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체육회(회장 송명호)가 지난 15일 체육회 사무실에서 ‘2008년 평택시체육회 정기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2007년 사업결과 보고와 2008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송명호 시장은 “평택시는 지난해 각종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종합운동장 야간조명, 레포츠공원 조성 등 시설을 확충하는 등 체육발전의 도약의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올해에는 학교체육육성을 강화해 체육분야의 튼튼한 뿌리를 다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사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사회에서 체육회 사무국이 2007년 사업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에서 평택시의회 정영란 의원은 “지난해 도민체전에서 평택시가 입장할 때 타시에 비해 초라해 부끄러웠다”고 지적했다. 이에 송 시장은 “입장식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지 않더라도 디자인을 도입하면 평택시만의 특징 있는 입장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간결하면서도 특징 있는 준비”를 당부했다.
아울러 2008년 사업계획에서는 학교체육육성지원금이 도마 위에 올랐다. 평택시의회 임승근 의원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등 많은 활약을 한 학교체육부에 지원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다.
이에 평택시 체육회는 “올해에는 예산이 지난해에 비해 두배 가깝게 증액돼 학교체육육성 위원회를 구성 각 체육부의 실적, 훈련상황, 인원 등을 고려해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송명호 시장은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서는 각 학교별로 균등지급과 인센티브지급 등으로 나눠서 주면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슈퍼오닝배 전국초청 족구대회의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평택시의 위상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평택시체육회는 2008년 시 단위 사업으로 ▶제8회 평택항마라톤대회 ▶학교체육육성지원 ▶우수선수 육성(장학금)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 단위 사업으로 ▶제54회 경기도체육대회 ▶경기도씨름왕 선발대회를 전국단위 사업으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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