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존·놀이터 어린이 안전시설 점검 |
정영란 시의원 ‘생활정치’…어머니들과 현장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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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민신문 강경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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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란 시의원은 녹색어머니회, 마이캅, 소비자연대 등 35명의 회원들과 함께 지난 16일 평택 지역 스쿨존 15곳과 어린이공원, 학교운동장 등을 돌면서 어린이 안전 현황과 관리실태, 문제점 등을 파악하는 현장 활동을 했다. |
정 의원과 함께 현장 활동에 참여한 어머니들은 미리 평택시청과
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교통안전시설의 규격과 속도제한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그리고 스쿨존과 어린이공원,
학교운동장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방법 등에 대해서도 설명을 듣고
2인 1조로 나뉘어 문제점들을 찾아 나섰다.
스쿨존 지역에서는 횡단보도의 한쪽 면을 교통신호제어기가 막고
있어 횡단보도의 역할이 되지 않는 점과 횡단보도 이용 시 잔여시간
표시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점 등이 지적됐다. 스쿨존이라는
표시만 되어 있을 뿐 안전속도, 서행, 제한 속도 등 표시가 되어 있지 않은 문제점도 드러났다.
어린이 공원에서는 시대의 흐름과 변화는 고려치 않고 과거 어른들이 어린 시절 사용했던 그네, 시소, 미끄럼틀 등이 그대로 설치돼 있어
창의력과 상상력을 요하는 놀이기구의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놀이터의 모래밭 깊이가 법적으로 맞지 않은 문제점도 나타났다.
정영란 시의원은 스쿨존과 어린이공원 등에 대해 시민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하고 있는데 설문조사 결과와 현장 활동에서 파악한 문제점을 갖고 7월안으로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정 시의원은 “이번 현장 활동을 통해 문제의식을 갖지 못했던
어머님들이 스쿨존이나 어린이 공원 등의 문제점 등을 파악할 수
있었다. 토론회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방법 등은 평택시나 경찰서에
건의해 전체적으로 시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생활정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평택시민신문 2009년 07월 22일 (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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