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4일 일요일

평택시의회, 재해대책 상황보고 날카로운 질의

평택시의회, 재해대책 상황보고 날카로운 질의

 

중부일보 윤경모기자                                게재일 : 2006.08.04

 

평택시의회(의장 배연서)는 3일 시의회 의원간담회장에서 최근

평택지역에 내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재해대책 상황보고를 듣고

의원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질의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절반을 차지하는 초선의원들은이날 집행부의 재해대책

상황보고를 듣는 자리에서 농경지나 주택침수에 따른 후속 대책,향후

국지성 호우에 따른 홍수피해 대책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는

‘준비된 질의’로 집행부 관계자들을 당황케 했다.
시의회는 이날 휴가철인데도 불구하고 2명을 제외한 시의원 전원이

참석해 건설도시국 관계자들과 의원간담회를 갖고 재해대책

상황보고를 받는 등 간담회 내내 열띤 질의가 이어졌다.
첫 발언자로 나선 임승근(세교,통복,송탄)의원은“평택지역은 이번

집중호우로 하수관거가 제 기능을 못해 일부 가옥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며“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지역별

재해취약지역을 분석, 큰 재난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비상시 대책을 세워라”고 요구했다. 이어 유해준(세교,통복,송탄)의원은“통복동

직강공사에 따른 폐천부지를 현재 유수지로 사용하고 있는데 소규모

간이펌프장을 만들거나 도시계획시설을 빨리 결정해 매년 장마로

계속되는 통복동 주민 피해가 없도록 해야하는데 시가 방관만 하고

있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안성현 건설도시국장은“배수펌프

용역 실시와 함께 폐천부지 인근을 시가지 조성사업으로 지정,

개발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종수(신평,원평,비전1·2동)의원은“

소사동,유천동 농경지 침수해 대한 방지 대책은 없느냐”고 물어

안 국장으로 부터“농경지 위주 배수펌프장을 설치하고 있으나 용량이 작아 침수되고 있는 실정이나 배수펌프장을 증설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정영란(비례대표)의원은“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건교부에 제기한

평택호 배수갑문 확장 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밖에도“국지성 호우로 안성천의 수계가 위험수계를 넘을 경우

주민소개령외에 주민재산상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방안을 검토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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