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1일 일요일

‘원-스톱, 원-콜’로 민원서비스 획기적 개선

‘원-스톱, 원-콜’로 민원서비스 획기적 개선

제112회 평택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 지상중계

의원들, 시 현안 관심없고, 지역구 챙기기만 급급

4일 열린 제112회 평택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은 송종수 의원을 비롯 5명의 의원이 질의에 나서 쌍용자동차 살리기 지원방안, 내리관광지역 개발계획, 안중터미털과 구도심 활성화 대책 등 총 8건에 대한 집행부의 계획과 대책을 따져물었다.

송명호 시장은 답변에서 현재 답보 상태인 안중터미널 조성은 현재 매입의사를 가지고 있는 3개 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분양을 추진하고, 상반기까지는 매각을 완료토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김영락 산업환경국장은 쌍용자동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생산시설 확충을 위한 공장부지 12만9000평방미터를 추가 지정하는 등 지원 강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정질의가 시 현안에 대한 것은 없고 의원들의 지역구 민원에 대한 것으로만 채워졌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공무원의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지원 대책과 민원서비스에 대하여

   
정영란 의원: 첫째, 최근 몇 년간 질병으로 인한 공무원의 사망이 여덟 명에 이르고, 지금도 30여명이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심신이 건강한 직원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볼 때 체력단련실 설치 등 건강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이나 방안이 있다면 무엇인지 답변 바랍니다.

둘째, 강남구청과 서초구청은 ‘하나로 민원창구’, ‘OK민원센터’를 통해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종 전문가 상담실 운영도 하고 있습니다. 우리시도 이들 구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민원서비스를 전면 도입할 의향은 없는지 묻고 싶습니다.

송명호 시장: 우선 공무원 건강증진 방안에 대한 질의에 대한 답변입니다. 최근 5년간 암ㆍ뇌경색ㆍ심장질병 등 중증환자가 30명이 발생되었고, 이중 7명이 사망했습니다. 우리시는 단체보험의 보상한도를 높이고 예산을 확보하여 8월부터 위내시경, 복부초음파 검사 등 90개 항목에 대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보건소와 연계한 치료시스템을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 개발과 복지시설을 확충해 건강한 몸과 정신으로 시민께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민원서비스 개선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행정서비스의 기본인 민원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초구, 강남구 민원실을 비롯해 여러 도시를 벤치마킹했으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2008년도 예산에 반영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민원접수 창구의 기능별 확대 배치를 통해 민원서류 접수와 관련있는 민원을 즉시 처리하는 ‘원스톱 민원창구’를 설치하겠습니다. 또 전문상담실 운영과 인감증명 발급용 지문인식기 도입, 택배교부 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친절도 자기진단을 실시, 개선토록 하고 ‘원콜 민원응대 전화번호부’를 제작해 전화 돌림 현상을 예방토록 하겠습니다.

-불법광고물 및 기초질서 확립 대책에 대하여

정영란 의원: 현재 평택시내 주요 도로변에 인접한 상가에서는 소형 입간판과 상품진열 가판대, 철재 시설물 등으로 인도를 점유하고 있으며, 불법광고물의 무단으로 부착되거나 길거리에 뿌려지고 있는데도 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안성헌 건설도시국장: 불법광고물 범람과 청소년 유해광고물은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 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에서는 시민단체, 경찰과 합동으로 홍보와 캠페인을 실시하고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 조성을 확대 실시해 자율정비 의식을 확산시키고,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내년에도 20대의 무인 카메라를 설치해 질서를 바로 잡아 나가겠습니다. 노점상과 노상적치물 정비를 위해 지난 10월 298개를 적발하고 전원에게 자진철거 및 자율정비토록 하였고,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2007년 12월 05일 (399호) 평택시민신문 이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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