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30일 수요일

여름철 세탁기, 식기세척기,비데 등의 긴급 청소법

여름철 세탁기, 식기세척기,비데 등의 긴급 청소법


case 1 식기 세척기

여름철에 설거지한 그릇을 식기 세척기에 그대로 보관하면 눈에 보이는 곰팡이뿐 아니라 안 보이는 세균까지 증식할 수 있다. 세척기 안의 음식물 찌꺼기 통도 내부 습도 때문에 음식물이 더욱 빨리 부패하므로 다른 계절보다 자주 비워야 한다.

1_세제 대신 세제 투입구에 소다를 반쯤 채우고 세척기 내부에는 식초를 부어준다.
2_‘세척’과 ‘헹굼’ 기능까지 선택하고 세척기를 가동하면 내부 천장에 있던 뿌연 자국이 깨끗하게 씻긴다.
3_건조하지 말고 바구니를 다 꺼내 세척 날개와 필터를 분리한다. 물이 배출되는 필터는 오염원이 되기 쉬운 부분. 필터 사이사이는 물론 필터 안 거름망은 비눗물을 묻혀 솔로 깨끗이 닦아준다.
4_젖은 행주로 세척기 외부 먼지를 닦고, 세척기 문의 고무 패드와 내부 벽면을 닦아준다. 천장은 항상 물에 젖어 있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닦아줄 것.


주의할 점_배수구는 음식물 찌꺼기가 고이기 십상. 세척기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곰팡이 같은 세균 번식이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므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case 2 드럼 세탁기

일반 세탁기의 경우 간간이 세탁조를 청소하는 주부가 많이 늘었지만, 드럼 세탁기는 대부분 방심하는 일이 많다고 한다. 삶기나 건조를 자주 안할 때는 드럼 세탁기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니 빨래에서 냄새가 나면 반드시 세탁조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1_세탁조에 직접 식초나 세탁기 전용 세제를 물과 함께 100ml가량 넣는다.
2_‘통세척 코스’를 누르거나 통세척 코스가 없을 때는 물을 가득 받은 뒤 전원 플러그를 뽑아 하룻밤 불린 다음 세탁 코스를 가동하면 된다.
3_그래도 찜찜하다면 세탁기 전문 청소 업체에 의뢰해 5만원 정도 비용으로 세탁기 분해 청소를 받을 수 있다.(드럼 세탁기 10만원)
4_평소 세탁 후에는 모터 보호와 습기 제거를 위해 일정 시간 뚜껑을 열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드럼 세탁기는 건조나 삶기 코스를 이용한 다음 반드시 30분 정도 문을 열어 물기를 말려준다.


주의할 점_드럼 세탁기의 경우 물 사용량이 적기 때문에 식초나 세제를 일반 세탁기 사용량의 10분의 1 정도만 넣어야 한다는 것.(분해 청소 전문 업체_가자크리닝 1588-1662, 맑은누리 02-913-6233, 엔크링 1566-3459)

 

 


case 3 비데

자동 세정, 항균 코팅 등 세균 오염을 막는 첨단 기능의 비데라지만 ‘노즐’이라는 사각지대를 놓쳐서는 안 된다. 오염 물질이 묻기 쉽고 항상 물기에 젖어 있어 자동 세정 기능으로는 오래 묵은 물때와 엉킨 곰팡이를 제거할 수 없기 때문.

1_전원 플러그를 빼고 항균 처리된 표면 보호를 위해 중성 세제로 엉덩이가 닿는 부분을 닦아준다.
2_일자 드라이버로 급수 밸브를 잠그고 본체 급수 호수를 풀어낸 뒤 칫솔로 거름망을 청소한다. 본체급수 호수를 조인 후 급수 밸브를 열어 준다.
3_위생 장갑을 끼고 노즐을 살살 당겨 꺼낸다. 노즐 청소 기능이 있는 제품이면 ‘세정’ 또는 ‘노즐 청소’ 버튼을 누르면 노즐이 앞으로 나온다.
4_부드러운 천이나 면봉으로 분사구 주위에 묻은 이물질을 닦아낸다.
5_노즐의 물기를 제거하고 소독용 알코올 또는 곰팡이 제거제를 면봉에 묻혀 소독해준다.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노즐을 교체하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_노즐 옆 송풍구 청소는 금물. 송풍구에 소변을 흘릴 경우 냄새가 많이 나고 곰팡이가 피기도 하지만 어설프게 청소하다 고장날 수 있으므로 제조 업체에 의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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