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0월 4일 일요일

상약,중약,하약의 올바른 이해

상약,중약,하약의 올바른 이해

중국을 대표하는 의사로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편작]이나 [화타]가 있다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의사는 누구? 

[허준]선생이나 [이 제마]선생이 아닐까?

 

[허준]선생의 동의보감에는

우리 몸을 이롭게하는 약을 크게  상, 중, 하, 3 가지로 분리되어 있다.

 

상약

천연또는 유기농식품을 그대로 또는 다른 식품과 섞어서 먹기 좋게 하거나,여러가지 재료를 넣고 가열해 맛을 낸 '음식'이 있는데 이것은 평생 먹어도 우리 몸을 해롭게 하지 않기 때문에 "상약"에 속한다.

서양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음식의 중요성을 깨달아

"음식으로 못고친 질병은 약으로도 못고친다"고 했다.

오랜기간 동안 인류는 이렇게 상약에 해당하는 좋은 음식의 섭취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해 오고있다.

 

중약

자연의 생약성분을 주 원료로 해서 만드는 약제로써 일명" 보약"이라고 하는데,일반적으로 [한약]에 속한다.

그러나 아무리 몸을 보호하는 "보약" 이라고 하더라도 한달 이상 먹지 못한다. 왜냐하면 한의학에서 " 사람을 보호 한다는 것" 은 기(氣)와 혈(血) 즉, 음양의 부족상태를 평행시킨다는 뜻인데, 지속해서 섭취하게 될 경우 오히려 평행상태를 즉,균형을 깨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약

의사의 처방에 따라 의약품을 조합해 만들어진 약제로써

"조제약(합성약)"이라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양약" 이 이에 속한다.

약성분이 워낙 강해서 증상을 치료하는데는 탁월한 효과가 있지만 아픈증상 외의다른 신체기관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 때문에 통상 일주일 이상 복용하면 "약" 이 아니라 "독" 이 될 정도로 위험하다.

 

흔히들 어떤 아픈 증상이 있을 때 가까운 병원(한의원)이나 약국을 찾기 마련인데 병원에서 증상을 진단  또는 진료, 수술, 치료할 목적으로 가야 함은 당연하다.그리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약을 구입해서 복용해야한다.

 

병의 원인에 따라 오랜 기간이 걸릴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필요 이상 병원이나 약국을 치중한다는 것은 무조건 금물이다.

치료하는 것과 치유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