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8일 일요일

5월 24일 아기야 너를 지키듯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줄지어 조문 순서를 기다리는 평택시민 여러분  

 

                   

                    아기야 너를 보살피고 지키듯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드렸어야 했는데 ....

2009년 5월 23일, 당신께서 외로이 세상을

등지신 날  그 시각 이후로 대한민국은

울고 있습니다. 만나는 사람 하나하나

모두 울고 있습니다. 그들을

막아서는 경찰도 마음속으로 울고

있습니다.

마지막 담배 한 개비 태울 시간도 없이 가버린

당신이 너무 불쌍했습니다.
무엇이 그리 급했습니까?
지금은 그저 나약하게 울고 있지만, 저희들은

잊지 않을 겁니다.
훗날, 역사가 말해 줄 겁니다.
저희들을 믿고 지켜봐 주십시오.
고생하셨습니다
.

지금 이 순간, 당신이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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