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끈 조임 종량제 규격봉투 선호

소비자 끈 조임 종량제 규격봉투 선호

정영란 시의원 설문조사 결과 밝혀   평택시가 2007년 하반기부터 일정부분 끈 조임형 종량제 규격봉투를 시범 생산하여 판매하여 왔는데 이를 사용한 시민들의 반응은 기존봉투보다 더 튼튼하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영란 시의원은 2006년 12월 정례회 시정 질문을 통해 끈 달린 종량제 봉투는 폐기물 투입 및 매듭 시에 묶고 풀기가 용이하며 오물이 손에 묻지 않을 뿐 아니라 사용 중 수시로 개폐가 가능하며 기존 봉투에 비해 악취를 크게 줄일 수 있어 위생상의 문제점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기존의 봉투는 판매 장소가 많지 않아 구매하기가 쉽지 않은 반면 바코드 입력으로 인한 봉투는 백화점이나 대형매장, 편의점 등 시중 어디에서나 일반용 폐기물 봉투와 필름류 폐기물 봉투를 손쉽게 구입할 수 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므로 끈 부착 폐기물 규격봉투로 제품이 보완되면 소비자 만족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개선을 요구했었다.  정영란 시의원은 지난 5월 8일부터 20일까지 13일 동안 손수 설문 조사지를 들고 읍면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과 일반 시민들 820명을 대상으로 끈 조임형 종량제 규격봉투 사용 상태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을 조사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소비자로써 끈 조임형 종량제 규격봉투와 기존 규격봉투를 비교하면서 튼튼함, 편리성, 적합한 봉투여부, 기존봉투가 적합한 이유, 끈 조임형 봉투의 장점, 봉투 색상 등 6가지 종목에 의해 실시됐다. 조사결과 튼튼성에서는 시범사용 봉투(끈 조임 형)가 57.93%(475명), 기존봉투는 35.98%(295명)로 답변해 시범사용 봉투가 더 튼튼하다는 답변을 보였다.  편리성에서는 59.88%(573명)), 22.92%(188명)가 답해 시범사용 봉투 사용이 훨씬 편리하다고 나타났다. 또한 종량제 규격봉투로 사용하기 적합한 봉투로는 시범사용 봉투는 59.63%(489명), 기존봉투는 31.95%(262명)를 보여 시범사용 봉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존봉투가 적합한 이유로는 튼튼하다가 17.68%(145명)에 그쳤으며, 많이 들어가서라는 이유에서도 13.29%(109명)만이 선호하는 것을 보여 기존 봉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을 보였다. 시범사용 봉투의 장점으로는 편리하다 53.41%(438명), 악취가 감소된다 22.07%(181명), 튼튼해서가 11.34%(93명)를 보여 시범사용 봉투가 여러 가지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또한 시범사용 봉투의 보완점으로 끈이 잘빠지므로 견고하게 제작해달라는 의견이 나왔으나 규격 봉투의 색상에 대해서는 엷은 녹색이 46.59%(382명), 흰색 45.98%(377명)을 보여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정영란 의원은 “본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하여 종량제 규격봉투의 개선요구를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진정 시민들이 원하는 행정이 무엇인지 구석구석 찾아내어 모든 시민들이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정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05월 28일 (423호)           강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