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7일 일요일

4월 21일 해외연수 셋째 날

 

4월 21일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4시간 30분 거리의 인구 약 1만 6천의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호수 타우포로 이동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레포츠 등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1초에 62,000칼론의 흰색물결이 떨어지는 후카폭포를 둘러보고 이곳에서 발전하는 전력으로 뉴질랜드 전체의 3분의 1을 공급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장소인번지점프대를 들려 마침 관광객의 번지 점프를 하는 현장을 보면서 아찔함과 스릴을 대리만족으로 대신하고 이동하면서 시내 중심가에 있는 다리 밑에 흐르는 하천 물은 그냥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며 생수보다 맛있는 수돗물이 넘치는 도시라는 말과

 

뉴질랜드는 폭포수나 화장실에서 나오는 물도 마실 수 있다는 가이드의 말을 들으며 다리 밑을 내려다보니 송어 등 물고기들이 육안으로도 보일정도로 밀크블루색(비취색)의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었다

 

버스에서 내려 한주먹 움켜쥐고 마시고 싶은 충동이 일만큼 깨끗한 물이 흐르는 것을 보니 갑자기 통복천이 생각났다 우리도 이렇게 해 낼 수 있을까?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시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은 시 외곽지역에 있는 서든 알프스라는 빙하지역에서 녹아내린 물이 지하 암반층으로 스며들어 80 - 100년 정도 자연 여과과정을 거친 것이어서 따로 소독할 필요조차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각종 미네랄이 풍부한 질 좋은 수돗물을 마신다는 설명과 함께

 

깨끗한 자연환경유지가 행정의 최대 역점 시책이라는 설명대로 가는 곳마다 체육시설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으며 깨끗한 거리와 해변 가를 부러워하며

 

뉴질랜드에서만 볼 수 있다는 땅에서 나는 지열을 통해 터빈을 가동시키고 그것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 천연 무공해 발전소인 와이라 케이 지열발전소가 가장 잘 보이는 언덕에 관광객을 위해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장소에서 이석봉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지열 발전소의 시설을 내려다보며 사진촬영을 한 후 차량으로 이동하여 마오리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이며 호수, 온천, 유황의 도시 로토루아에 도착하여 폴리네시안 풀에서 유황온천욕을 하고 novotel호텔에 여장을 풀고

 

호텔 내에 있는 공연장에서 지열을 이용한 전통요리법으로 만든 항이식으로 저녁식사를 한 후에 마오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민속 쇼를 감상하였다

 

마오리족의 춤과 음악은 정열적이었으며 두 눈을 부릅뜨며 혀를 돌리는 표정과 강한 율동은 서방의 침략에 굴복하지 않은 조상들의 용맹함을 한껏 뽐내기라도 하는 듯 자신감이 넘쳐 있었다

 

마오리족은 영국의 식민지에 끝까지 저항하여 자신들의 문화와 권리를 그대로 보존한 우수한 민족으로 지금도 비교적 부유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힘이 넘치는 춤사위였다

마오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인 전통 민속 쇼를 감상하며 지열을 이용한 전통 요리법으로 만든 전통요리인 항이요리로 저녁식사와 함께 하루 일과를 마치고 사무국 직원의 룸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주말에는 더 일찍 상점을 닫거나 아예 열지 않는 그래서

야간 음주 문화를 경험 할 수 없는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우리일행이

뭉쳐서 간담회를 하는 장소를 룸싸롱이라 부르기로 했다

 

룸싸롱에서 미팅을 하면서 공식 일정이  하나도 없고 투어만 하는 것에 대하여 문제점을 지적하니 19일 오후에 평택에서 출발하여 야간 비행기를 타고 시드니를 경유하여 뉴질랜드에 도착하니 금요일 오후,

 

이어진 토요일, 일요일의 휴무로 공식 일정이 없다고 하면서 아울러

해외연수 계획과 신청이 늦어져 뉴질랜드의 기관에서 아직

답변을 못 받았단다

 

그래서 뉴질랜드에서는 공식일정이나 기관방문이 없는 거란다 그래도

3일째인 오늘까지 관광으로만 일정이 짜여 진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으며 해외시찰 자체의 목적이 무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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