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9월 27일 일요일

4월 24일 해외연수 여섯째 날

 

4월 24일 한진해운과 공식적인 방문이 약속된 10시 30분에 시드니 항만 화물터미널에 도착하여 항만에 대한 현황설명을 듣고 간단한 질문을 통해 궁금한 것과 알고 싶은 현안에 대하여 답변을 듣는 시간을 갖은 후 항만 시설을 둘러보았다

 

14:00 시드니 중심가에서 14km 떨어진 '홈부시'만에 건설된 올림픽 파크는 쓰레기 매립장을 재개발한 곳으로 시드니에서 발생하는 9백만 톤의 산업폐기물을 갖다 버리던 매립지에 1억 3천 7백만 달러를 투자하여 최첨단 올림픽 파크를 건설하고

 

이 곳의 경기장들은 공기의 흐름까지 고려해 스탠드 설계를 했을 만큼 환경보호에 주력해 건설, '그린 올림픽' 모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역사상 가장 큰 야외 경기장으로 꼽히는 올림픽 스타디움은 대회 이후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가변식으로 설계됐고

 

자연광을 최대한 살리면서 관중석에는 햇빛이 들지 않도록 했고 천장에는 스테인리스 홈통을 설치해 빗물을 재활용토록 했으며

 

이곳에 건설된 올림픽 주경기장(11만5천명 수용)은 2개의 500㎾ 용량의 가스병합시설을 설치,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효과를 유발하는 가스의 발생량을 40%나 감소시켰고

 

또 거대한 에스컬레이터 지지 축에서 발생하는 풍력을 이용한 자연통풍시설을 가동시키고 자연 투광도를 높여 인공조명의 전력 사용을 최소화시켰다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내부는 들어가지 못하고 광장에서 스타디움 견학을 마치고 하수처리 및 쓰레기 처리 시설 시스템과 수도 시설장을 안내하는 시드니 올림픽 파크 환경정책국의 직원을 만나

 

쓰레기 매립지가 환경 테마파크로 완성되어 지기까지의 과정과 수십 년 동안 쓰레기를 매립하던 구덩이에 경기장 건설현장에서 파낸 흙을 쌓아 동산을 만든 다음

 

그 동산에 나무들을 옮겨 심고 근처에서 채취한 풀씨를 뿌려 텃새와 동물의 낙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이 생태공원과 환경정화 시설 중 리사이클 시스템을 주변 주민들에게 홍보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서 주민들에게 홍보를 많이 하고 있으며

 

3가지 시설물을 통해서 움직이게 되는데 그중에 하나가 정화하는 것과 관수용으로 만드는 것과 저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정수처리를 하는 시설물은 엄격하게 통제가 되어서 들어 갈 수는 없지만 주변에서 둘러 볼 수가 있으며 앞에 보면 유리로 되어 있어 볼 때마다 알려 준단다

 

메인스타디움은 빗물을 자체적으로 직접 받아 4개의 스토리 저장창고를 이용해 화장실이나 청소용등 생활용수로 쓰고 있으며 지역의 7천 세대에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각 가정마다 빗물을 모아 여과하는 장치를 이용해 빗물을 식수로 사용할 수도 있으며 생활용수로 활용하여 수돗물 가격을 절약하고 하수와 우수를 리싸이클 시설을 통해 다시 정화를 해서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계속 재활용을 하는 것으로 하수와 우수가 계속 순환되고 있다는 설명을 들으며

 

호주 전 지역이 수돗물 공급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이 지역만큼은 리사이클이기 때문에 제한 없이 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수질과 정수공정에 대하여 질문하니 1차적으로 미생물로 분해를 시키고 2차적으로 적외선을 쏴서 처리를 하여 정화를 한다고 했다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마이크로 칩과 여과지를 이용해 여과하고 소금기도 여과시켜서 염소를 주입하여 인체에 무해한 마실 수 있는 식수 수준의 물을 생활용수로 공급하고 있으며 마시지 말라고 해도 마시는 사람이 있는데 아무 탈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말과 함께

 

자랑스럽게 우리를 안내한 곳은 올림픽 경기장 테니스 부지였던 홈부시베이에서 발견된 그린 앤드 골든벨 개구리의 보호는 시드니의 "그린 올림픽"중 가장 유명한 일화로 호주 당국은 이 개구리의 서식지를 보존하기 위해 테니스 코트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도 했다는 곳 이었다

 

20년 전 사라졌다가 92년 발견된 개구리를 위한 연못과 이동 통로를 만들고 매년 여름마다 아시아 등에서 날아오는 10여종의 철새를 위해 습지를 그냥 놔둘 정도로 환경과 생태를 최우선으로 신경을 쓴다는 설명을 들으며

 

빗물을 모으는 과정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건물지붕을 통해서 모으고 여러 가지 장치를 통해서 모으고 직접 연못을 통해서 모으는 방법이 있는데 연못을 만드는 이유가 중요한데

 

1차적으로 침전물을 가라앉혀서 여과시키는 목적이 있고 모아진 물들이 모였다가 가면서 물의 흐름 자체를 원활하게 하기위한 목적이 있고 정서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했다

 

생활하수를 리싸이클을 통하여 정수한 물과 빗물과 생활하수가 모여져서 연못으로 보내져서 1차 침전물을 거르고 정수를 해서 리사이클 시스템에 의해 세분화된 물 정화장치로 생산된 식수로도 가능한 물을 지역민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하여 경제적 부담감을 줄여주고 1년에 8억5천ℓ의 물을 아낄 수 있다고 말한다

 

연못을 돌아보는데 고압으로 공기를 주입해서 관 세척을 하면서 빠져나오는 공기와 커다란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하면서 쓰레기 선별장이나 쓰레기 소각 시설, 수도 시설장에 대한 시설과 처리공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자 했던 일행은 실망감을 감출 수는 없었다

 

쓰레기 처리시설이라고 보여주는 것은 쓰레기를 퍼펙트하게 만들어서 매립해서 쌓아놓은 산같이 보여 지는 몇 개의 동산으로 뉴질랜드의 마스코트인 남십자성 모양으로 배치된 것이 전부였다

 

최소한 기관방문이라 하면 전문가가 나와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것에 대한 설명정도는 해 줘야 하지 않느냐 이것은 일반인들을 상대로 한 방문이지 전문적인 상식을 얻고자 기대했던 기관방문이 아니다 라고 현지 가이드에게 말하자

 

우리가 원하는 기관방문을 하려면 여행사가 아닌 국가나 기관에 직접 신청을 해야 되며 상수도 쪽을 방문하려면 시드니 워터 월드라는 곳으로 갔어야  제대로 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을 거라는 말을 들으며 공식일정을 끝내고 시드니오페라하우스로 이동하여 노천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일과를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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