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2일 수요일

김진표 "급식 예산 삭감 교육감 겨냥 정략행위"

김진표 "급식 예산 삭감 교육감 겨냥 정략행위"

민주당 김진표(수원영통)의원은 21일 “경기도의회가 초등학교 아이들

무료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은 김상곤 교육감을 타격주기 위한 정략적 행위”

라며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의회의 이번 결정은

1천100만 경기도민들의 예산복원 기대를 무시한 처사”라며 “경기도민의

준엄한 심판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 교육위는 도서벽지·농어촌 지역 초등학교, 도시지역 가운데 300명 이하

초등학교 등 교육환경이 어려운 400여개 학교에 무료급식예산 171억원 가운데

85억원을 삭감한데 이어 도의회 교육위는 나머지 예산마저 전액 삭감했다.


이에대해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는 지난 20일 도교육청 무상급식

지원예산 85억원을 전액 삭감한 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수정예산안을

원안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도교육청 급식예산은 오는 22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 절차만 남겨놓고 있다.


김 의원은 “경남, 전북, 전남, 충북, 충남은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고

과천, 성남, 포천 등 일부 지자체에서 자체 예산으로 초등학교 무료급식을

지원하고 있다”며 “한나라당의 당론으로 반대한다기보다 김상곤 교육감의

혁신공약을 발목잡고 내년선거에서 타격을 주려는 정략적 의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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