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책 심포지엄이 9일 문예회관 2층 소공연장에서 개최, 각계 패널들과 시민들이 의견을 개진, 최고 수질의 물을 공급하는 방법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 신뢰도 찾는 방안 등이 강구되는 자리가 되었다.
또한 지자체에서는 아주 드물게 총800억 원을 투입 5개년 계획으로 관망도 작성, 블럭시스템구축, 노후관 개량, 정수시설개량 등을 통해 상수도 행정의 선진화를 조기에 실현하겠다는 평택시의 의지가 높게 평가됐다.
또한 시설을 개량하고 방법을 강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바닥에 떨어진 시민들의 신뢰도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민참여도를 높이며 지속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신뢰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의견들이 집약됐다.
심포지엄은 제1주제로 한철원 평택시 수도운영과장의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 종합계획’이 발표되고 이어 제2주제인 (주)한국종합기술 도종호 연구원의 ‘정수장 현대화를 위한 개선방안이 발표된 후 패널과 방청객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한철원 주제발표자는 정수장 시설의 노후화로 수질관리의 어려움이 있고 송배수관망의 노후로 수질악화의 주범이 되고 있으며 옥내 외 급수장치의 관리 소홀이 수돗물의 불신을 야기하는 주원인이라고 평택시 수도시설현황을 설명했다.
노후관은 30㎞ 정도 발생하고 있는데 2000년 이전은 연평균 6.29㎞, 최근 5년 평균은 17. 42㎞을 개량함에 따라 매년 노후관이 15㎞ 정도 누적되므로서 수질저하를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상수도 시설의 개선방안으로 정수장은 고도처리 공법을 도입, 원격제어를 통한 정수시설의 현대화를 기하고 효율적인 관망관리를 위한 관망의 체계화, 누수 및 녹물 제로화를 위한 노후관 개량, 수질·수량·수압을 관리하는 블록 시스템으로 수질오염 방어체계 구축, 최고 품질 슈퍼 워터 공급, 수질검사 250개 항목으로 관리, 정수장 파일럿 플랜트 공법(다층 여과 공법)이라는 고도처리 개선 방안 적용 등의 방법으로 최고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정수장 현대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발표한 도종호 주제발표자는 기존 급속 여과 공정의 개선 배경 및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여과지 개선 방법이 필요한데 유천 정수장 여과지 개선 기술로는 이단 복합 여과 시스템
기술 개발이 필요하고 장기적으로 송탄 정수장도 적용되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기수 평택시민신문 편집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의 패널로는 대한상하수도학회 최승일 회장, 평택대학교 도시개발학과 이시화 교수,
평택시의회 정영란 의원, 아름답고 푸른 평택21 실천협의회 박환우 사무국장,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수질검사소 이태용 소장, (주)도화종합기술공사
김성근 이사 등이 참여했다.
2007년 04월 11일 (367호) 평택 시민신문 강경숙 기자
최고품질의 수돗물 공급 평택시 정책심포지움 개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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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등록일: 2007-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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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는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정책심포지움을 지난 9일 평택남부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공무원 및 관계 전문가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했다. 이날 심포지움에서는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수도운영과장이 '최고품질을 위한 수돗물종합계획'을 (주)한국종합기술의 도중호 박사가 '고도 정수처리를 위한 정수장 개량방안'에 대해 발표를 했다. 평택시의회 정영란 시의원, 대한상하수도학회 최승일 회장, 평택대학교 이시화 교수 등 국내 각 분야의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최고 품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열띤 토론이 있었다. 정영란 시의원은 수돗물 이용실태에 대하여 시민 550명에 대한 설문조사를 사전에 실시해, 수돗물 신뢰회복을 위한 홍보수단에 대해 상세하게 제시했고, 대한상하수도학회 최승일 회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수도행정을 위해홈페이지를 이용하여 많은 시민의 참여를 유도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아름답고 푸른평택21 실천협의회 박환우 사무국장은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해 상류지역의 오폐수 처리시설의 비용을 부담하는 ‘환경공영제’ 의 도입을 검토할 것과 평택대학교 이시화 교수는 상수도 노후관 개량 등 시설개량에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검토를 실시하여 투자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상수도 관망 중 가장 취약한 부분에 대하여 집중해서 수질을 모니터링할 것을 제시했다. 평택/김광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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