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6일 일요일

평택시의회 놀이터 현황 관리실태 파악

평택시의회 놀이터 현황 관리실태 파악

평택시의회가 11일 관내 스쿨존과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현황 및 관리실태를 파악한 결과, 담당기관과 유지·보수기관이 서로 달라 관리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란 의원(민·비례)은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녹색어머니회를 비롯해 학부모, 마미캅 등 1천330여명을 선정, 관내 스쿨존에 대한 관리실태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스쿨존에 대한 법규위반 단속은 경찰이 담당기관이지만, 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는 시청이 맡고 있어 사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또 어린이놀이터에 대한 실태조사에서도 각종 놀이 시설물들이 어린이 눈높이와는 무관하게 설치돼 있고, 표본 조사한 놀이터 15곳의 모래성분 조사결과 4곳에서 ‘개 회충란’이 발견돼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어린이놀이터와 스쿨존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왔지만, 실질적인 근본대책은 마련돼 있지 않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토대로 시 의회차원에서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확보토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중부일보 윤경모기자/신정훈기자/   게재일 : 2009년 08월 12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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