이나 정액 등의 체액 속에 ABO식 항원의 유무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 Se식 혈액형이다. 혈구 속의 항원에는 한 두 가계(家系)에서만 볼 수가 있는 극히 특수한 것도 있는데, 이들은 일반인의 분류에는 별로 쓸모가 없으나, 혈액형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상과 같이 여러 방식의 혈액형이 개발되어 혈구의 항원구조의 복잡성이 차차 밝혀져 그 결과로 개인식별에 유효하게 이용되고 있다.
또 혈액형은 멘델법칙에 따라 정확하게 유전되므로 친자감별에도 널리 응용되고 있다. 또 유전성 때문에 각 민족의 혈액형 분포는 각기 특유하며, 혈액형 조사에 따라 민족의 기원이라든가 혼혈도 등을 밝히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단지 혈액형과 성격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학자가 없고, 혈액형과 특정 질병(암 또는 위궤양 등)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관련성이 있다는 통계를 제시하는 학자도 있다.
◈ ABO 혈액형
ABO혈액형을 결정하는데는 피검사자의 적혈구와 혈청을 사용하는 혈구형 검사법과 혈청형 검사법 두가지가 있다.
혈구형 검사법 ; 적혈구에 항-A혈청 또는 항-B혈청을 반응시키면 해당하는 항원이 있을 경우 항원항체 반응에 의해 응집을 보인다. 이것이 혈구혈액형(Cell typing)검사이며, 피검사자의 적혈구를 검체로 하고 antiA, antiB 등을 시약으로 사용하는 경우로서 혈액형 감별을 위해서는 대부분이 이 검사법을 시행한다.
ABO 혈액형에는 A, B,O (유전자는 일반적으로 이탤릭체로 표기함)세가지 대립유전자가 있는데,
이들 유전자는 양쪽 부모로부터 물려받으므로 유전자형(genotype)은 AA, AO, BB, BO,OO, AB와 같이 쌍으로 표기한다.
이 유전자들은 각각 독립적으로 표현된다. AB 유전자의 예를 들면 한쪽 부모로부터 A유전자를 그리고 다른 부모로부터 B 유전자를 물려 받았고 각각 모두 표현되어 실제 표현형(phenotype)은 A항원도 있고 B 항원도 있는 AB형이 되는 것이다. AO 유전자의 경우는 A항원만 표현되어 표현형은 A형이 된다. 그 이유는 O 유전자는 실제로 A항원이나 B항원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A형과 B형 부모에서 나올 수 있는 자녀의 혈액형은 A형의 유전자는 AA 또는 AO 입니다. 그리고 B형의 유전자는 BB 또는 BO 이다. 부모의 유전자형을 알 수 없으므로 다음과 같이 4가지 조합의 경우를 다 고려해 보아야 한다.
-
-
1) AA x BB 2) AA x BO 3) AO x BB 4) AO x BO
부모
자녀
혈액형
유전자형
가능한 유전자형
가능한 혈액형
A x A
AO x AO
AA, AO, AO, OO
A(75%), O(25%)
AO x AA
AA, AA, AO, AO
A(100%)
AA x AA
AA, AA, AA, AA
A(100%)
[혈액형이 나올 수 있는 유형]
A x B
AO x BO
AB, AO, BO, OO
AB, A, B, O(각각25%)
AA x BO
AB, AO, AB, AO
A(50%), AB(50%)
AO x BB
AB, AB, BO, BO
B(50%), AB(50%)
AA x BB
AB, AB, AB, AB
AB(100%)
A x AB
AO x AB
AA, AB, AO, BO
A(50%), B(25%), AB(25%)
AA x AB
AA, AB, AA, AB
A(50%), AB(50%)
B x B
BO x BO
BB, BO, BO, OO
B(75%), O(25%)
BO x BB
BB, BB, BO, BO
B(100%)
BB x BB
BB, BB, BB, BB
B(100%)
B x AB
BO x AB
AB, BB, AO, BO
AB(25%), A(25%), B(50%)
BB x AB
AB, BB, AB, BB
B(50%), AB(50%)
O x O
OO x OO
OO, OO, OO, OO
O(100%)
O x A
OO x AO
AO, OO, AO, OO
O(50%), A(50%)
OO x AA
AO, AO, AO, AO
A(100%)
O x B
OO x BO
BO, OO, BO, OO
O(50%), B(50%)
OO x BB
BO, BO, BO, BO
B(100%)
O x AB
OO x AB
AO, BO, AO, BO
A(50%), B(50%)
A x cis-AB
AA x AB/O
A/AB, AO, A/AB, AO
AB*
(50%), A(50%)
AO x AB/O
A/AB, AO, O/AB, OO
AB*
, A, cis-AB, O (각 25%)
B x cis-AB
BB x AB/O
B/AB, BO, B/AB, BO
AB*
(50%), B(50%)
BO x AB/O
B/AB, BO, O/AB, OO
AB*
, B, cis-AB, O(각 25%)
O x cis-AB
OO x AB/O
O/AB, OO, O/AB, OO
cis-AB(50%), O(50%)
◈ Rh 형
Rh혈액형은 1940년 Landsteiner 와 Wiener가 처음 발견한 것으로서 Macaca rhesus 라는 원숭이 적혈구의 초기 면역 혈청과 응집을 일으키므로 그 원숭이 이름을 따라 Rh형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Rh 검사는 Anti-D 혈청으로 적혈구의 Rh(D) 항원 존재여부를 확인하여 응집이 있으면 Rh(D) 양성, 응집이 없을 시엔 Rh(D) 음성으로 판정한다.
통상 Rh(-)형과 Rh(+)형으로 구분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 Rh혈액형을 분류하는 factor 는 5개로써 D, C, E, c, e이다. 이 중 수혈시 가장 문제가 되는 D factor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D factor가 있으면 Rh(+)형, D factor가 없으면 Rh(-)형으로 분류한다. Rh형을 결정하는 D factor는 백인이 85%, 흑인이 95%이며 동양사람은 99.3% 에서 가지고 있으므로 동양인에게는 일반적으로는 수혈상의 문제가 되지 않으나, Rh(-)형인 사람이 수혈을 받을 경우에는 혈액을 구하기가 힘들어 우리나라에서도 Rh(-) 혈액형 협회가 있어 Rh(-)혈액형인 사람들의 가입을 권장하고 있다. D factor이외의 C. E. c. e factor는 수혈상에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고 친자감별 등에 이용되고 있다.
[ 예상질병 ] 당뇨병, 간장장애, 췌장암, 갑상선 기능 항진증, 뇌종양,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등
[ 정상치 ] 70~110 ㎎/ℓ(공복시 혈당)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녹말이나 과당 등의 당질은 장에서 흡수되어 간장에서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혈액에 의해 운반되어 각각의 조직으로 이동하여 에너지로 사용됩니다. 이때 혈액중의 포도당을 혈당이라고 하며 이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에 의해 조절됩니다. 그런데 인슐린의 분비와 대사가 제대로이루어 지지 않으면 혈당치가 상승하여 당뇨병을 야기 시키게 됩니다. 혈당을 측정할 때는 식사의 영향을 쉽게 받으므로 아침 공복에 측정하며 방법으로는 포도당 분해효소를 이용하는 방법과 간이 테이프를 혈액에 담그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건강한 사람의 혈당치는 하루동안에도 70~310㎎/ℓ정도 변동합니다. 그리고 식후에는 섭취한 당질이 흡수되어 포도당이 혈중으로 배출되므로 혈당이 상승하게 됩니다.그래서 한국 당뇨병학회에서는 공복시 정상치를 70~110㎎/ℓ로 보고있습니다.
식후 혈당치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나 140㎎/ℓ까지를 정상치로 보고있고 만일 식후에 200㎎/ℓ이상의 수치가 나온다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공복시 111~139㎎/ℓ정도의 수치라면 경계형 당뇨라고 부릅니다.포도당 부하실험이란 것이 있는 데 이는 포도당 75g을 녹인 용액을 단숨에 마시고 시험 전부터 마신 후 1시간, 2시간 이렇게 총 3회 측정을 합니다. 이때 기준은 시험 전 110㎎/ℓ미만, 1시간 후 160㎎/ℓ미만, 2시간 후 120㎎/ℓ미만입니다.
[ 주요 질병 ]
당뇨병에 걸린 사람의 일반적인 증상은 다뇨(소변량의 증가), 다갈(목마름), 다음(물을 많이 마신다)의 세가지 입니다. 이것은 환자의 소변으로 당이 나가면서 물을 많이 빼내는데 이를 보충하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전신의 혈관과 신경이 침해되어 동맥경화에서 뇌혈전, 심근 경색,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염, 요독증 등의 합병증을 야기하게 됩니다.그리고 췌장염이나 취장암, 갑상선 기능 저하증, 뇌종양, 비만증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낸다. 반면 저혈당증인 경우 간장병, 고인슐린 혈증, 부신피질 기능 저하증, 인슐리노마(인슐린종) 등이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검사하는 날 아침은 금식하여 공복상태에서 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당뇨병으로 진단이 되면, 안저검사, 요담백검사, 신경검사를 받아야 하며 기타 합병증도 검사를 해야 합니다. 당뇨병은 만성 질환이므로 느긋하게 장기간 치료를 해야 하며 의사의 지도에 의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경계형의 경우 당뇨로의 진전이 우려되므로 과식이나 운동 부족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며 정기적인 검사가 요구됩니다.경계형 이나 비만의 경증 당뇨병 환자에서는 체중조절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예상질병 ]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암, 갑상선염, 갑상선 낭종 등
[ 정상치 ] Free-t4 : 0.8~1.9 ng/㎗ TSH : 0.4~5.0 ng/㎗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갑상선 호르몬은 목젖 바로 아래에 위치한 갑상선에서 분비되며, 인체의 에너지 대사를 조절하며 발육 성장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호르몬으로서 많거나 적게 되면 여러 가지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여기에 대한 검사는 일반적으로 Free-T4, TSH를 검사하게 됩니다.
TSH는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으로서 T4가 증가하면 억제되고 반대로 T4가 감소되면 촉진되어 항상 일정하게 조절됩니다.
여기서 T4는 갑상선 기능을 하는 직접적인 호르몬입니다. 이는 거의 단백과 결합되어 있고 갑상선에 이상이 오면 T4도 이상이 오게 됩니다.
그리고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TSH 방출 호르몬이 갑상선 자극 호르몬을 분비시켜 TSH가 갑상선을 자극하게 됩니다. 그러나 갑상선은 암 및 감상선 낭종, 갑상선염도 있을 수 있어서 상태에 따라 갑상선 초음파를 시행하거나 갑상선 스캔을 하기도 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개인차가 많고 고령자는 비교적 낮은 수치를 보입니다. 그러므로 고령자의 수치가 낮다고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아닙니다. 그리고 소아의 경우에서는 비교적 높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 에서는 T4는 증가하고 TSH는 감소하며 저하증에서는 반대의 경우가 나타납니다. 당뇨병, 울혈성 심부전, 폐렴, 경련, 뇌졸중, 심부전,두부 외상 등에서는 갑상선 질환은 아니면서 갑상선 호르몬치매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 바이스 ]
만일 목젖아래 딱딱하고 불거진 멍울이 만져지면 검사가 요구되며 음식을 먹어도 마르거나 피부가 검어지고 눈의 흰자위가 커지며 안구가 돌출하는 등의 증상이 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바제도병)을 의심 할 수 있습니다. 또 멍울이 만져지면 세침 검사를 합니다.
정상치 : 최고 140 최저95mmHg이하를 정상, 최고 160 최저95mmHg이상을 고혈압, 그 중간을 경계역 고혈압이라고 하나
통상 150/90mmHg 를 정상범위의 상한으로 하고 그 이상을 고혈압이라고 한다
고혈압의 진단은 혈압계 하나면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혈압은 아침 기상직후가 가장 높으며 저녁에 잠들기 전이 가장 낮습니다. 또한 긴장을 하거나 화가 나면 혈압은 순식간에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통계에 의하면 혈압을 연속하여 두번을 측정해도 수축기 혈압은 8, 확장기 혈압은 6정도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이렇듯 혈압의 변동이 많기 때문에 고혈압을 정확히진단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3회 이상 혈압을 측정하여 그 평균으로 진단합니다. 또한 양팔의 혈압도 다를 수 있으며 이때는 높은 혈압을 기준으로 합니다. 혈압을 재기 전에는 다음 사항을 지켜야 오차를 줄일 수있습니다.
a.혈압은 반드시 앉아서 재거나 누운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b.혈압을 측정하는 체위에서 5분 정도 안정을 취합니다.
c.대화는 혈압을 올리므로 금합니다.
d.혈압계의 압박대가 심장의 높이에 오도록 합니다.
e.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외인성 인자(흡연, 식사직후, 운동전후, 추위, 방광 충만 등)을 피합니다.
참고로 고혈압으로 진단받고 정기적으로 혈압을 잴때는 보통 아침의 혈압이 높기 때문에 아침 중에 일정한 시간을 택하여 혈압을 재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리고 의사나 간호사가 혈압을 재면 긴장이 되어서 혈압이 높게 나온다고 호소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러한 분들은 혈압재는 법을 정확히 배워 본인이나 가족중의 한사람이 측정하여 결과를 메모했다가 의사에게 보여주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고혈압으로 처음 진단이 되면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의 유무를 검사해야 합니다. 흉부의 방사선 촬영, 심전도 검사, 신장기능 검사, 고지혈증 및 당뇨에 대한 검사, 망막검사등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검사의 결과를 토대로 의사는 가장 적합한 치료를 선택하게 되고 예후를 판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고혈압의 치료
1.식이요법
우리들이 조미료나 식염을 첨가하지 않은 자연식품만을 섭취할때 1일 식염섭취는약 3그램으로 고혈압은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찻숫갈로 1/4정도의 양이며이정도만 복용하여도 우리몸의 신진대사에는 아무런 장애가 없습니다. 연구에 의하면 나트륨 1일 1,600 mg (식염 4.0g)
에서 2,000mg(식염 5.8g)정도만섭취하면 수축기 혈압을 9-15, 확장기 혈압을 7-16정도를 떨어뜨릴수 있습니다고합니다.
한국인의 1일 평균 염분 섭취량은 20g정도나 되며 이는 서양과 일본의 2-3배정도 많은 양입니다. 감압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일 7g이하로 염분을 제한 해야 합니다. 이정도가 밥맛을 잃지 않는 범위에서 최소한의 한도 일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염분이 많은 음식은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소금절임, 어물등이며 이런 조미료및 식품사용에 주의 하여야 합니다.
하루 7g이하의 염분을 먹기위한 요령
a.김치, 깎뚜기, 총각김치등의 크기를 될수 있는한 작게 합니다.
b.밥그릇, 국그릇을 작게합니다.
c.식사의 양을 줄입니다.(평균 식사량의 1/3정도)
d.음식을 요리할때 간장과 소금을 쓰지 않습니다.
e.맛이 없어 먹기가 곤란 할때는 좀 맵게해서 먹습니다.
f.식사시간을 오래갖고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g.젖갈류는 식탁에서 완전히 추방합니다.
h.김은 소금을 바르지 않아야합니다.
근간에는 식생활이 변하고 외식이 많아지면서 양식을 많이 먹게 되는데 치이즈나 베이컨, 햄, 케첩 및 크랙커나 콘칩등의 과자류도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 수입되는 음식물들 특히 통조림같은 것에는 내용물의 성분을 비교적 자세히 적어놓는데 MSG라 불리우는 모노소디움 글루타메이트, 소디움클로라이드, 베이킹소다등의 양을 주의해 살펴보아야 합니다. 칼륨은 염분과 길항작용을 하여 감압의 효과가 있습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칼륨이 혈중 에 많으면 혈압 상승작용을 하는 나트륨은 감소 됩니다. 칼륨이 많은 음식으로는 야채( 근대, 쑥갓, 표고버섯, 마늘, 시금치), 콩류, 팥,녹두,전지분유, 곳감, 건포도 등이 있습니다. 흡연은 고혈압 환자에게 매우 위험 합니다. 니코틴은 혈압을 올리고, 맥박을 빠르게 하며, 동맥경화를 촉진 합니다. 흡연하는 고혈압 환자는 허혈성 심장 질환의 발생율이 6배 이상 높습니다. 반드시 금연해야 합니다.
고혈압의 합병증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 채로 수년이 지나면 신체의 여러부분에 손상이옵니다.심장발작(협심증, 심근경색증), 신장의 손상, 뇌졸중, 시력소실등 다양한 합병증이 병발합니다.
1.혈관의 손상
장시간 고혈압이 지속되면 혈관은 탄력을 잃고 두꺼워 지게 됩니다. 이러한 상태를 동맥경화(arteriosclerosis)라고 합니다. 여기에 고지혈증이 있어 지방이 탄력을 잃고 두꺼워진 혈관에 끼게되면 죽상경화(atherosclerosis)로 발전합니다. 심장의 관상동맥의 죽상경화로 혈관의 내경이 좁아져 심장으로 가는 혈액량이 감소되면 협심증, 심근경색증이 일어날수 있습니다.만약 신장으로 가는 혈관이 손상을 입어 신장(신장)의 혈류 장애가 오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장에서 레닌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것이 혈압을오르게 하고 이로인해 혈관의 경화가 지속되는 악순환이 계속 되는 것입니다.
2.고혈압성 심장질환
고혈압환자의 주된 사망 원인은 관상동맥질환입니다. 고혈압은 죽상경화를 가속화 시킵니다.
이것은 심장으로가는 관상동맥의 내경을 좁게만들어 심장의 혈액공급을 방해합니다. 만약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장근육으로 피가 흐르지 않아서 심장근육의 괴사가 일어나는 심근경색증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혈관이 가늘어 질수록 심장은 같은 양의 피를 신체의 각 부분에 보내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심장의 근육이 지나친 운동으로 비대해지고 탄력성을 잃게되고 비대해진 만큼 심장의 용적은 줄어듭니다.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 울혈성 심부전증으로 발전하게 됩니다.심장은 신체가 요구하는 만큼 혈액을 뿜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혈액이 정체되어 숨이 가쁘고 몸이 붓고 폐하부에 물이 고이는 증상이 일어납니다.
3.뇌졸중
뇌의 혈관이 압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터지거나 (뇌출혈) ,죽상경화부위에서 지방덩어리가 떨어져나와 뇌혈관 막아(뇌경색증) 초래되는 질환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고혈압 환자의 가장 많은 합병증입니다. 조사에 의하면 고혈압 환자의 12%정도에서 뇌졸중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적절한 치료로 혈압을 떨어뜨리면 발생빈도가 현격히 감소 합니다.
4. 신장질환
심장에서 뿜어내는 혈액의 1/5이 신장으로 갑니다. 신장은 몸에서 생성된 폐기물을 걸러내고 혈액의 화학적 성분을 유지하고 조정하며 염분, 산-염기, 수분의 균형을 조절합니다. 그런데 신장은 고혈압에 아주 취약한 장기입니다. 고혈압으로 신장으로 가는 혈액양이 감소하면 신장은 보상작용으로 레닌이라는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레닌은 혈관을 수축하는 작용이 있어 혈압을 더욱 상승케 합니다. 결과적으로 이런 악순환 끝에 신장은 제기능을 잃어버리고 유독성 폐기물이 몸에 쌓이는 신부전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 예상질병 ] 급,만성 신부전 등의 신장병, 당뇨병 등의 내분비 질환 등
[ 정상치 ] 나트륨(Na) : 135~147 mEq/ℓ 칼륨(K) : 3.4~4.4 mEq/ℓ 염소(Cl) : 98~108 mEq/ℓ 칼슘(Ca) : 9~11 mEq/ℓ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전해질이란 나트륨, 칼륨, 칼슘, 염소 이온 등 체내에서 전기를 잘 통하는 미네랄 등을 의미합니다. 이와 반대로 물에 녹는 포도당이나 요소 등은 전기를 통하지 않으므로 비 전해질이라 합니다. 사람의 체중의 60%가 수분인데 그 안에 전해질과 비전해질이 녹아 여러 기능을 수행하며 전해질의 경우 신경자극의 전달, 지혈, 근육 수축 등의 기능을 담당합니다.
전해질의 농도는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어떤 질환에 걸리면 체액의 전해질 농도가 변하게 됩니다. 예로 악성 종양의 경우 칼슘의 농도가 올라가고 급성 신부전의 경우는 나트륨의 농도가 내려갑니다. 그러므로 전해질의 농도를 조사하여 질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에는 다소 여유가 있으므로 정상치에서 다소 벗어나더라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주요질병 ] 전해질 이상으로 의심되는 질병
나트륨
1. 높은 수치 : 당뇨병성 혼수, 요붕증,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등
2. 낮은 수치 : 네프로제 증후군,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심부전,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칼륨
1. 높은 수치 :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등
2. 낮은 수치 : 알도스테론증, 쿠싱 증후군, 호흡부전증후군 등
염소
1. 높은 수치 : 신부전, 탈수 , 쿠싱 증후군 등
2. 낮은 수치 : 폐렴, 폐기종, 신장장애 등
칼슘
1. 높은 수치 : 암, 원발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
2. 낮은 수치 : 부갑상선 기능 저하증, 신부전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체내 전해질의 농도는 잘 변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이 많이 변한다면 그것은 신체내의 나쁜 질환과 상태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극단적인 편식에 의해서도 전해질 불균형이 나타나는데 이 경우가 아닌데도 전해질 농도에 이상이 있으면 심각한 질병이 우려되며, 또 이런 경우는 자연 치유가 어려우므로 의사와 상담을 통한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예상질병 ] 간염, 간경변, 폐색성황달, 비타민 결핍증, 혈관 내 응고 증후군 등
[ 정상치 ] 시간 : 10~12초 비율 : 80~100%
[ 검사목적과 방법 ]
쉽게 말해 혈액의 응고 능력을 검사하는 검사입니다. 출혈시 12종류의 혈액응고 인자가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피브로인” 이라는 물질로 상처부위를 봉합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채혈한 혈액에 항응고제를 넣은 후 혈구를 제거한 혈장부분에 시약을 넣어 반응시킬 때 응고까지의 시간을 측정합니다.
또 INR이라고 표시하기도 하고INR1이 정상을 의미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검사 결과의 표시에는 시간표시와 정상인에 비해 어느 정도 인가를 보여주는 비율표시 두 가지가 있는데 시간은 10~12초 , 비율은 80~100%가 정상입니다. 만일 5초 이상일 경우 이상치로 봅니다. 그러나 초단위 검사이므로 오차를 염두해 두어 보통 3~4회 측정합니다.
[ 주요질병 ]
프로트롬빈이 간에서 합성되어 간경변, 간염 등의 간장 장애나 폐색성 황달로 인한 담즙배출 장애 시에 프로트롬빈 시간이 연장됩니다. 이 외의 경우로 비타민 결핍증,DIC(미만성 혈관내 응고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심근 경색이나 뇌혈전의 치료를 위해 항응고제를 사용 시 이상치가 나오는데 항응고제의 과잉 투여는 지혈작용이 저하되고 과소 투여 시에는 약효가 없으므로 프로트롬빈 시간을 이용하여 적절한 양의 약물선택을 위해 프로트롬빈시간 측정을 통한 모니터링을 하기도 합니다.
[ 예상질병 ]
감염증, 빈혈, 간장병, 교원병, 암, 심근경색증, 골수종, 백혈병 등
[ 정상치 ] 남성 : 1~10㎜(1시간) 여성 : 2~15㎜(1시간)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혈액을 채취한 후 항응고제를 넣고 수직으로 세워놓아 적혈구가 가라앉는 시간을 측정하는 것으로 적혈구의 침강속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 결과는 여러 질병에서 이상을 보이므로 특정 질병의 판별은 어려우나 초기에 이상을 발견하는 용이한 방법이면 이수치가 이상을 보이면 중대한 질병을 암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시간에 얼마정도로 혈장층이 내려 앉았는 지를 보는 것으로 사소한 이상으로도 정상치를 벗어나므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으며 이상치는 남녀모두 20㎜ 이상으로 간주합니다.
[ 주요질병 ]
혈침이 20㎜ 이상인 경우 가장 많은 것이 편도선염, 폐렴, 기관지염, 신우신염 등의 감염증이며 이외에도 빈혈, 간장병, 교원병, 암, 심근경색, 골수정, 백혈병 등의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혈침 속도가 느린 경우로는 다혈증이나 저피브리노겐혈증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염증성 질환의 경우 대개 혈침치가 항진 되는데 항진 되던 혈침이 경과중에 갑자기 지연되면 DIC(미만성 혈관 내 응고 증후군)이라는 심각한 합병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간기능검사-GOT,GPT (AST, ALT)
[ 예상질병 ]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전격성 간염, 심근경색, 근디스트로피, 근무력증 등
[ 정상치 ] GOT : 5~35 IU/ℓ GTP : 5~25 IU/ℓ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GOT(AST)와GPT(ALT)는 간을 비롯해 장기에 존재하는 아미노산 합성 효소입니다. 이는 정상적인 세포 파괴에 의해서도 혈액 중에 일정 수치 정도가 존재하나 간과 특정장기의 손상되면 세포가 대량 파괴되고 결국 이러한 효소가 세포 외로 유출되어 이 효소의 수치가 상승하게 됩니다.
GOT는 간, 심근, 골격근, 적혈구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심근경색, 용혈 등을 진단하는 데 이용되고 GPT는 주로 간에 분포하기 때문에 간장질환의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따라서 이두지표는 간의 질환을 예측하는 지표가 되고, GOT의 경우는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심근 이나 골격근의 이상에서도 증가하게 됩니다.특히 간의 경우 증세가 악화되기 전까지 별다른 자각 증상이 없는 관계로 상기 두 가지지표를 수시로 검사하여 질병 예방에 힘써야 합니다.그러나 간경변증, 만성 비활동성 간염 등에서는 이런 수치가 거의 증가하지 않거나 조금 증가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건강한 사람의 경우 GOT 가 GPT보다 높은데 질병의 종류나 시기에 따라 역전되기도 합니다. 일반적으로 간에 질병이 있으면 GPT가 상승하고
GOT 는 심장 질환의 경우 주로 상승합니다.
[ 주요 질환]
[ GOT 가 올라가는 병 ]
1.고도( 500IU/ℓ이상) : 급성간염, 전격성 간염, 심근 경색, 쇼크
2.중등도(200~500IU/ℓ) :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심근 경색, 근디스트로피 등
3.경도(35~200IU/ℓ) : 만성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장애, 약물성 간 장애, 용혈, 심근경색, 지방간, 갑상선 질환
[ GPT 가 올라가는 병 ]
1.고도( 500IU/ℓ이상) : 급성간염, 전격성 질환 등
2.중등도(200~500IU/ℓ) : 급성간염, 만성 간염 등
3.경도(35~200IU/ℓ) : 지방간, 만성 간염, 간경변, 알코올성 간장애, 약제성 간애, 담석 발작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이 검사를 하려면 전날과 당일은 무리한 운동은 삼가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GOT와 GPT는 모두 골격근에 있기 때문에 운동에 의해 수치가 증가 할 수 있습니다.또 음주도 이수치를 올릴 수 있으므로 평소에 술을 즐기는 사람은 정상치보다 10%정도 높은 수치가 나올 수 있으므로 이 정도는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상치가 나왔다면 부가적으로 다른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하며 정상인의 경우 6개월에 1회 정도만 검사해도 좋으나 심근경색, 전격성간염 등의 중병은 조기발견이 바로 목숨과 직결되므로 항상 정기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간기능검사-ALP(알칼리 포스파타제) ALP(알칼리 포스파타제)
[ 예상질병 ] 간질환, 담도 질환, 간암, 뼈의 이상, 뼈의 악성종양 등
[ 정상치 ]
JSCC 방법 :85~340 IU/ℓ SSCC 방법 : 80~260 IU/ℓ(SLR)
SSCC 방법 : 74~223 IU/ℓ(BML) GSCC 방법 : 70~250 IU/ℓ
카인드·킹법 : 3~8 KAU 베시·로리법 : 0.8~2.9 BLU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ALP(알칼리 포스파타제)는 체내 대부분의 장기에 존재하는 효소로 pH10 전후에서 활발하게 작용하며 혈청 중에서 감지되는 ALP는 간, 뼈, 소장에서 나온 것입니다. 또 산성 포스파타제라는 것도 있는 데 이는 전립선 암의 진단에 표지자로 쓰입니다.
간에 함유된 ALP는 담즙을 통해 배출되는 것을 이용하여, 혈중 ALP를 검사함으로써 담즙의 흐르는 경로의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LP 수치는 병의 상태에 따라 변하므로 조기 진단에 중요한 도구이며 간기능, 뼈의 이상유무 측정에도 사용됩니다.
참고적으로 검사법에는 카인드·킹법이나 베시·로리법 등 여러 가지가 있으며 정상수치도 각 검사법에 따라 다르므로 자기가 받은 검사법을 확인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만일 수치가 높게 나왔다면 ALP의 종류를 분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한 후나 경우 소장에서 나온 ALP로 인해 다소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요 질병]
정상치보다 높은 수치일 경우
1.간장, 담도 : 폐색성 황달, 급성 간염, 만성 간염, 울혈간, 간장 농양, 전이성 간암 등
2.뼈: 골종양, 골 연화증, 구루병 등
3.기타 : 암, 갑성선 기능 항진증, 요독증 등 정상치보다 낮은 경우
4.전립선 비대, 갑성선 기능 저하증, 가족성 저포스파타제 혈증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ALP는 지방식 섭취 시 2~3시간이내로 수치가 상승하게 되므로 검사 전에 주의하여야 합니다. 또 병원마다 검사방법을 달리하므로 검사법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간기능검사-g-GT
[ 예상질병 ] 알코올성 간 장애, 간장이나 담도질환, 심근 경색 등
[ 정상치 ] 남성 : 60 IU/ℓ이하 여성 : 40 IU/ℓ이하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g-GT(감마 글루타밀 트랜스)는 효소는 글루타민산을 다른 아미노산이나 펩타이드로 전이 시키는 일을 합니다. 주로 심장, 간장, 췌장, 혈구 등에 분포하며 신장에는 고농도로 분포합니다. 만일 신장이 이상이 있으면 소변으로 유출되어 혈중 농도에는 영향을 안주지만 담도계나 간에 이상이 있으면 혈액 중으로 유출되어 이상치가 나오게 됩니다. g-GT는 약물 대사 효소로 간질 치료제나 정신안정제를 복용한다거나 알코올을 섭취하게 되면 상승하게 됩니다. 특히 알코올에 민감하여 알코올성 간장 장애의 진단에 용이하게 사용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검사법으로는 g-GT 테스트 팩, g-GT 모노 테스트 등이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연령, 성별, 음주여부등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예로 소아 때에는 낮은 수치를 보이지만 사춘기 이후 증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성이 여성보다 높으며 이상치는 80 IU/ℓ이상일 때로 봅니다.
다른 간 검사에서 이상이 없고 이 수치 만이 이상이 나온다면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 예로 매일 술을 마실 경우 g-GT가100~200 IU/ℓ정도 나오게 되며 증상이 없더라도 계속적을 알코올을 섭취하면 조만간 알코올성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상치가 나오면 2~3주간 금주를 하고 나서 재검을 해야 합니다. g-GT치는 임신중이나 경구 피임약을 복용 중에는 수치가 낮게 나오며 정상치보다 낮은 수치의 경우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주요 질병 ]
g-GT의 상승을 나타내는 주요 질병
정상범위 (60 IU/ℓ이하) : 급성 간염(초기), 만성 간염(비활동형), 간경변(비활동형)
경도상승 (61~99 IU/ℓ) : 급성 간염(중기), 만성 간염(전경변기),간경변(비활형) 국한성 간장 장애, 췌장염, 심근 경색(회복기)
중등도상승 (100~199 IU/ℓ) : 만성 간염(전경변기, 활동형), 간경변(활동형), 알코올성 간장 장애, 국한성 간장장애, 심근경색(회복기)
약간 고도 상승 (200~599 IU/ℓ) : 급성 간염(담즙 울체형), 간경변(담즙성),알코올성 간장장애, 페색성황달(간내, 간외), 간암(전이성, 원발성)
고도상승( 600 IU/ℓ이상) : 알코올성 간장 장애, 폐색성 황달(간외), 원발성 간암
[ 의사의 어드 바이스 ]
g-GT는 알코올섭취와 많은 상관 관계가 있습니다.정기적인 g-GT와 다른 간 기능 검사를 하는 것이 요구 됩니다.
간기능검사-빌리루빈 ( Bil, T-Bil )
[ 예상질병 ]간세포성 황달(급성간염, 간경변), 용혈성 황달, 간내 담즙 울체, 페경색, 패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용혈성 빈혈증 등
[ 정상치 ] 총빌리루빈 : 02~1.0 ㎎/㎗ 직접 빌리루빈 : 0.3 ㎎/㎗ 이하 간접 빌리루빈 : 0.7 ㎎/㎗ 이하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빌리루빈은 적혈구의 헤모글로빈 같은 철분을 포함한 단백질이 분해된 것입니다. 정상적으로는 담낭을 거쳐 담즙에 섞여 십이지장으로 나가게 됩니다. 그런데 간장 처리 능력이 저하되거나 폐색성 황달로 담즙이 역류하게 되면 혈중 빌리루빈이 증가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몸의 피부가 색소로 인해 노랗게 됩니다. 또한 빌리루빈은 “ 직접 빌리루빈” 과 “간접 빌리루빈” 으로 나뉘어지는데 혈액중의 알부민과 결합하여 운송되어 간에서 해독되어 담즙으로 배설하는 것을 직접 빌리루빈이라 하고, 결합전의 것을 간접 빌리루빈이라 합니다.
이때 직접 빌리루빈은 소변으로 배설되나 간접 빌리루빈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측정시에는 총 빌리루빈과 직접 빌리루빈을 측정한 후 이차를 가지고 간접 빌리루빈을 계산해 낸다. 이렇게 조사하여 비교하여 질병의 원인를 알아냅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총빌리루빈 : 02~1.0 ㎎/㎗, 직접 빌리루빈 : 0.3 ㎎/㎗ 이하, 간접 빌리루빈:0.7 ㎎/㎗ 이하 입니다. 공복 시에 간접 빌리루빈이 증가하고, 식사 후에는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 주요질병 ]
총빌리루빈 수치로 황달의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직,간접 빌리루빈의 수치 고저를 통해 질병을 파악하게 됩니다.
[ 총 빌리루빈치와 황달 ]
1.1~3 ㎎/㎗ : 잠재성 황달 :육안으로 확인이 불가능 합니다.
2.3~10 ㎎/㎗ : 경증 황달 : 눈의 흰자위가 노랗게 됩니다.
3.10㎎/㎗ 이상 : 황달 : 얼굴 피부가 노랗게 되고 옆에서 보아도 황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소변이 짙은 갈색이 됩니다.
4. 20㎎/㎗ 이상 : 중증 황달 : 온몸이 노랗게 되고 안색은 거무스름해집니다.
[ 빌리루빈이 높을 때 생각되는 주요 질병 ]
1.간접 빌리루빈이 높을 때 ; 용혈성 빈혈, 체질성 황달, 페경색, 패혈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
2.직접,혼합형 빌리루빈이 높을 때 : 급성간염, 만성간염, 급성 간내 담즙 울혈증, 체질성 황달, 담도 통과 장애, 폐색성 황달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빌리루빈치가 높을 때는 간기능의 장애가 의심됩니다. 이 경우는 다른 검사를 병행하여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APT, g-GT, 담도계 효소에 이상이 있으면 복부 초음파, 복부 X선 CT, 담관.담낭 조영, 내시경적 췌장 담관 조영 등으로 악성종양이나 결석의 유무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간기능검사-혈청 총단백 (Total Protein)
[ 예상질병 ]
간경변, 만성간염, 악성종양, 다발성 골수종, 수혈증, 급성간염, 네프로제 증후군, 급성 신염, 만성 간염 등
[ 정상치 ] 6.0~8.0 g/㎗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혈액중의 모든 단백질을 총칭하여 우리는 혈청 총단백이라고 합니다. 현재 100종류 이상 발견되었습니다. 혈청 단백의 대부분은 간장에서 합성되고 오래된 것은 다시 간에서 파괴됩니다. 신장에서는 근소한 양으로 배설이 이루어지며 항상 일정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혈청 단백의 양을 조사하여 간과 신장의 건강 유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한 검사법으로는 뷰렛법과 굴절계법이 있는데 뷰렛법이 약간 낮은 수치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총단백 검사에서 이상이 나온다거나 간기능 장애, 네프로제 증후군, 골수종이 의심되면 혈청 단백 분획을 합니다. 단백질의 전기적 성질 차이를 이용하여 단백질을 분리하는 전기 영동법이라는 검사를 합니다. 이로써 알부민과 4가지 글로불린의 양을 검사하게 되면 이를 통해 질병의 양상을 파악 할 수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총단백 분획의 정상치
1.알부민:3.5~5 g/㎗ (57~69%) : 삼투압 유지, 혈청 농도 유지, 색소와 약물의 운반
2.α1글로불린:0.15~0.3 g/㎗(2~4%) : 단백분해 효소의 저해, 콜레스테롤의 운반
3.α2 글로불린:0.4~0.9 g/㎗(6~12%) : 리포단백, 비타민, 호르몬, 구리의 운반
4.β글로불린:0.4~0.9 g/㎗(6~10%) : 리포단백, 비타민, 호르몬, 철, 구리, 아연의 운반
5.g 글로불린:0.8~1.7 g/㎗(11~24%) : 항원에 대한 항체 (단 괄호 안의 % 수치는 총 단백 중에서 해당 단백이 차지하는 비율)
[ 주요 질병 ] 총단백이 이상일 때 의심되는 질병들높게 나올 경우
1.혈액 농축 : 탈수증
2.다클론성 고 g-글로불린혈증 : 만성 간장장애, 만성 감염증, 교원병 등
3.단클론성 고 g-글로불린혈증 : 다발성 골수종, 매크로글로불린 혈증 낮게 나왔을 경우 총 단백의 65%정도가 알부민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세포가 장애가 있으면 알부민이 줄어들어 저 단백혈증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네프로제 증후군이나 신장의 질병, 위장의 질병, 화상 등의 피부 질환이 있으면 알부민이 삼출물이나 소변으로 배출되어 알부민치가 저하됩니다.이런 저단백증에서는 부기가 있거나 복수가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외에도 영양실조증, 중증 감염증, 갑상선 종양, 갑상선 기능 항진증 등이 의심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고단백혈증의 경우에는 혈액 농축에 의한 탈수증, g-글로불린의 증가에 의한 만성 간장애나 만성 감염증, 교원증, 다발성 골수종 등이 우려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총단백은 수면 중에 가장 낮고 저녁에 가장 높아지며, 여름에 낮고, 겨울에 약간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체위에서도 차이가 나는데 누운 것 보다 서있을 때 채혈한 경우가 0.6~1.0 g/㎗정도 높습니다.
총단백에 있어서는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으므로 근소한 변화로 체내의 급격한 변화를 예측해내야 합니다. 총단백이 1 g/㎗내려가면 조직 단백은 30g의 소모를 의미합니다.검사당일 식사는 평소처럼 해도 무방합니다.
간기능검사-A/G 비 [알부민/글로불린비]
간장장애, 네프로제 증후군, 단백 누출성 위장증, 악성 종양, 다발성 골수종, 영양불량 등
[ 정상치 ] A/G비 : 1.0~2.0 알부민 : 3.5~5.0 g/㎗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혈청 중에 존재하는 단백질은 주로 알부민과 4가지의 글로불린인데 이것들의 비를 측정하는 것입니다. 각각의 단백질이 하는 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혈청 총 단백의 양이 정상이라 그 비율이 변화한다면 그 양상에 따라 질병의 유무와 종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A/G비는 1.0~2.0이고 알부민의 양은 3.5~5.0 g/㎗ 가 정상 수치입니다.
[ 주요 질병 ]
알부민은 몸의 삼투압을 형성하여 혈액의 농도를 유지하거나 몸 속의 교질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영양분이나 약물, 독극물, 이물질 등을 체내에서 운반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므로 알부민이 감소(A/G비가 소수점 이하로 되는 것 )될 경우 간장에 어떤 장애, 예를 들어 급성 간염, 간경변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에 장애가 있으면 알부민 수치가 내려가고 대신 글로불린 수치가 올라갑니다.
이는 항체활성을 가진 면역 글로불린의 형성이 계속적으로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네프리제 증후군이 라는 병에서는 신장에서 알부민이 새어나가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α2 와 β글로불린이 증가합니다.
또 알부민이 2.5g/㎗이하가 되면 혈액에 끈기가 없어지고 혈관 속의 수분이 밖으로 번져나가 복수가 차고 부종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질병으로 야기되는 영양 결핍에서도 알부민은 저하됩니다. 이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못하는 필수 아미노산은 꼭 음식에서부터 흡수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골수종은 면역 세포를 만드는 세포가 암화 되어 g 글로불린를 과잉 생산한 것으로 혈액이 끈적끈적 해지고 나아가 순환장애를 야기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g 글로불린은 만성 감염증이나 교원병등 면역이상에서도 증가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사람은 나이가 들면서 외부의 영향을 받게 되고 결국은 점차 g 글로불린는 증가하게 됩니다. 반면 알부민은 줄어들게 되어 A/G 가 감소하게 됩니다.또 흔히 우리가 영양제로 아는 알부민 주사는 알부민 부족으로 인한 부종에는 효과가 있으나 간기능이 정상인 사람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간염검사-HBs 항원.항체
[ 예상질병 ]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 경변, 감암
[ 정상치 ] HBs 항원 : 음성(-) HBs 항체 : 양성(+)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바이러스 간염에는 A~G형의 많은 종류가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중 B형 간염(HB)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는 것을 “B형 간염” 이라고 합니다.
이는 HBs항원,항체의 유무를 통해 HB바이러스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방법입니다.
HB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간세포로 가서 증식하는데 간세포 안에서 HB바이러스는 1개당 1000개의 HBs항원을 만들어냅니다. 이때 혈액 속에 방출된 HBs항원은 간세포의 세포막성분과 결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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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중에 생긴 HBs항체와 “킬러 T세포”라고 불리는 림프구가 간의 HB바이러스를 파괴하는데 이때 감염된 간세포도 같이 파괴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간염의 발생기전 입니다. 이 때 HB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은 간세포가 많을 수록 HBs항체도 많아지므로 간상해도 커지고 따라서 전격성 간염 등의 심각한 증상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HB바이러스가 작용해도 면역 기능이 작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HBs항체가 만들어지지 않으므로 별다른 증상이 없는데 이를 무증후성 캐리어(보균자)라고 합니다. 또 면역작용이 불충분한 경우는 HBs항체가 적기에 파괴되는 간세포도 적어서 간염 증상은 가볍지만 지속적인 만성 간염상태가 됩니다.
[ 수치 보는 법 ]
HBs항원, 항체모두 음성이면 정상이고, HBs항원이 양성이면 감염을 의미하며,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감염으로 인한 간 장애가 우려됩니다.
단 HB항원의 내부 항체인 HBe항원만이 양성인 경우는 감염되어 었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또한 항원이 음성이고 항체가 양성인 경우는 과거에 바이러스 감염의 경험을 의미하며 확실히 면역 항체의 존재를 의미하며 체내 바이러스가 없으므로 타인에게 전염의 우려가 없기 때문에 이는 HB백신으로 얻게 될 수도 있습니다.
[ 주요질병 ]
HBs항원이 양성이면 B형 간염이 의심되고 만성 간염이나 간 경변, 간암 등의 간장 질환이 있을 수 있습니다. HBs항원이 양성이고 HBe항원이 양성이면 바이러스의 증식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며 HBe항체만 양성이면 바이러스의 증식은 멈춘 것입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B형 간염의 대표적인 경로는 어머니로부터 신생아와 유아로의 감염인데 이때는 면역기능이 약하므로 무증상의 보균자의 성격을 띄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장차 발병의 우려가 있으므로 6개월에 1회 정도의 검사가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후에 간염, 간암, 간경변증으로 진전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만일 B형 간염 환자가 임신 했을 때는 면역 글로불린(HBIG)이나 HB백신을 접종하여 태아 감염을 예방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섹스에 의한 감염도 최근 들어 증가하는 추세이므로 주의를 요하며 칫솔이나 면도날을 공용 하지 말며 유아에게 입으로 음식을 먹여주는 등의 행위는 자제해야 합니다.
◈ 알부민(Protein,albumin)
혈액에는 100여종의 단백질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들 단백질의 약 60%는 알부민이 차지하고, 나머지 40%는 글로블린 계통의 단백질이 차지하고 있다. 특히 알부민은 영양 공급원으로 사용되기도 하고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이나 약물 같은 물질들과 결합하여 필요한 곳으로 운반해주는 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10에서 15그람 정도 합성되고 매 3주마다 그 양이 절반으로 감소한다.
이 알부민은 주로 간에서 합성되므로 간의 합성기능을 알아보는데 중요한 지표로 간의 기능을 알아보는 자료가 되는 것이다. 또한 알부민과 글로블린의 비율은 간의 기능 뿐 아니라 다른 질환에서도 변화를 보여 유용한 참고 자료로 이용되기도 한다.
정상치
정상 성인의 경우 알부민은 100 밀리리터 당 약 3.5에서 5.0 그람 정도로 측정되며 혈장의 총 단백질은 6.5에서 8.0그람으로 측정된다.
알부민이 간의 합성기능을 알아보는데 유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양이 감소하는데 3주 정도로 오랜 시간이 걸려 초기에 알아내기가 어렵고 대개의 질병에서 알부민은 별 변화를 보이지 않거나 약간의 감소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임상에서는 알부민 단독 보다는 알부민 대 글로블린의 비를 가지고 참고 자료로 이용하고 있으며 이 비율은 약 1.5에서 2.2까지를 정상 범위로 보고 있다.
검사결과
▶A/G ratio 증가 ; 알부민과 글로블린의 비율이 증가하는 경우: 영양이 지나친 경우. 또는 면역계통 특히 항체의 형성에 문제가 생겨 항체형성 결핍이 있는 경우 나타날 수 있다.
▶A/G ratio 감소 ; 영양이 불량하거나 장에서 단백질의 흡수에 문제가 생긴 경우 간염이나 간경변처럼 간에서 단백질 합성에 장애가 있는 경우, 출혈이나 화상 같은 원인에 의해 혈액내의 알부민이 체외로 빠져나가는 경우 알부민의 감소에 의해 비율이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염증성 질환에 의해 항체 형성에 작용하는 글로블린이 증가한 경우, 골수증과 같이 항체 형성이 증가되는 질환에서 글로블린의 증가에 의해 비율이 감소할 수 있다.
▶A/G ratio 불변 ; 심한 구토, 설사와 같이 탈수가 일어난 경우에는 알부민. 글로블린의 비율에는 이상이 없지만 알부민과 글로블린 모두 감소한 소견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다.
◈ γ - GTP
γ-GTP는 γ - 글루타밀 트랜스펩티타제라는 효소의 약칭으로 글루타민산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이다. 주로 간, 신장, 췌장 및 신장세뇨관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간에 질환이 생겨 간 세포가 파괴되면 혈액으로 유출돼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정상치
개인차가 큰 효소로 정상범위는 연령, 성별, 음주력, 상용약물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개 γ-GTP의 정상수치는 남자 50 U/ℓ이하, 여자 40 U/ℓ이하이다.
검사결과
혈청 γ-GTP가 증가하는 경우는 알콜성 간염, 담즙울체, 활동형 만성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간암 등의 각종 간ㆍ담도질환.
이외에도 몇가지 약,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부전증, 췌장염, 당뇨병, 전립선 암, 비만, 류마티스성 관절염으로 인해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γ-GTP는 특히 습관성 음주자 및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는 현저한 증가를 보이기 때문에 간기능검사의 다른 항목들은 정상이지만 γ-GTP값만 높게 나올 땐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γ-GTP가 높은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2∼3주간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TTT, ZTT
TTT는 티몰혼탁반응으로 혈청단백의 글로불린이 티몰에 반응하여 혼탁해지는 것을 이용한 것으로 간질환에서 상승한다. 특히 A형 바이러스간염 초기에상승하는 것이 특징이며 정상치는 0~5단위이다. ZTT는 교질반응 즉 유산아연시험의 약칭으로 쿤켈시험이라고도 한다. 간장의 작용이 저하하면 알부민의 생성이 줄고,상대적으로 -글로불린이 증가하는데 ZTT는 -글로불린치에 평행하기에 만성간염이나 간경변일때는 ZTT가 상승한다. 4~12단위가 정상치이다.
◈ BSP, ICG
둘 다 간장 속의 이물 가운데 하나인 색소로, 이것을 정맥 내에 주사하여 일정시간이 지난 뒤 혈액 속에 남아 있는가를 조사하는 검사이다.
BSP는 45분에 5% 이하, ICG는 15분에 5% 이하가 정상치이다.
◈ 바이러스마커
간염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A형 ·B형이 있는데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혈액 속에 항원이나 항체가 나타난다. 이것을 바이러스마커라고 하며, 감염 확인 또는 병의 상태를 아는 데 중요한 검사이다.
간염검사-HCV 항체
[ 예상질병 ] 급성 간염, 만성 간염, 간경변, 간암
[ 정상치 ] HCV항체 : 음성(-)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이것은 바이러스성 간염인 C형 간염 바이러스(HCV)에 대한 간염 여부를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전에는 비A비B형 간염이라 불리었고 이런 종류의 대부분이 C형에 속한다고 알려졌으나 HCV에 대한 정확한 것은 알려져 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혈중의 HCV를 조사하여 HCV감염여부는 알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약 3종류의 검사용 HCV항체가 개발되어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현재 또는 과거에 HCV에 감염되었으면 양성, 그렇지 않으면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HCV항체는 감염 1~2개월 후에나 감지가 되므로 감염 직후 음성이라도 그 후의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HCV항체는 감염여부만을 의미할 뿐 항원에 대한 저항능력은 없습니다. 또 HCV가 양성이면 의양성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직접 HCV RNA를 측정해보는 것이 확실합니다.
항체가 적으면 과거 병력이 있거나 감염초기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C형 감염에서는 A,B형 감염에 비해 GOT,GPT상승이 경도에 그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HCV항체가 양성일 경우 GOT,GPT의 검사와 더불어 간 기능 장애를 조사 해야하며, 이후에 복부 초음파, 복부X선 CT, 복강경 등의 검사를 통해 만성 간염이나 간 경변, 간암에 대한 검사를 해야 합니다.
[ 주요질병 ]
HCV항체가 양성이면 C형 간염이 의심됩니다. 이런 경우 30%는 치유가 되나 70%는 만성간염으로 이행되고 만성화 하고 나이 들어서 걸린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여기서 간 경변 이나 간암으로까지 가는 경우는 30~40%정도로 간암 발생률은 B형 간염의 5배 정도 입니다. 드물게 극히 위중해 지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일생동안 별다른 증상 없이 보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C형 간염은 대부분 수혈로 일어나며 수혈 후 발생하는 급성 간염의 90%가 C형 간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감염 후 10~20 년 후에나 발병하기 때문에 현재 환자들은 대개 과거 관리가 허술했던 시기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수혈 등으로 인한 감염은 거의 없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HCV에 감염되고도 증상이 없이 균만을 보유한 캐리어의 경우도 있지만 오랜 세월 후에 발병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수혈 경험이 있는 사람은 별다른 자각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에 1회 정도의 정기적인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관상동맥질환-LDH(젖산 탈수소 효소)
[ 예상질병 ] 심근경색, 바이러스성 간염, 간경변, 만성간염, 골수성 백혈병, 악성종양, 신장질환, 근디스트로피, 악성빈혈 등
[ 정상치 ] 85~250 IU/ℓ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LDH는 체내에서 당이 에너지로 변환할 때 작용하는 효소로 전신세포에 모두 포함되어 있고 장기에 이상이 있을 경우 혈중 LDH
가 증가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 수치만으로는 질병 소견을 말할 수 없으므로 다른 검사와 병행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LDH를 5개의 종류로 세분화하여 그 대소를 가지고도 병후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 수치보는 법 ]
정상치에서 10%내외는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낮은 경우는 별문제가 없지만 높은 경우는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운동에 의한 상승도 약 1주일간 지속이 되며 임신 후반기에 높아져 출산시에 최고치를 나타냅니다.
만일 이상치가 나왔다면 재검을 받고 LDH의 종류를 분석하며 이 상장기를 파악하고 다른 검사를 병행하도록 합니다.
[ 주요 질병 ]
바이러스성 급성 간염의 경우에는 급격한 수치의 상승을 보이며 일시적으로 4~5배까지 상승하기도 합니다. 또 간으로의 전이성 암의 경우 상승도가 현저하여 GOT,GPT보다 현저한 상승을 보입니다. 심근경색의 경우 발증후 6~10 시간사이에 상승하기 시작하여 24~60 시간동안 이상치를 나타냅니다. 그리고 발증 후 1주일간 예후를 보면서 계속적으로 LDH와GOT검사를 해야 합니다.
그 외에도 폐암, 췌장암, 대장암, 폐 혈전증, 백혈병, 악성빈혈, 진행성 근디스토피, 신부전증, 교원병, 췌장염 등에서도 장시간에 걸친 이상이 나타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이 수치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운동, 임신 등 일상적인 생활 요인에 의해서도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이 수치만으
로 질병을 진단하기 어려우므로 다른 검사가 병행 되어야 할 것입이다.
관상동맥질환-총콜레스테롤 (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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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상질병 ]
동맥경화, 당뇨병, 간 장애, 네프로제 증후군 등
[ 정상치 ] 120~220㎎/㎗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동맥경화의 징후나 진행상황을 진단하는데 총콜레스테롤 검사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심장, 뇌, 신장, 말초 혈관 등의 혈관이 나빠지면 사람은 빨리 죽게 되는데 이러한 원인중의 주요한 요인이 동맥 경화증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통 콜레스테롤 하면 나쁜 물질로만 여기는데 실지로 이 물질은 세포막과 혈관벽을 구성하며 부신피질 호르몬과 성호르몬을 합성하는 기초 물질임에 동시에 지방의 소화와 흡수에 꼭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중요한 인체 구성 물질로서 간에서 합성되거나 음식으로 부터 흡수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물질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는,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구조가 안정되어 파괴가 어려워지게 되므로 혈관 내벽에 붙어 혈관을 메우거나 동맥경화와 고혈압 같은 성인병을 야기 하게 됩니다.
이와 반대로 너무 적으면 몸의 기능이 저하되어 장애를 발생 하기도 합니다. 이를 측정하는 법은 간단한데 다만 식사에 영향을 받기 쉬우므로 검사당일 아침은 금식하도록 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콜레스테롤의 정상치는 120~220㎎/㎗정도이고 평균적으로 약 180㎎/㎗입니다.
이 수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상승하여 50~60 세에 최고치를 보이며 이후 점점 감소하게 됩니다.
다소간의 변동은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되지만 , 240~260㎎/㎗을 초과하거나 반대로 120㎎/㎗이하게 되면 어딘가 이상이 있는 것입니다.
또 220~250㎎/㎗정도의 경계치를 보이면 저콜레스테롤 식사를 하며 2~4주일 후에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 주요질병 ]
콜레스테롤 수치가 과다하게 많아진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벽에 대량으로 흡수되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것이 원인이 되어 급성 심근 경색이나 뇌경색 같은 동맥경화성 질병이 발생할 위험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당뇨병이나 네프로제 증후군에서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데 당뇨의 경우는 당대사의 이상과 관련하여 지질대사에도 이상이 생겨 혈액중의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또 네프로제 증후군등의 신장질환의 경우는 신장 기능의 저하로 혈액중의 알부민이 감소하므로 이를 보충하고자 총 콜레스테롤이 증가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원인도 없이 수치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본태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라 하며 수치가 낮은 경우는 간 장애나 뇌혈전,
폐결핵, 갑상선기능 항진증 등을 의심하게 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한 역학조사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240㎎/㎗이상인 경우는 200㎎/㎗이하인 경우보다 3배정도 급성 심근 경색이 일어나기 쉽습니다.
이런 경우는 버터나 우유, 달걀 노른자, 쇠고기 등 포화 지방산이 많은 식품을 줄여야 합니다.
또 비만인 경우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경우가 많고, 마른 사람의 경우에도 간에서의 생성이 과다해서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치가 240㎎/㎗이상인 경우에는 식사 요법만으로는 안되며 약을 복용해야 하며 만일 약을 중단하면 다시 수치가 상승하므로 일생 동안 투약을 해야 합니다.
식이요법 개시기준 약물요법 개시기준 치료 목표치 관상동맥질환(+)다른 위험인자(-) 220㎎/㎗ 이상 240㎎/㎗ 이상 220㎎/㎗ 미만 관상동맥질환(-)다른 위험인자(+) 200 ㎎/㎗ 이상 220㎎/㎗ 이상 200㎎/㎗ 미만 관상동맥질환(+) 180 ㎎/㎗ 이상 200 ㎎/㎗ 이상 180㎎/㎗ 미만
(일본 동맥경화학회 고지혈증 진료 가이드라인 검토위원회; 동맥경화,25(1·2),1997
관상동맥질환-HDL 콜레스테롤 (HDL-C)
[ 예상질병 ] 동맥경화증, 고혈압증, 허혈성 심장질환
[ 정상치 ] 남성 : 40~60 ㎎/㎗ 여성 : 50~70 ㎎/㎗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 등의 지질이 단백과 결합한 것을 “리포단백” 이라고 하는데 이를 비중의 차이에 따라 구분하며 비중이 가벼운 것부터 나열하면 카일로 마이크론, VLDL(초저비중 리포단백), LDL(저비중 리포단백), HDL(고비중 리포 단백)이라 합니다.
HDL은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이런 이유로 동맥경화증을 예방하는데 HDL을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방법은 전기영동법과 침전법이 모두 사용되며 최근에는 침전법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 수치보는 법 ]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내벽에 침착한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회수하는 등의 혈관청수를 하는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낮은 HDL 수치는 동맥경화에 걸리거나 동맥경화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정상치는 성인 남성이 40~60㎎/㎗로 평균치는 45㎎/㎗입니다.
40㎎/㎗이하를 저치, 90㎎/㎗이상을 고치로 봅니다. 또 이런 수치는 남성이 여성보다 낮은데 이는 남성이 스트레스를 더 받고 흡연 등의 요인이 작용한다고 하나 아직은 명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콜레스테롤 중에서 HDL 보다 비중이 가벼운 LDL은 동맥경화의 위험요인으로 간주되며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때 LDL 의 값은 총콜레스테롤(HDL + 중성지방 *2 )로 산출해낼 수 있습니다.
[ 주요 질병 ]
HLD이 40㎎/㎗ 이하이면 심근 경색이나 뇌혈전증, 고지혈증 등이 동맥경화성 질병이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HDL을 저하시키는 원인으로는 비만, 흡연, 운동 부족, 당뇨병 등이 있으므로 평소 비만 경향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 운동을 통한 체중 감량을 하며 금연을 해야 합니다. 당뇨병일 경우는 의사와의 체계적인 치료를 통해 혈당 조절을 해야 합니다.
관상동맥질환-중성지방(TC)
[ 예상질병 ] 동맥경화증, 당뇨병, 비만증, 간장 장애 등
[ 정상치 ] 55~150㎎/㎗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중성지방은 체내에 존재하는 지방으로 몸의 주용 에너지원인 포도당이 부족 시에 간장이나 지방에 비축된 중성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게 되며, 또 중년 이후의 피하지방은 대개 중성 지방입니다. 다른 지질처럼 중성지방은 소장에서 흡수되어 리포단백으로 결합한 카일로 마이크론의 형태로 림프관에서 혈관으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의 저장, 운반, 세포와 조직의 유지를 담당합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많아지면 콜레스테롤처럼 뇌경색이나 심근 경색 등 동맥 경화성 질병의 위험요소가 되므로 성인병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검사를 해본 것이 좋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55~150㎎/㎗ , 평균치는 115㎎/㎗ 이며 보통 40대에 최고치를 보입니다. 중년이상의 남성으로 고지혈증인 사람의 약 40%가 중성지방의 이상 고치가 원인입니다. 중성지방의 혈중농도는 식후 30분 전후부터 올라가서 4~6시간 후에 최고치를 나타냅니다.
일시적인 현상으로 400~500㎎/㎗ 까지 올라가는데 그대는 지방 분으로 인해 혈청이 뿌옇게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중성지방은 측정하는 시간에 따라 달라지므로 12시간 이상 절식한 아침 공복시에 실시하며 수 회 측정하여야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방법에는 총지질량에서 총콜레스테롤과 지질치를 빼서 산출하는 간접법이 있고, 중성지방 자체를 측정하는 직접법이 있습니다.
[ 주요 질병 ]
중성 지방치가 150㎎/㎗이상인 경우는 간장질환, 신장질환, 뇌혈전, 심근 경색 등의 원인이 됩니다. 어떤 경우에서는 심근 경색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지 않아도 중성 지방치가 높은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가족성 고 리포 단백혈증이라고 의심될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혈중의 콜레스테롤이나 중성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결여된 경우입니다. 또 비만, 동맥경화, 당뇨, 갑상선 기능 저하증 등에서도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의 수치가 감소하게 됩니다. 반면에 수치가 낮은 경우는 간장 질환이나 바제도병으로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수치가 높은 원인의 대개는 비만, 과식, 운동부족, 음주 등에 의한 것이며, 평소에 술을 자주 즐기는 경우에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는데 이 경우는 술을 끊으면 2~4주만에 개선이 됩니다.
신기능검사-요산(UA)
[ 예상 질병 ] 통풍, 백혈병, 신장기능 장애, 요독증 등
[ 정상치 ] 남성 : 3.0.~6.5 ㎎/㎗ 여성 : 2.0~6.0 ㎎/㎗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산은 세포 중의 핵에 함유된 핵산(DNA,RNA) 구성 성분중의 하나인 퓨린체가 체내에서 분해 대사되어 나타나는 최종 대사물입니다.
주로 신장에서 여과되어 배출되는데 요산이 과잉 생산되거나 제대로 배출되지 않아 혈중 농도가 상승하면 통풍을 일으키게 됩니다.
검사방법은 효소가 들어있는 시약과 비색계를 사용하여 혈청중의 요산 농도를 측정합니다.
[ 수치보는 법 ]
요산은 혈액중에서 잘 녹지 않으므로 혈중에서는 나트륨과 결합하여 요산염의 형태로 존재합니다. 혈청 중 요산의 포화 농도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7.0㎎/㎗ 으로 이를 초과하면 요산염이 결정화하여 엄지발가락의 뿌리부분이나 무릎 관절등에 모여 관절염을 야기하며 염증과 격렬한 통증, 발열을 수반하는 통풍을 야기합니다. 또 신장 결석을 일으키기도 하는데 요산에 대한 결석은 X선에 투과되므로 단순 촬영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요산은 격렬한 운동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체내에서 만들어질 뿐만 아니라 퓨린체를 다량 함유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상승합니다.
정상치는 남성은 3.0~6.5㎎/㎗로서 연령이나 성별 등의 인자에 의해서도 변동이 됩니다. 그리고 최고 경계치는 6.5~7.5㎎/㎗이며 이 경우 통풍 발작이 일어나지 않으면 식사와 술에 주의 하며 1~2 주후에 재검을 받아야 합니다.
또 수치가 8.0㎎/㎗이상일 경우는 고요산 혈증으로 보며 요산 대사와 관련한 요인을 체크해야 합니다.
[ 주요질병 ]
요산이 높아지는 원인에는 요산의 과잉 생산, 신장에서의 재흡수의 증가, 요산 배출의 저하등이 있습니다. 요산의 과잉 생산에 의한 대표적 질병은 통풍입니다. 또 요산 배출 저하가 원인인 질환으로는 신장염이나 요독증 같은 신기능 장애를 들 수 있습니다. 통풍은 아주 격렬한 통증으로 상당히 고통스러운 것이나 그 자체로서 생명에 위협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고요산 상태의 지속은 심장이나 혈관, 신장에 악영향을 주며 뇌졸증, 뇌경색, 심근경색, 신장장애(통풍신)을 야기하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통풍 발작이 일어나면 심전도, 안저검사, 요검사, 혈압측정 등의 세밀한 검사가 요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고요산 혈증이 일어나는 원인에는 비만이나 퓨린체를 많이 함유한 식품의 과다 섭취, 과음, 과격한 운동 등이 있습니다. 어패류, 견과류, 달걀, 고기, 소나 돼지의 간, 어묵, 캐비어 등의 식품에 퓨린체가 많으므로 이런 식픔을 주의하며 특히 맥주에 퓨린체가 다량 함유 되어있으므로 주의합니다. 그리고 통풍 증상이 없더라도 요산치가 8.0㎎/㎗, 요중 배설량이 1일 800㎎이상일 경우 약물에 의한 치료가 요구됩니다.
신기능검사-요소질소 (BUN)
[ 예상질병 ] 신장기능 장애, 요독증, 간경변, 전격성 간염, 당뇨병 등
[ 정상치 ] 8~20㎎/㎗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소란 체내에서 단백질이 대사된 최종 산물로서, 이때 요소에 함유된 질소를 ‘요소질소’, 혈청에서 단백질을 제거한 것을 ‘잔여질소’라 부릅니다.
보통 요소 질소의 비율은 50%이상입니다. 요소는 간장에서 암모니아와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지는 데 최종적으로 신장에서 여과도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신장의 배출 기능이 저하되면 여과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혈액주의 요소농도가 증가합니다. 그러므로 혈중 요소농도는 신장 기능을 측정하는 지표가 되며 소화기나 간장의 질병을 예방하는데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검사 방법은 효소가 들어있는 시약과 비색계를 이용합니다.
[ 수치보는 법 ]
요소 질소의 정상치는 8~20㎎/㎗ 이지만 연령, 성별 등의 조건에 따라 변동합니다. 성인 남성이 여성보다 약간 높으며 50세 이상에서는 연령에 따라 증가하기도 합니다. 이는 신장기능이 저하함에 따라 신장을 흐르는 혈액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며, 또 식사도 수치를 올리는 요인입니다. 경계치는 20~25㎎/㎗이며 수치가 경계치이고 생리적 변동이 우려되는 경우는 재검을 해야합니다. 이 경우 요단백, 요침사,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등의 검사가 더불어 시행되어야 합니다. 재검시에도 이상치가 나오고 다른 검사도 이상치로 나온다면 신장 기능 저하가 확실합니다.
[ 주요질병 ]
요소질소가 40~80㎎/㎗이상이 되면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입니다. 요소 질소의 수치는 단백 섭취량, 단백 대사기능, 신장기능의 인자와 관련하므로 수치가 항상 50㎎/㎗이상이면 신부전이라 합니다. 이 외에 소화관에 출혈이 있으면 검사치는 올라가게 되며 이는 출혈과 동시에 소화관에서 새어 나온 단백질이 분해되어 암모니아가 되고 간장으로 운반되어 필요이상으로 요소가 합성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신장 장애보다 상승치가 작아서 50㎎/㎗이상이 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반면 낮은 수치를 나타내는 이유에는 요소 합성기능이 저하된 것으로 간염 등의 위중한 간 기능 장애가 의심됩니다. 그러나 낮은 수치가 임상에서 장애를 보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 요소 질소의 이상으로 의심되는 질병 ***
높은 수치가 나온 경우
1.요소 질소의 배설 장애 : 신사구체 기능저하, 부종, 탈수, 폐색성 요로 질환 등
2.요소 질소의 생성 과잉 : 암, 감염증, 당뇨병, 고단백질 섭취,갑상선 기능 항진증, 소화관 출혈 등 낮은 수치가 나온 경우
1.요소 질소가 적은 경우 ; 전격성 간염, 간경변, 저단백 섭취, 임신 등
2.요소 질소의 배설 과잉 : 요붕증으로 인한 다뇨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검사로서 이상치의 원인을 알게 되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경계치의 경우는 월 1회의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일상 생활에서는 격렬한 운동을 피하고 부기가 없으면 탈수상태가 안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합니다. 또 신장 기능이 급격히 악화되었으면 매일 검사를 받아 수치를 확인하고 만성 상태에서는 1~2회 측정하고 경과를 관찰합니다.
신기능검사-크레아티닌 (cr)
[ 예상질병 ] 급성 신부전, 만성 신부전, 심부전, 간경변, 신장염, 전립선 비대, 근디스트로피 등
[ 정상치 ] 남성 : 0.8~1.2㎎/㎗ 여성 : 0.5~1.0㎎/㎗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크레아티닌은 단백질이 근육에서 에너지원으로 이용된 후 생긴 크레아틴이 분해되어 생긴 노폐물로서 혈중으로 배설된 후 신장에서 여과되어 배출됩니다. 크레아티닌은 그 양이 항상 일정하고 신장기능에 의해서만 변화하므로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그리고 근육에서 만들어지는 크레아티닌 양은 근육의 양에 비례하므로 이를 측정하여 근육이 위축되는 질환의 진단에도 유효하게 이용됩니다.
측정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보통은 효소가 들은 시약과 비색계를 이용하여 검사하는 법을 많이 씁니다.
[ 수치 보는 법 ]
측정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보통 남성은 0.8~1.2㎎/㎗정도입니다. 그리고 이는 근육의 양에 비례하므로 일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이 10~20%정도 높습니다. 그리고 측정 시간대에 따라 10%정도 달라지기도 하는데 조사에 의하면 저녁으로 갈수록 높아진다고 합니다.
정상치를 초과하는 수치에서는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이며 수치가 높을수록 장애정도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치가 2.0~3.0㎎/㎗이상이 되면 신장기능이 매우 저하된 상태이며 3.0㎎/㎗이상이면 다량의 크레아티닌이 혈중에 나온 것으로 근육이 국부적으로 죽은 괴사도 우려가 됩니다.
다만, 근디스트로피 등의 근육질환이 있거나 어떤 질병으로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는 경우 근육의 양이 줄어있어 크레아티닌 양은 높아지지 않고 정상치로 나오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 하여야 합니다.
[ 주요질병 ]
일반적으로 2.0~3.0㎎/㎗이상인 경우 넓은 의미의 신부전이라 합니다. 이외에도 높은 수치일 경우는 심부전, 뇨폐, 고도의 탈수, 부종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치가 10㎎/㎗ 이상이면 말기 신부전 환자이므로 회복이 불가능하며 인공 투석이 요망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이 검사는 신장기능이나 신장 사구체의 기능, 신장병의 경과를 알아보는 수단으로 이용됩니다. 그리고 초기 신장 이상을 검사하려면 신장 사구체의 변화를 보다 정확히 알아내는 크레아티닌 클리어런스 검사를 해야 합니다. 수 회 검상에서 매번 정상치를 상회하면 사구체의 여과율이 3분의 1내지 2분의 1이 떨어져 있는 것이므로 식사, 운동 등의 생활 습관 개선이 요구됩니다.
요검사-[소변을 통해본 몸의 상태]
[ 소변을 통해본 몸의 상태 ] 소변은 혈액이 신장에서 여과된 노폐물입니다. 대개 건강한 사람의 요는 성분이 일정하지만 몸에 이상이 오면 이상한 것이 나오기도 하고 농도도 변하는 등 이상을 보입니다. 그러므로 요의 상태를 통해 질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요를 채취하는 데는 별다른 번거로움이나 통증이 없다는 점이 요검사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채뇨시 주의 사항 ]
뇨를 채취할 때는 배뇨 도중의 요를 쓰며 만일 채뇨 중간에 이물이 들어갔더라도 손가락을 넣어 꺼낸다든지, 채뇨 컵을 휴지나 손수건으로 덮는 등의 행위는 세균오염이 우려되므로 피해야 합니다. 또 뇨를 방치하면 세균이 번식하게 되므로 채뇨후 바로 제출합니다.
채뇨량은 검사용 컵 (200㎖)의3분의1정도가 적당합니다.
요검사-요단백
[ 예상질병 ] 요로 감염증, 방광염, 신장염, 신증후군, 신장 경화증 등
[ 정상치 ] 음성 (-) (정성 검사) 1일 100㎎이하 (정량 검사)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에 나온 단백의 양을 측정하여 신장 기능을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단백질은 원래 신자의 사구체에서 일단 여과되지만 요세관에서 99%이상 재흡수되어 혈액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신기능이 정상적이면 요중 배설되는 단백의 양은 적습니다. 그러나 요에 단백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는 경우는 주로 다음의 세가지 요인에 의합니다.
1.신장 사구체 장애 : 신장 사구체의 필터에 구멍이 커져 단백질이 이를 통해 유출되는 경우
2.요세관의 재흡수 장애
3.혈중 단백의 과잉이렇게 요단백이 증가하면 혈중 단백이 부족해져 부기가 나타납니다. 검사에는 요단백의 존재여부를 검사하는 정성반응과 그 양을 측정하는 정량검사가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성검사는 음성(-)이 정사이며 정량검사는 10~20㎎/㎖정도면 음성으로 판정됩니다. 이 정도의 수치는 생리적 요단백이라 부릅니다.
정량검사는 5~10㎎/㎖이하, 1일량이 100㎎이하이면 정상치이고 초과하면 이상으로 봅니다. 그러나 신장에 이상이 없더라도 과격한 운동이나 정신적인 흥분, 심한 스트레스, 추위, 고단백 식사, 생리전후, 목욕 후 등에는 요단백이 많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주요질병 ]
양성의 경우 신장계 이상과 신장 외 이상이 있습니다. 신장계 질병으로는 요로 감염증, 방광염, 신장염, 신증후군, 신장 경화증 증이 의심되면 신장외 질환으로는 다발성 골수종이나 전신성 루프스, 류머티스성 관절염, 수은 중독, 납중독 등의 비교적 중대한 병과 열성 단백뇨, 기립성 단백뇨, 울혈성신부전 등의 비교적 양성인 병이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에 단백뇨가 다량으로 나올 때 임신 중독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운동이나 스트레스등으로도 이상이 나올 수도 있으므로 1회 검사만으로 요단백 이라 단정 지을 수 없습니다. 재검사, 새벽 채취뇨, 내원해 채취한 요 등을 비교하고, 다른 신기능 검사를 통해 부기, 체중 변화 등의 증상과 아울러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립니다.
요검사-요당
[ 예상질병 ] 당뇨병, 신장성 당뇨, 쿠싱 증후군 등
[ 정상치 ] 음성 (-) (정성 검사) 1일 1g 이하 (정량 검사)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당이란 요에 당이 섞여 있는 것으로 이를 확인하는 것이 요당 검사입니다. 인체에 인슐린의 부족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신장에서 다량의 당이 요로 배출되게 되는데 이를 정성 검사와 정량 검사를 통해 요중 당의 존재 여부와 양을 측정하게 됩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성검사에서 양성이고 1일 1g을 넘으면 이상으로 봅니다.
[ 주요질병 ]
요당이 양성이면 당뇨병으로 의심이가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이 아니면서도 요당이 나오는 경우는 젊은이에게 많은 신장성 당뇨, 부신 질환인 쿠싱 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 장애, 동맥경화 진행, 당뇨병성 신장증 등이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임신 또는 스테로이드제의 투여로 인해 정상인 경우도 요당이 양성으로 나올 수도 있습니다. 또 혈당치가 높아도 요당이 음성일 수도 있으므로 요당 검사는 당뇨병을 발견하는 계기로는 유효하나 이 검사만으로는 진단을 확정할 수 없습니다.
신장성 당뇨는 당뇨병으로 전이 될 수 있으며 년 1회의 정기 검진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로 식전 , 취침 전에 요당이 나오는 것은 혈당 조절이 잘 안 되는 것입니다. 또 당뇨병을 방치 할 경우 전신 동맥경화, 당뇨병성 신증이나 당뇨병성 망막증, 신경 장애를 야기 할 수 있으므로 주의 합니다.
요검사-요잠혈 반응
[ 예상 질병 ] 신장.요로계의 염증, 결석, 종양 등
[ 정상치 ] 음성(-)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의 배출 경로에 이상이 있으면 적혈구가 요에 섞여 나오는데 육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시험지를 담구어 확인하는데 이를 ‘요잠혈’ 이라 합니다. 그리고 요 속에 적혈구가 다량으로 나와 붉게 보이는 요를 ‘혈뇨’라 부릅니다.
[ 수치 보는 법 ]
음성이 정상입니다.
[ 주요 질병 ]
양성일 때 의심되는 질병
신장 : 급성 신염, 만성 신염, 신결석, 신결핵, 신장암, 신농양 등
요관 : 요관 종양, 요관결석 등
방광 : 방광염, 방광결석, 방광종양 등
요도 : 전립선염, 임질 등
[ 의사의 어드바이스 ]
한번 양성이라고 병이라고 진단하지는 않습니다.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일과성인 경우도 있으므로 이 경우 재검을 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생리중인 여성은 후에 다시 해야 하며 스트레스나 피로, 과도한 운동에 의해 야기될 수도 있습니다.
혈뇨가 있으면 초뇨, 중간뇨, 종말뇨 중 어느 것이 더 심한지를 봐야 하며 만일 신장성 혈뇨의 경우는 초뇨부터 종말뇨까지 일정한 농도의 혈뇨가 보입니다. 그리고 요도에서 혈뇨가 생기는 경우는 종말뇨, 방광혈뇨는 중간뇨 에서 심하게 혈흔이 보입니다.
[ 예상 질병 ] 신장·요로계의 염증·결석 ·종양, 동백경화, 고혈압, 급성 간염, 통풍 등
[ 정상치 ] *적혈구 – 1시야 5개 이내 *백혈구 – 1시야 5개 이내 *원기둥 – 1시야 음성
*상피세포 – 1 시야 소수 *결정성분 – 1시야 소량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이 검사는 요단백, 요당, 요잠혈 등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올 경우 장이나 요로, 방광에 이상이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침전물’이란 고형물을 의미하는데 요를 채취하여 원심분리 후 고형물을 현미경으로 관찰합니다.
이때 각각의 고형물이 기준 안에 들어오면 정상이며 , 침전물의 종류에 따라 어느 부위에 이상이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적혈구는 1시야 5개 이내, 백혈구는 1시야 5개 이내, 원기둥은 1시야 음성, 상피세포는 1 시야 내 소수, 결정 성분은 1시야 내 소량이면 정상으로 판정 합니다.
[ 주요질병 ]
적혈구가 증가하면 신장염이나 신장 결석, 신장 종양, 심부전, 동맥경화, 요로 결석, 신(네프로제) 증후군 등이 의심되고, 백혈구가 증가하면 요도염이나 방광염, 신장염 등이, 원기둥일 경우에는 신장염이나 심부전, 고혈압 등이 의심되고 상피 세포인 경우에는 요로계의 염증이, 결정 성분이라면 신장 결석, 급성 간염, 통풍 등이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어떤 종류의 약제는 요속에 결정을 속출 시키기도 하므로 복용중인 약은 미리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도 일시적으로 양성이 나올 수 있으므로 이상이 있으면 재검을 해야 합니다.
요검사-요 유로빌리노젠
[ 예상질병 ]
급성·만성 간염, 간경변, 신장병, 용혈성 황달, 담도 폐색 등
[ 정상치 ] 약양성(+) 의사양성(±)
[ 검사 목적과 방법 ]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은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배출되며 장내의 소화를 돕습니다. 이 담즙 속에 함유된 빌리루빈(낡은 적혈구에서 만들어진 색소)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긴 것이 유로빌리노젠입니다. 대개의 유로빌리로젠은 변과 함께 배설되나 일부는 장에서 재흡수 되어 간으로 돌아와 다시 혈관으로 보내지고 신장에서 요로 배설 됩니다. 이를 통해 간이나 담도의 장애를 알 수 있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요에 담근 시험지의 변색정도를 가지고 판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검사 결과는 -,+, ±,+,++의 4단계로 표시됩니다. 이중에서 약양성(+)과
의사양성(±)이 정상이며 강양성(++)과 음성(-)은 이상으로 간주 합니다.
[ 주요질병 ]
강양성일 때는 급성 간염이나 만성 간염, 간경변, 용혈성 황달, 심장병 등이 의심됩니다. 음성인 경우는 담도 폐색이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검사치의 이상은 간이나 담도의 질병을 의미하므로 간기능 검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검사-요비중
[ 예상질병 ] 저비중 : 만성 신장염, 신부전, 요붕증 등 고비중 : 심부전, 당뇨병 등
[ 정상치 ] 1.005~1.025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요속에는 노폐물, 불필요해진 요소, 질소, 나트륨 등이 있어서 물보다 비중이 높은데 신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요가 진해지거나 묽어지기도
합니다. 이를 이용하여 비중의 변화를 조사하는 것이 요비중 검사입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1.005~1.025로 이 범위에서 벗어나면 질병이 의심됩니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뇨가 묽어지고 수분 섭취가 적으면 농도가 진해집니다. 신장의 기능이 저하되면 전혀 소변을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 비중이 1.010에서 고정됩니다.
[ 주요질병 ]
요비중이 1.005이하이면 저비중으로 요를 농축하는 신장기능이 저하된 것이며 만성 신장염이나 신부전 요붕증이 의심됩니다.
또 1.025 이상의 고비중일 경우는 요가 지나치게 농축된 것으로 심부전이나 당뇨가 의심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건강한 사람도 요비중이 변동한다. 요비중을 측정하려면 일정조건을 지킨 후에 측정하는데 의사에 지시에 따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만성 신부전등으로 신장에서 체액의 농축 또는 묽게 하는 기능이 거의 없어지면 다뇨가 되고 비중이 1.015에서 고정됩니다.
◈ 요산도(pH)
정상 소변은 약산성으로 pH(숫자가 낮을수록 산성, 높을수록 알카리성입니다.)로 약 6.0 정도이다.
그러나 섭취한 음식물이 어떤 종류인지에 따라 4.5에서 8.0까지 다양하게 변화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물성 식품은 산성으로, 식물성 식품은 알카리성으로 기울리는 경향이 있다. 그 외에도 열이 있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탈수 증상이 있는 경우, 심한 운동을 한 직후에는 산성을 보이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따라서 1회 검사로 정상인지, 병적인 상태인지를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우며 산성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배제한 후 다시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 양(量)
어른은 24시간에 보통 1200 ∼ 1500㎖ 정도이다.
어린이(1-6세)는 500 ∼ 1500㎖ 정도이다.
◈ 냄새
신체 질환이 있는 경우는 정상적인 소변의 냄새 외에 다양한 다른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경우에 소변에서 사과같은 과일 냄새가 난다면 당뇨의 합병증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뭔가 썩는 듯한 코를 찌르는 냄새인 경우에는 요로계통의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지린내가 나는 것은 뇨소가 세균의 작용으로 분해되기 때문이며 신선한 소변에서도 이런 냄새가 나는 것은 대개 폐쇄성방광염이나 신우염의 경우이다.
신내가 나는 것은 당뇨병 환자에서 흔히 뇨중에 acetone, 기타의 ketone체를 배설하는 경우에 일어난다. 이런 때는 환자가 숨을 내쉴 때에도 시큼한 냄새를 풍기는 것이다. 구린내가 분명히 나는 것은 장과 방광사이에 누공이 생긴 증거이다.
◈ 색깔
정상적인 소변의 색은 엷은 노란색이다. 그러나 수분의 양에 따라서 그 색이 짙어지거나 더욱 엷은 색으로 바뀔 수 있으므로 반드시 엷은 노란색 만이 정상적인 소변의 색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소변 보기 전 섭취한 음식이나 약물에 의해서도 정상적으로 소변의 색이 바뀔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치게 짙은 노란색이나, 우유빛 같은 탁한 흰색, 붉은 색 또는 콜라처럼 검은 색에 가까운 소변인 경우에는 간질환, 요로계통의 감염, 요로계통의 출혈을 의심할 수 있다.
정상적인 색깔
미색(straw) ; 주로 연한 미색 즉 볏짚색으로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호박색(amber) ; 농축뇨 즉, 뇨량이 적고 비중이 높은 뇨의 정상색이다.
무색(colorless) ; 뇨량이 많은 경우 희석된 비중이 낮은 뇨는 무색이다.
비정상
적색, 갈색 또는 혼탁된 갈색 ; 혈액이 섞이면 그 양에 따라 적색, 갈색계통의 색을 나타내며 용혈되면 차츰 흑갈색으로 변하여 간다.
황색, 녹색 또는 황갈색 ; 담집의 존재를 의미하며 흔들면 거품이 노란색으로 보인다.
◈ 혼탁도
물론 맑고 투명한 것이 정상적인 소변이지만, 육류나 야채를 많이 섭취한 경우에는 얼마든지 혼탁한 소변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심한 정도의 거품이 있으면서 혼탁한 소변이 나오는 경우에는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것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경우는 주로 신장에 문제가 있는경우에 나타난다.
정상 ; 신선한 뇨는 투명하며, 혼탁이 없는 것이 보통이다.
비정상 ; 농, 혈액, 상피세포 같은 것이 많으면 탁하게 보이며 이들은 여과하면 제거되고 현미경으로 감별할 수 있다. 세균도 현미경으로 알 수 있으나 여과로 제거되지 않는 점이 다르다.
일반혈액검사-적혈구수 (RBC)
[ 예상질병 ]
빈혈, 다혈증(적혈구의 증가로 인한 혈액 순환장애 : 골수 증식성질환으로 인함)
[ 정상치 ] 남성 : 400만~550만개/mm3 여성 : 350만~450만개/mm3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적혈구는 백혈구, 혈소판과 더불어 혈액을 구성하는 주요한 성분입니다. 우리 몸에서 적혈구의 기능은 폐로부터 산소를 공급 받아 신체 구석구석까지 전달하고 대에 세포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회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골수에서 생성되어 비장이나 간에서 하루 수 만개 정도가 파괴됩니다.
따라서 적혈구수가 정상치보다 내려가면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우리가 빈혈이라 부르는 산소결핍 상태가 되고 , 반면 지나치게 증가하면 혈액내에 점도가 증가하여 혈액이 흐르는데 장애를 주어 혈관이 막히는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몸의 적혈구 수를 측정하여 적절한 대책을 세우기 위함이며 그 방법에는 혈액을 채취하여 항응고제를 처리한 후 자동 혈구 계수기라는 장치를 통해 측정합니다.
적혈구의 측정치는 혈액의 응고상태나 피검사자의 채혈당시의 상황에 따라 변동되기 쉬우므로 만일 이상치가 나왔다면 수회 검사를 받아보는 것 도 좋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남성과 여성의 경우가 서로 다른데 남성은 약 400만~550만개/mm3 정도이고 여성은 약 350만~450만개/mm 3 정도입니다.
그러나 적혈구의 수는 계절에 따라 변하기도 하며 심지어는 운동, 흡연, 그리고 하루중의 시간대에 따라 변동하기도 합니다.
특히 적혈구의 경우 남성보다 적은 수치를 보이는데, 이러한 차이는 생리를 하는 연령층에서 더욱 차이가 납니다.
[ 주요질병 ]
빈혈은 적혈구의 수가 남성의 경우 350만개 이하, 여성의 경우 300만개 이하인 경우에 생깁니다.
그 원인도 다양하여 철분의 결핍으로 인한 철결핍성 빈혈, 비타민 B 12 (엽산)의 결핍으로 인한 악성빈혈(거적아구성 빈혈), 골수의 조혈기능 저하로 인한 재생불량성 빈혈, 적혈구의 수명이 짧아지는 용혈성 빈혈 등이 있고 이러한 다양성 때문에 실제 빈혈검사에는 헤모글로빈치가 중요하게 사용됩니다. 이런 빈혈 중에서 철겹핍성 빈혈이 가장 많은 경우인데 생리를 하는 여성들에서 많이 나타납니다. 증상은 안색이 나빠지고 눈꺼풀 안쪽이나 입 안점막이 하얗게 됩니다. 또 갑자기 일어설 때 현기증이 난다 든지 동계( 심장고동이 평소보다 심해져 울렁감을 느끼는 것), 숨참 등의 중상과 더불어 쉬 피로해지는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원인은 철 흡수장애, 위.십이지장 궤양, 위암, 대장암 등을 볼 수 있고, 요즘은 무리한 다이어트에서 오는 영양결핍에서도 옵니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생리나 임신, 분만, 수유 등에 의해 빈혈이 생기기 쉽습니다.빈혈과 반대로 적혈구 수가 550만개 이상일 경우를 우리는 다혈증이라 부르는데, 이런 경우 혈액의 점도가 높아져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고 혈전증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다한증, 두통, 발한, 상기(上氣)를 들 수 있습니다.
[의사의 어드바이스]
만약 빈혈로 진단되었을 경우 어떤 형태의 빈혈인지를 검사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원인과 증상에 따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악성빈혈(이름처럼 무서운 빈혈이기보다는 엽산의 흡수가 잘안되서 일어나는 빈혈)의 경우는 산을 보강한다든지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는 철분을 보강 한다든지 하는 치료를 해야 하기 입니다. 참고로 철결핍성 빈혈의 경우 식이요법으로는 소, 돼지 등의 간, 고기, 생선, 조개류, 시금치 같은 녹홍색 채소류 등을 섭취하며 철제 조리기구를 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 철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C가 많은 음식을 같이 먹는 것도좋습니다. 그러나 식이요법만으로는 회복이 어려운 경우 철분제제를 복용하거나 철분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경구 철분 제제는 소화장애를 수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배변시 대변이 검게 나올 수 있는데 이는 정상적인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혈구수 ; 신선한 소변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였을 때 현미경의 한 시야에 들어오는 적혈구의 수를 세어 표시한다. 정상의 경우 3개에서 5까지 관찰 될 수 있다. 이보다 더 많은 적혈구가 관찰되는 경우 신장질환, 요관이나 방광의 질환, 요도의 질환을 생각 할 수 있으며 전립선 비대의 경우에도 관찰될 수 있다. 그러나 요침사의 경우 질환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검사 시기에 따라 관찰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현미경 상에서 관찰 되지 않았다고 해서 혈뇨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그러므로 임상적인 증상 등과 함께 고려해야 하며 의심이 되는 경우에는 반복검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일반혈액검사-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 예상질병 ] 빈혈, 다혈증
[ 정상치 ]
헤모글로빈 남성 : 13~18g/㎗ 여성 : 12~16g/㎗
헤마토크릿 남성 : 40~50% 여성 : 35~45%
[검사의 목적과 방법]
헤모글로빈이라 함은 적혈구 속에 포함되어 있는 혈색소를 말합니다. 이는 헴(heme)이라는 철분 함유 혈색소와 글로빈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된 복합 단백질입니다. 바로 여기의 철성분이 산소를 운반할 수 있게 하는 요소입니다. 그리고 이를 포함하는 헤모글로빈이 실제적으로 적혈구 내에서 산소를 운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빈혈검사를 할 때 우리는 헤모글로빈의 양을 측정하여 빈혈여부를 판정하게 됩니다.
그럼 헤마토크릿은 무엇인가? 이를 우리말로 옮긴다면 “ 적혈구 용적치 ”라고 합니다. 이 또한 빈혈검사의 하나로서 방법은 혈액을 채취해 가는 모세관에 넣고 원심분리기에 넣은 후 고형성분과 혈장으로 분리하는데 혈액의 “헤마토”와 분리의 “크릿”이 그 어원 입니다.적혈구 수 측정이 혈액의 응고 등의 외부 요인에 영향을 받기 쉬운 반면 헤마토크릿측정은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어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수치 보는 법]
이 수치들은 연령과 계절 등에 의해서도 변화가 되는데 노년기에 수치가 낮아지고 겨울이 여름보다 낮은 특징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하루동안에도 변동을 보이므로 약간의 변동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주요질병]
수치가 낮으면 빈혈, 높으면 다혈증입니다. 빈혈은 종류에 따라 적혈구의 크기라든가 헤모글로빈의 양과 농도가 다른데 이를 통해 빈혈의 종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적혈구 상수”를 도입하는데, 적혈구수(RBC), 헤모글로빈량, 헤마토크릿 수치를 일정한 수식에 적용한 평균적혈구용적(MCV), 평균적혈구 혈색소량(MCH), 평균 적혈구 혈색소 농도(MCHC)의 세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의사의 어드바이스]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빈혈은 철 결핍성 빈혈입니다. 이 때는 먼저 철분이 왜 모자른가를 파악하여 대책을 세워야 한다. 단순히 영양 결핍에서 오기도 하지만 장기간에 걸친 위장관 출혈, 또는 과다한 생리 등이 주요한 원인입니다.
이런 철결핍성 빈혈을 측정하려면 혈청, 철결합단백(TIBC), 혈청 페리틴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철 부족시에는 혈청 철과 페리틴은 감소하지만 철결합단백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이 경우 철분이 많은 음식과 철 흡수를 촉진하는 비타민B12 이 많은 음식을 같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증세가 심하다면 전문의와의 상담과 체계적인 치료가 요구되며 철결핍성 빈혈 이외의 빈혈은 특별한 치료가 요구 됩니다.
일반혈액검사-백혈구수(WBC)
[ 예상질병 ] 편도선염, 급성충수염, 폐렴,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약제장애 등
[ 정상치 ] 4000~8000 개/mm3
[ 검사 목적과 방법 ]
백혈구는 체내 유입된 세균이나 이물질을 식균작용을 통해 제거합니다. 만일 세균이나 이물이 침입하면 백혈구는 증가하는데 백혈구의 증가는 신체에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합니다.(단 장티푸스 경우에는 감소합니다.) 우리는 이를 이용하여 질병의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백혈구는 자동 혈구 계수기로 측정하며 수치가 생리적인 변화로도 변하므로 뛰는 등의 운동이나 초조한 심리적 상태도 측정에
장애가 될 수 있으므로 측정시 주의 해야 합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남성,여성 모두 1mm3 당 4000~8000개로서 운동, 스트레스,목욕, 식사 등에 의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식사의 경우 10~15%,근육운동 에서 10~20% 상승합니다. 그러므로 다소의 증감은 별문제가 없으나 1만개 이상이면 “ 백혈구 증가증 ” 이라하며 3000개 이하이면 백혈구 감소증 이라 합니다. 이런 경우 3~7일후 재검사하게 됩니다. 3000~10000개 안에 들어가면 별문제가 없으나 3000개 이하 이면
신체 방어반응의 저하로 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 주요 질병 ]
백혈구의 증가 원인으로 쉽게 볼 수 있는 것은 편도선염, 담낭염, 급성충수염(우리가 흔히 맹장염이라 부르는 병) 등 세균성 감염증이 있습니다.
예로 폐렴이나 급성 충수염의 경우 15000~20000개까지 증가합니다. 이러한 유형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백혈병인데, 30000~35000개로 증가하며 심한 경우 10만에서 수십 만까지 증가 합니다. 그 원인은 백혈구를 생산하는 골수나 림프조직에 암이 생겨서 백혈구의 과다한 증식이 야기되어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정상 조직을 공격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백혁구가 감소할 때는 백혈병 초기,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부작용이 있습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별다른 자각 증상 없이 검사 때 마다 9000도는 3000정도의 수치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당사자는 매우 걱정하게 됩니다. 9000개 정도의 경우는 아마도 지나친 흡연으로 인한 만성 기관지염이나 치주염에 기인할 수가 있으므로 금연과 치료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
또 반대로 3000개정도의 수치를 보이는 경우, 당장 생활에 지장이가는 것은 아니므로 주의깊게 관찰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만일 백혈구에 이상이 있다면 백혈구의 종류를 분석하는데 만일 호증구가 없다면 세균탐식작용이 없는 것이며, 림프구 도한
면역에 관련한 중요한 신체방어작용을 가지는 것입니다.
일반혈액검사-혈액상
[ 예상질병 ] 감염증, 백혈병, 면역부전, 재생불량성 빈혈, 장티푸스 등
[ 정상치 ] 호중구40~60% 호산구 1~5% 호염기구 0~1% 단핵구 4~10% 림프구 30~40%
[ 검사목적과 방법 ]
외부 물질이나 세균에 대해 저항하는 백혈구는 호중구(好中球: 호중성 백혈구), 호산구(好酸球: 호상성 백혈구),
호염기구(好鹽球: 호염기성 백혈구), 단핵구(單核球), 림프구등의 5가지로 구분되는데 각자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질병에 따라 증감하는 종류가 다르므로 진단에도 유효합니다. 그러나 아직 호염기구에 대해서는 그 기능이 명확하지 않습니다.
[ 수치 보는 법 ]
혈액상의 수치는 전체 백혈구 중에 각각의 백혈구가 차지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만일 이수치가 정상과 크게 벗어난다면 이상치로 간주 하여야 합니다.
[ 주요질병 ]
백혈구의 증감에 따라 예측하는 질병에는 감염증과 재생불량성빈혈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혈액 중에 성숙한 핵혈구가 아닌 미숙아구가 증가한 다면 백혈병 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림프구는 몸의 면역에 관여하며 만성 질환시 림프구가 감소하면 그다지 예후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급.만성 백혈병에서는 백혈구의 이상이 현저하게 나타납니다.
일반혈액검사-혈소판수
[ 예상질병 ] 혈소판감소성 자반병,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간경변 등
[ 정상치 ] 15만~40만개 /㎣
[ 검사의 목적과 방법 ]
혈소판은 출혈시 지혈을 담당하는 혈액 구성요소로서 점착능력과 응집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만일 혈소판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수가 감소하면 출혈이 쉽게 일어나고 동시에 지혈이 잘 안 됩니다. 이는 1㎣당 몇 개의 혈소판이 존재하는가를 세는 것입니다.
[ 수치 보는 법 ]
정상치는 15만~40만개 /㎣로서 검사기관에 따라 다를 수가 있으므로 이전 검사치와 다르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10만개 이하의 경우 혈소판 감소증(혈소판 감소성 자반병 등), 10만개 이상의 경우에는 혈소판 증가증으로 봅니다. 10만개 이하이면 출혈이 쉽게 일어나고, 5만개 이하이면 코피,잇몸에 피가 번짐, 피하출혈이 일어나면서 자반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생깁니다.
혈소판 감소성 자반은 주로 하지에 많고 점상 출혈이 무수히 많으며 출혈부는 돌출하지 않는 대신에 흡수되어 노랗게 착색이 됩니다. 또 뇌출혈이나 소화관출혈 등 위중한 질병을 야기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혈소판 증가의 경우도 출혈하기 쉽습니다.
[ 주요질병 ]
혈소판 감소의 대표적이 질병으로 “특발성 혈소판 감소성 자반병”은 피하, 코, 잇몸에서 출혈이 있으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 “이차성 혈소판 감소증”은 재생불량성 빈혈, 백혈병, 간경변, 교원병 등의 질병, 또는 항암제, 항생불질등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 의사의 어드바이스 ]
간경변이 진행되면 비장이 부으면서 혈소판의 파괴가 증가하여 수가 감소하므로 간경변의 진전도 측정에 이용되기도 합니다. 또 혈소판만 선택적으로 수혈할 수도 있으므로 출혈의 위험이 있거나 수술시에는 혈소판만을 수혈 할 수도 있습니다.
호흡기
결핵을 예방하고 환자를 조기에 발견, 조기에 치료하여 결핵유병율을 감소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객담검사는 균을 발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다.
현미경검사에서는 에오신 세포(eosin 細胞) ·디스토마란(卵) ·암세포의 검출이 주목적이고, 미생물학적 검사에서는 세균과 진균(眞菌) 등의 분리고정(分離固定)을 하게 된다. 객담의 화학적 성분의 분석검사는 임상검사로는 실시되지 않고 있다
◈ 객담검사 : 아침 첫가래를 무균병에 받아 도말하여 염색후 현미경으로 균을 찾는다.
◈ 임상참고치 : 음성
성병
성병에는 임질(淋疾) ·연성하감(軟性下疳:병원균은 두크레이 桿菌) ·매독의 세 질환 외에, 1913년에 프랑스의 니콜라가 파브르 ·뒤랑과 함께 보고한 서혜림프육아종을 제4성병이라 명명하여 성병에 포함시킴으로써 이상의 4가지를 가리키게 되었다. 인간의 성생활은 동물과는 다른 특이한 양상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성병은 다른 어떠한 전염성 질환과도 다르게 특별한 의의를 가진다. 성병은 성교나 성적 접촉이라는 특별한 조건 아래서 전파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환경과 조건에서 전파될 수 있는 모든 질환이 동시에 전파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또 성병은, 다른 많은 급만성 전염성 질환에서는 면역이 발생하여 재감염이 어려워지고, 설령 재감염이 되더라도 그 증세가 가벼워지는 것과는 달리, 면역발생이 약하거나 전혀 생기지 않는다. 성병은 성교 상대자를 자주 바꾸는 빈도에 비례하여 만연한다. 따라서 이상과 같은 특징 때문에 성병에 감염된 자는 물론, 그 사람과 성교를 한 사람 모두를 추적하여 함께 치료해야 한다.
■ 임질검사
◈ 여성
멸균된 면봉을 자궁경관내 약1.5㎝ 깊이에서 수 초동안 회전시켜 분비물이 잘 흡수되도록 한후 배양검사 및 도말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균을 관찰함.
◈ 남성
뇨도의 분비물이나 뇨도내 2.5㎝ 깊이에서 면봉이나 백금이로 부드럽게 점액을 긁어서 췌취한 후 배양검사 및 도말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균을 관찰함.
■ 매독검사
감염 3∼6주후에 항체가 생성되며 2차 매독기에 항체역가가 최고에 달한다.
매독은 예로부터 망국지병이라 하여 초기에는 그 증세가 미약하지만 만성적인 감염력이 높아 국가적으로도 중요시 되고 있는 질병이다.
매독의 원인균인 Treponema pallidum은 피부의 작은 상처로 침입한 후 정상적인 점막면을 통과하여 30분이내에 림프조직에 도달한 다음 혈류로 유입되어 전신으로 퍼진다.
◈ 초기매독(Primary syphilis)
약 3~4주간 잡복후 매독균이 침입한 부위에 경성하감이 형성되고 서경부 림프절의 종대가 생긴다.
경성하감은 3~6주가 지나면 자연히 치유된다
◈ 제 2기 매독(Seconday syphilis)
제2기 매독의 증상은 경성하감 출현으로부터 약 4-8주후에 분명해진다. 매독균이 전신의 여러 장기를 침범하여 가슴, 등, 손바닥, 발바닥이나 땀이 많이 나는 부위의 피부와 점에 붉은색 또는 청동색 반점이 현저하게 나타난다. 이들 병소에서는 다수의 매독균이 발견되며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는 가장 위험한 시기다. 전신으로 퍼진 이러한 발진은 대부분 수주간 길게는 1년 정도 지속되다가 자연히 소실되기 때문에 외양으로는 매독이 치유된 것 처럼 보일 수 있으나 혈청반응은 여전히 양성으로 나타난다.
◈ 잠복매독(Latent syphilis)
잠복기매독 환자에게는 증상은 없지만 혈청반응은 양성을 보인다. 이기간은 제2기 매독과 만기매독의 중간정도인데 최초 4년 동안은 감염성이 있다고 보아야 하며 4년이 경과한 이후에는 임신부에게서만 감염성이 있는 것으로 보아도 좋다. 잠복매독의 자연경과는 일정치 않아 중증 만기매독 증상을 나타내는 환자를 제외하면 잡복상태가 전생애에 걸쳐 지속된다.
◈ 만기매독(Late syphilis)
만기매독은 제3기 매독(teriary syphilis)이라고도 하고 만기의 양성매독, 심혈관계 매독, 신경매독이 이에 포함된다. 이 기간에는 광범위한 조직손상과 반흔이 형성된다.
심혈관계 병변은 미치료 만기매독 환자의 10%에서 발생한다. 최초 감염에서 10년내지 그 이상의 기간이 경과한 후 발증한다. 신경매독은 미치료 매독환자의 8% 증례에서 발생한다. 매독균에 의한 중추신경의 침습은 초기매독에서 일어나지만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5~35년 후에 처음으로 발증한다.
◈ 선천성 매독(Congenictal syphilis)
통상 임신한지 16주 이후에 임신부로부터 태반을 통해 감염되어 태아에게서 면역학적 반응이 나타나게 된다.
감염아는 출산전 또는 출산직후에 약 50%가 사망하며 살아남은 유아라 할지라도 40%는 전신의 모든 장기에 현저한 매독균의 침습을 알 수 있는 급성현성매독 소견이 나타난다.
※ 매독은 보통 난잡한 성행위로 감염되며 남자의 경우 성기에 병변이 생기고 자연 상태
에이즈검사
에이즈의 발견
최초의 발견은 70년대말에 있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1981년 6월 미국 로스앤젤리스에서 처음으로 5명의 에이즈 환자가 발견되었으며, 이들은 모두 남성동성 연애자였다.
1983년에 프랑스 파스퇴르 연구소의 몽따니에 박사팀이 에이즈 바이러스를 처음으로 분리하는데 성공.
1985년에는 에이즈 감염여부를 가려내는 HIV 항체검사 법이 개발되었으며, 미국은 이때부터 모든 헌혈자 및 군인에 대하여 에이즈 검사를 실시. (우리나라는 1987년 7월부터 모든 헌혈혈액에 대한 에이즈 검사 실시)
우리나라의 첫 에이즈 환자보고는 1985년 6월 주한 외국인이었으며,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1985년 12월 해외근로자로서 현지에서 검사결과 감염이 의심되어 귀국후 재검사 한 결과 최초의 HIV 감염자로 확인되었으며, 최초의 에이즈 환자는 케냐에서 수혈에 의해 감염된 사람이 1987년 2월 환자로 발병하였음.
■ HIV 감염자와 에이즈(AIDS) 환자
HIV 감염자 ;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침입으로 검사결과 항체가 형성된 자로서 외관상 건강해 보이나 타인에게 전파력이 있으며 에이즈감염자, HIV 항체양성자, 보균자라고도 함.
AIDS 환자 ; 에이즈 바이러스(HIV)가 침입하여 면역기능이 현저히 저하됨은 물론 폐렴, 뇌막염, 암의 일종인 카포시육종등 질병이 감염된 상태의 환자 판정기준에 속하는 것으로 신고된 자.
■ 에이즈의 발병단계
1단계(급성감염기) ; 감염 1~2주후 발열, 근육병, 림프절 증대의 증상이 1주일이상 지속되다가 소실됨.
2단계(무증상기) ; 항체양성이외의 별다른 증상 없음.
3단계(림프절증대기) ; 지속적으로 전신성 림프절이 증대 등 변화
4단계(전신성증상기) ; 발열, 설사, 체중감소, 피부병 등 증상있음.
5단계(에이즈) ; 전신성 증상외에 2차 감염, 2차 악성종양 및 신경학적 질환이 발병됨.
■ 에이즈의 역학적 특성
원인 바이러스 HIV(HTLV-Ⅲ/LAV)
전파경로
- HIV 감염자와 성접촉(남성동성연애 포함)
- HIV에 감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 수혈로 인한 수혈감염
- HIV에 감염된 주사기나 주사침 등의 사용에 의한 감염
- HIV에 감염된 산모로부터 태어나는 신생아에게 수직감염
전파되지 않는 경우
- 에이즈는 다른 전염병과 달리 공기나 물에 의하여 옮기지 않음
- 악수, 포옹, 가벼운 입맞춤, 음식물 같이먹기, 술잔돌리기, 손잡이, 공중목욕탕, 화장실 변기의 공동사용 및 모기 등 곤충에 의해서도 옮겨지지 않음
- 따라서 직장, 학교, 가정등 일상적인 생활접촉으로는 감염되지 않음
감염후 경로
- 항체 형성기간 : HIV감염후 6주 내지 14주(보통 12주, 개인에 따라 6개월 ~ 2년인 경우도 있음)
- 감염자의 20 - 30%가 감염후 5년 이내에 환자로 발현- 감염자는 평생 전염력이 있음.
에이즈의 임상증상
- 초기증상 체중감소(평균체중의 10%). 원인모를 만성적 설사, 발열, 지속적인 마른기침.
- 질병진행시 피부염과 물집, 구강 및 식도염, 대상포진, 임파선 종창 등이 나타날 수 있고, 뉴모시스티스카리니폐렴등 기회감염이나 카포시육종이 발현되면서 사망하게 됨.
■ HIV검사
항체검사법; 전세계에서 사용중인 방법으로 간편, 저렴하나 항체미형성기간(감염후 6-14주)중인 혈액은 검사상 음성으로 판정되는 한계가 있음
1차검사(Screening) : ELISA, P.A.법등
2차검사(확인) : Western Blot, 면역형광항체법등
※ 항체미형성기간(Window Period) 일반적으로 6 - 14주(평균 약 12주)로 보고되어 있으나 최근 연구에 따르면 개인에 따라 차이를 보여 드물게는 6개월에서 2년이 걸리는 경우도 보고되고 있음.
■ 에이즈의 예방
에이즈에 감염된 사람도 겉으로는 건강하게 보이므로 알 수 없다. 여러사람과 성관계를 하는 것은 위험하므로 배우자 이외에는 성관계를 갖지 않아야 하지만, 부득이 모르는 사람과의 성관계를 가질 경우에는 반드시 콘돔 사용을 권하고 있다. 콘돔사용으로 예방 효과가 크긴 하지만 콘돔 피임 실패율이 14%에 달하므로 과신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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