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1일 일요일

최고 품질 수돗물 공급 정책 심포지엄’ 지상중계

최고 품질 수돗물 공급 정책 심포지엄’ 지상중계

‘시민 신뢰 회복’이 정책 성공의 관건

 

 

심포지엄에 참석한 토론자들이 다양한 정책과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편집국장(사회자),

최승일 대한상수도학회 회장, 이시화 평택대 교수,

정영란 평택시의회 의원, 박환우 ‘푸른평택 21’ 사무국장

이태용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질검사소 소장,

김성근 (주)도화종합기술공사 이사

 

2010년 평택 용수 부족 예상…대책 필요
진위천 상수원보호 위한 적극적 대응 중요
학생이 믿고 마실 수 있도록 미생물 없애야

 

주제발표 후 각 분야의 패널들과 시민들은 평택시의 수돗물 5개년 계획이 정책적으로 진행되기를 희망하면서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대한상수도학회 최승일회장

먼저 대한상하수도학회장 최승일 토론자는 평택시가 총800억원을 투입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겠다는 정책은 여느 지자체에서 하지 못하는 아주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생명의 물’로서의 대접을 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속적인 시민들의 관심으로 확실한 예산 지원이 이루어져 시설개량 및 노후화는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과지 검토, 방류 시스템 필요, 유량과 수압 전관로에 관망 배치, 홈페이지에 정보 공개 등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홍보로 신뢰 회복 등의 방법도 제시했다.

 

평택대학교 이시화교수

이러한 정책세미나가 보기 드물었고 고무적인 것이라고 평가한 평택대 교수 이시화 토론자는 공급자 입장에서 원수에서부터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물까지 전체를 새롭게 관리하겠다는 정책 선언과 실질적 예산까지 모양을

보여줘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후관 교체사업의 좀 더 구체적인 예산확보 계획이 필요하고 지하 매설관을 살필 수 있는 체계적인 상수관관리시스템을 구축해 현재의 지하관리시스템과 연계시켜야 할 것을 제시했다.

 

'푸른평택21' 박환우 사무국장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상수원 보호구역의 관리를 잘 해야 한다는 아름답고 푸른 평택21 실천협의회 사무국장 박환우 토론자는 용인시 남사면, 이동면 일대 개발 계획으로 인해 상수원의 수질 악화가

우려되므로 이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대응책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축산폐수, 생활오수배출시설의 처리비용을 지원해주는 ‘환경공영제’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했다.

국수자원공사 이태용 소장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질검사소 소장 이태용 토론자는 취수원의 가장 문제는 축산폐수와 과다한 염소 주입이라면서 소독부산물을 저감시키기 위해 수질 검사 기준을 250개 항목까지 늘여 수질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정수작업을 위해 여과지뿐만이 아니라 소독부산물을 저감시키는 전문적인 시스템도 병행해서 개량사업이 계획단계에서부터 철두철미하게 조명해 맑고 깨끗한 물 공급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화종합기술사 김성근 이사

(주)도화종합기술공사 이사 김성근 토론자는 평택시는 기지이전 등 각종 개발계획으로 2010년 용수부족이 예상되어 시설확장과 이를 고려한 고도처리 방안을 대비하고 여층 내에 존재하는 탁질 유출 등을 고려한 여과지관리 운영방안에 대한 대책이 수립되어야 하며 기설 여과지 고도처리 개량방안과 더불어 신설 고도처리 방안에 대해 비교 검토해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시민의견

참석한 시민들도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차화열 평택리더스라이온스 전 회장은 상수원 보호구역을
 보존하기 위해 정치권이 앞장서서 모범을 보여야 하며 국가 또는 공기업이 맡아서 지자체가 염려하지 않는 정책을 세우고시는 상·하수도, 환경 등을 같이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리시스템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나비 바이오 테크 고정문 대표는 슈퍼워터를 개발해 음용수에 대한 불신을 없애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초·중·고등학교에 있는 수돗물도 냄새 및 미생물이 거의 없는 물로 만드는 것이 효과적인

정책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제시된 의견과 대안을 상수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2007년 04월 11일 (367호)  평택시민신문 강경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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