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22일 월요일

평택시의회 집행부 허술한 시행정 연일 질타

평택시의회 집행부 허술한 시행정 연일 질타

 

평택시 행정사무감사가 중반으로 접어들고 있는 가운데 의원들은 집행부의 인사문제와 잦은 설계 변경에 따른 예산 과다집행 등을 지적하며 허술한 시정운영에 대한 질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28일 김재균 의원은 올들어 시가 단행한 인사는 형평성과 객관성이 결여된 전형적인 ‘줄타기식 인사’라며 첫 포문을 열었다.
김의원은 “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는데 최근 평택시가 단행한 인사를 살펴보면 공무원들이 일을 잘해서 진급한것이 아니라 줄서기를 잘해서
진급한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있다”며 “단적인 예로 보통 사무관으로 진급을 하게되면 안중출장소를 거쳐 송탄출장소, 본청순으로 돌아오는데 최근 사무관으로 진행한 일부 직원의 경우 이런 관례를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은 또 “공무원은 주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을 한것으로 판단을 받아야지, 누구 편에 붙어 줄서기를 잘해서 진급을 해서는 안된다”고 질타했다.

정영란의원은 “총사업비 92억원이 투입된 ‘교통혼잡지역소통개선사업’이 잦은 설계변경과 사전준비 미흡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일관성 있는 사업을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원은 “어떤 사업이든지 해 당부서와 사전 협의를 통해 진행했으면 단가시공비 정산문제와 거품집 단가변경에 따른 예산 과대 집행 문제 등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특히 볼라드의 경우 타 지자체에서는 보행자 안전을 위협해 철거 작업이 진행중인 반면 평택시는 오히려 설치하지 않아도 되는 구간에도 설치해 행정이 뒷걸음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부일보  게재일 : 2008.12.02 

                          윤경모기자,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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